태국 아래의 말레이반도에서 맨 끝의 작은 섬인 싱가포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말레이시아와, 여기서 아예 남중국해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보르네오 섬의 북부 지역, 그 중 작은 부분인 브루나이를 제외한 북부 보르네오 거의 전 지역을 국토로 두고 있다. 즉, 국토가 서로 연결되지 않은 비연속국인 셈. 게다가 중간 해역 상에는 인도네시아령인 리아우 섬까지 끼어 있다. 인도네시아와는 말라카 해협을 두고 해상 경계선을 이루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다시 육상 경계선을 이룬다.
대부분의 지역이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열대우림기후에 속하며, 적도의 바로 윗 부분인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우기와 건기의 구분히 다소 모호하나, 현지인들은 건기를 따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결국 건기라고 비가 아예 안 오는 것이 아니고 우기에 심하면 하루 3번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 건기에는 하루 한 번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현지에서 KLIA로 흔히 줄여 부르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의 관문 공항이다. 이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항공과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큰 규모의 항공사들이다.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넓은 국토 덕분에 국내선 항공도 매우 활발하다.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로 크게 나뉜다. 말레이계는 국교인 이슬람을 믿고, 중국계는 불교와 기독교 그리고 무신론, 인도계는 힌두교를 믿는다. 중국계 기독교인들은 성공회와 가톨릭이 대부분이며, 특히 영어 이름을 세례명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젊은 여자들의 경우 아그네스나 베로니카, 클라라, 이본느 등의 세례명 이름을 메인으로 많이들 쓰는데 중국계 젊은 층의 종교 성향이 기독교와 무종교/무신론 둘 중 하나로 양분되어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젊은 층이 많아져서이다.
인구의 50%인 말레이인은 전원 이슬람교를 믿고 중국인은 50%는 불교, 20%는 각각 도교와 기독교, 10%는 무신론 내진 무종교이며, 타밀인은 거의 힌두교를 믿고, 일부 남인도 출신 가톨릭과 시리아 정교회 신자가 있다. 기독교의 경우 가톨릭은 대개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동부 사바 지역 원주민들이나 말라카의 고아 출신 타밀인들이 믿지만 비중은 소수이며 사람 숫자로는 20%로 상당수인 중국계가 제일 그리스도인이 많다. 젊은 세대의 중국인은 사실상 무신론자와 기독교인 둘 중에 하나이다. 종교만 불교로 표기한 사실 상 무신론자들까지 따지면 무신론자는 50%까지 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치안이 괜찮은 수준이다. 따라서 필리핀처럼 총격살인 등 강력범죄는 드물기 때문에 조금만 조심해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치안도 양호한 편이나 대도시인만큼 강력 범죄가 드문 대신 소매치기, 오토바이 날치기 등 좀도둑이 상당히 많다. 쿠알라룸푸르의 명동격인 부킷빈탕에 날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을 정도다. 차도 반대쪽으로 크로스백을 단단히 매고, 목걸이 등 장신구도 되도록이면 빼고 수수한 차림으로 다니자. 말레이시아의 도시에는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도 중국계가 더 많이 살고 있어서 복장을 수수하게 하고 다니면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구분도 잘 안 된다.
단기 관광에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취업, 유학 등 장기체류 시에 이민국이 법적 제약을 심하게 가한다. 사소한 이유로도 비자 승인을 거부하고 외국인의 비자를 손쉽게 취소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외국인이 항의하면 구속될 수도 있다.
외국인의 말레이시아 취업 역시 현지 고용법상 어렵다. 현지 고용법은 가능한 한 외국인 취업자를 몰아내 자국민 취업을 증가시키도록 권장하고 있다. 외국인을 고용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므로 회사들 역시 채용공고 ('구의직원')에서부터 자국민을 우대한다. 자국민을 고용할 수 없을 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는 축구가 제일 인기가 많다. 므르데카컵으로 1970년대에 한국에서도 유명했던 적도 있다. 축구 열기는 지금도 여전하며, 말레이시아 수퍼 리그(1989년부터 M 리그라는 명칭을 썼다가 2004년부터 수퍼 리그로 바꾸고 2부리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름을 바꿨다.)의 Selangor FA처럼 인기있는 팀은 평균관중이 4만이 넘는다.
- 출처: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