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 지역 벵골 만 연안에 자리잡은 국가이다. 수도는 다카(Dhaka). 지도를 얼핏 보면 거대한 인도 반도의 동쪽 겨드랑이에 위치했으므로, 방글라데시의 서쪽은 인도이고 동쪽은 인도차이나일 듯이 느껴지지만, 국경선의 95% 이상이 인도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으로 미얀마와 접하는 국경은 매우 협소하다.
방글라데시가 북쪽과 동쪽으로 접하는 인도는 오랫동안 사회주의 경제 정책을 유지해온 데다 인도 측 입장에서도 개발이 잘 안 되는 낙후 지역이기에 경제 교류 상 무의미하고, 남동쪽 끝에서 접하는 미얀마도 쇄국 정책이 길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는 수십년간 인접국과의 교류가 무의미했다고 한다.
국가 구조가 우루과이와 매우 흡사하다. 둘 다 거대한 나라(인도, 브라질)의 한 주 였다가 떨어져 나온 독립국이며 공교롭게도 둘 다 그 나라의 끝자락(방글라데시는 동쪽, 우루과이는 남쪽)에 위치해 있다가 독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토 면적은 144,000km2로 그다지 큰 편은 못 되지만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1억 6,664만 명으로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로 꼽힌다. 인구밀도는 2015년 기준 1,237명/km2이며 이는 한국의 울산광역시, 경기도와 비슷한 정도. 이는 방글라데시 국토 전체가 삼각주이며, 따라서 인구 부양력이 높은 벼농사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국토 정중앙이 수많은 강으로 나뉘어져 있다.
민족 측면에서는 전 국민의 98%가 벵골족인 사실상 단일민족국가다. 인도가 분할되는 과정에서 다른 지방의 무슬림들이(특히 비하르 주 출신의 비하리인) 소수 이주해 오긴 했지만 워낙 벵골인의 인구가 많아서 비율은 얼마 안 됐고,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때 다른 민족의 무슬림들은 파키스탄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영토 자체가 다우지(비가 많이 오는 곳)에 자리잡은 데다 과도한 플랜테이션으로 인한 환경 훼손까지 겹쳐져서 엄청난 대홍수를 겪는 국가가 되었다. 연평균 1.6건이 발생하는 사이클론과 이 대홍수 때문에 하구의 비옥한 삼각지가 다 쓸려나가서 농업에도 큰 손실이 났다. 실제로 사이클론을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는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했다. 1970년 11월 사이클론 '볼라'가 당시 동파키스탄이었던 방글라데시와 인도 서벵골 지역을 강타했는데, 이 때 발생한 사망자 및 실종자는 약 50만명에 달했다.
100년 전에는 코끼리나 코뿔소, 물소등 큰 짐승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멸종하고 중소형 동물만 남아 있다. 가장 큰 포식자인 호랑이도 50~75kg 수준으로 작지만 맹수라서 사람을 해치는 일도 생긴다. 그 밖에 사슴이나 멧돼지, 원숭이 등 포유류가 주류고 황새등 민물 조류도 서식한다. 습지 주변에는 악어도 있다.
전체적으로 직소퍼즐 한 조각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세로로 약간 긴 직사각형에서 북쪽으로 작게 튀어 나간 부분이 있고, 동쪽에는 약간 파먹힌 부분이 있는 모양. 남쪽엔 벵골만에 접해 있고 여기를 통해 인도양으로 향한다. 그리고 국경의 대부분이 인도와 접해 있지만 동남쪽에는 미얀마와도 국경을 접하고 있고, 직접 국경을 접하지 않지만 가까운 주변국으로는 네팔, 부탄, 중국 등이 있다.
성매매가 2000년대 초반 이후로 합법화 되어 만 18세 이상의 여자들은 성매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성매매의 현실 미성년자들의 성매매가 빈번하며 20대 초반만 되도 베테랑 소리를 들을정도로 난잡하다.... 주로 다울랏디아, 라즈바리, 탄가일, 머밍싱등이 유명하다.
축구의 인기가 많은 덕택에 축구를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축구를 즐기는 사람만 많지 선수 육성시스템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인도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많은 인적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자국 축구 실력은 세계적인 약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