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변호사 김남국은 1982년 10월 22일 광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7세 입니다. 2008년 중앙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2012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졸업, 201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하였으며 변호사김남국법률사무소의 현직 변호사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수처 수사권 조정 TF팀 위원, 변호사 합격자 연수 관리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국정농단진상조사단 조사위원,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강사, 법무부 소년보호위원을 역임하였습니다.
김용 의원을 지지했으며 개싸움 국민 운동본부의 전담 변호인을 맡고 있습니다. 조국 사태 당시 조국 백서를 집필하겠다며 조국 장관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4월 15일 총선에 앞서서 민주당 공심위의 반대 끝에 결국 공천심사를 신청하였고 출마지역도 같은 여당이지만 공수처 반대, 조국 반대파이며 검찰개혁 반대파로 유명한 금태섭이 있는 강서구 경선에 나가기로 하였는데 처음에는 조국과의 선긋기를 하였지만 그 후 보도에서 조국 프레임 뒤에 숨는 비겁한 금태섭, 조국 수호가 검찰 개혁의지인데 이를 반대한다는건 검찰개혁을 반대하시는 거냐며 희대의 논리로 역공하였고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조국수호가 검찰개혁으로 본다며 보수층 정서와는 매우 동 떨어져있습니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사태로 인한 내전 아니냐며 불안해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김남국 변호사는 경선 기간 이후에는 조국 수호가 목적이라고 말 한적이 없고 금태섭 의원에게는 정당하게 경선하기를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금태섭 의원이 이야기했던 203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구 배치까지 검토하며 내분 진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남국 변호사발 '조국 내전'이 '진문(진짜 문재인) 대 비문(비문재인)'으로 비화해 총선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김 변호사가 강서갑에서 밀려날 경우 당 친문 지지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6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은 총선 압승을 자신하다 '진박 감별사(진실한 친박인지 가려내는 사람)'의 등장으로 공천 파열음이 터지면서 민주당에 1당을 내줬습니다. 당 일각에선 민주당판 '진문 감별사'가 김 변호사 건을 계기로 탄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조국 사태'에서 청와대에 눌려있던 비문들이 강서갑 공천 갈등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진문 대 비문' 갈등으로 번지고, 충성 지지층이 비문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 노원갑의 고용진 의원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울 마포갑 노웅래 의원과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 등과 같은 청와대 출신과 비문의 경선 구도가 심화할 경우 공천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당 내 충성 지지층의 '내편 수호하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를 주도하고 김남국 변호사 '자객공천'을 주장해온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는 전날(1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이 채널은 "민주당 공관위에서 김 변호사를 내치려 한다는 소리가 있다"며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지지자들이 용납하지 못할 일이 생길 경우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원혜영 위원장을 포함해 공관위 위원 18명의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의원들 사이에선 극렬 지지층 때문에 소신도 밝히지 못해선 안 된다는 불만이 있다고 합니다. 당 지도부도 발 빠르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금태섭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훌륭한 우리 당의 재원들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후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당 지도부는 김 변호사를 '강서갑'이 아닌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방침은 두 분 다 소중한 자원이다. 당 입장에서는 총선 승리 역할에 활용되도록 공관위에서 방안을 잡아보라는 얘기"라며 김 변호사 거취에 대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 변호사가 '강서갑'이 아닌 다른 곳 출마 가능성도 전망이 엇갈립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마 관련 당내 우려에 대해 "정말 소신 있고 본인의 그런 것들이 확실한 정치인들이라면 당당하게 싸워서 이기는 쪽을 선택하는 게 맞다"며 금 의원과의 대결 완주를 시사했습니. 이런 김 변호사를 설득할 만큼 마땅한 공천 지역구가 없다는 점도 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부문입니다.
여기에 정봉주 전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시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장 당성이 충실한 청년을 쳐내고, 총선 포기하시겠다는거죠?!"라며 "당은 제 다음 스탭을 기어코 앞으로 빼게 하네여~!선거는 블랙홀로 빠져들고 저는 웜홀로 간다"고 했습니다. 김 변호사에 대한 당 지도부의 대안이 만족스럽지 않아 '중대 결단'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정 전 의원과 당의 충성 지지층들이 비문 의원들을 겨냥하는 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