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가 설립한 유튜브 채널 운영 업체로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약칭은 '가세연' 입니다.
인싸뉴스, 라이브 쇼, Voice of America 등 정치와 시사 관련 영상을 올리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명백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언론에 의해 매도당한 것으로 여기며, 탄핵 당시 찬성했던 새누리당의 몇몇 의원들을 향해서 비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창중도 이 채널에서 방송한 바 있습니다. 변희재 대표도 구치소에서 나온 뒤 여기서 방송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바라는 친박근혜, 반문재인 성향입니다. 김용호 연예부장과 방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연예인 관련해서도 설리, 트와이스, BTS, 정준영, 구하라, 김제동, 승리 등을 주제로 한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파 유튜브 시청자들한테는 본좌 취급받고 있으며 생방송 시청자는 최대 수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유튜버 김정민, 손혜원비리추적단의 손현 대표와 함께 소송 중에 있습니다.
홍콩 시위 취재를 위해 홍콩에도 방문했습니다. 2019년 5월 미국 강연 때 초반에 순조롭게 강연을 진행하다가 때아닌 친중 논란에 휩싸이면서 큰 곤욕을 치뤘습니다. 친중 논란 때문에 당시 가로세로연구소 구독자 숫자는 크게 급감했고, 김용호 기자 개인 채널 구독자수 역시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8월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조국과 그의 가족에 관련된 여러가지 특종을 터뜨리는 등 일약 정국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라 구독자수가 엄청난 속도로 다시 급증했고, 연구소 설립 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여느 정치 채널들도 그렇지만, 유튜브 동영상에 매우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낚시를 하곤 합니다. 본인들도 가끔가다 낚시가 심하다는 걸 인정한 적도 있습니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최초로 터뜨리며 일약 핫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여성들을 위해 대리 고소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단 신중론을 펴는 사람을 제외하고, 피해 여성들을 옹호하는 측에게는 가세연 역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극적인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김건모의 신체 사이즈를 운운하는 내용을 그대로 영상에 올린 것에 대해 이슈 몰이를 위한 불필요한 자극적인 보도라는 의견과, 혐의가 사실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고발한 것뿐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건모 논란까지만 해도 옹호 여론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했으나, 이후 김건모의 지인까지 추가적으로 고발하겠다고 한 부분에서 비판 여론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데 이전과 다르게 신원이나 혐의의 내용을 곧장 밝히지 않고 '무한도전 출연자', '바른 생활 이미지' 등의 애매모호한 밑밥만을 던지며 전형적인 낚시성 보도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엉뚱한 제 3자인 유재석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논란과 상관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유재석과 김태호로 보도의 타깃을 돌리면서 정작 그 김건모 지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혐의점은 밝히지 않고 질질 끌고 있는데, 이것으로 두 사람이 입을 피해는 그렇다치고 논점까지 원래 보도하던 성추문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어버려 가세연의 자극적인 낚시성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김건모 측에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 곳에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또다른 곳에 낚시성 보도로 판을 더 키우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편, 강용석이 출연하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가수 김건모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결혼 전 동거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건모 측은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1월 21일 텐아시아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이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고 폭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텐데"라며 가수 조성모의 '아시나요' 노래 한 소절을 불러 또 다른 인물을 연상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장지연을 연상하게 만든 뒤 "예전에 배우 이병헌과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이병헌이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며 "그 친구가 이병헌을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2월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씨가 서울 강남의 위치한 모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A 씨가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2회 만나 2시간 이상 관련 사실을 들었다"며 "A씨는 오는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강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12월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이어 여성 폭행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가세연 측은 12년 전 김건모로부터 얼굴과 배를 폭행당해 안와상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여기에 여성 B씨의 폭력 상황을 목격했다는 여성 C씨의 증언까지 추가로 나왔습니다.
김건모는 또 다른 성희롱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가수 D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가 자신에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며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소위 '김건모 성추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추문이 커지는 가운데 김건모의 장인이자 장지연 아버지 작곡가 장욱조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힘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장욱조와 그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라며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된다.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토로했습니다.
장욱조 아내는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두 사람 사이는 돈독하다고 전했습니다.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사건 초기 대응을 자제했던 김건모 측은 지난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씨는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A씨를 대면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한편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김 씨 아내 장지연 구설과 관련해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