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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동남아 국가인 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대구 한 대학교 소속 자원봉사단원 8명이 뎅기열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10명 가까운 사람이 뎅기열에 동시에 감염된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당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국내 유입이 우려되면서 정작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졌다.

 

뎅기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전염병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으나, 열대지방에서 감염된 사례는 종종 있다. 발생 지역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 주위의 열대 지방이다. 온대지방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말라리아와는 다르게, 온대지방에서 뎅기열을 거의 볼 수 없다. 2015년 8월 이후, 대만에서 타이난과 가오슝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뎅기열을 우려하는 배경에는 국내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질본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해외유입 감염병 연도별 신고 현황'을 보면 뎅기열은 5년간 총 895건이 국내로 유입됐다.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발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가슴쪽 피부의 발진을 유발한다. 몇몇의 경우에는 뎅기 출혈열을 동반하며, 이는 혈소판 감소증이나 뎅기쇼크증후군을 유발한다. 알려진 잠복기는 3일부터 14일 까지이나, 주로 4일에서 7일 사이로 알고있으면 된다. 치사율은 0.01 ~ 0.03 %으로 낮은 편이다.

 

 

지카바이러스와 함께 뎅기열을 옮기는 흰줄숲모기는 나무가 울창한 숲 등에 서식하며 전체 모기의 2~3%가량을 차지한다. 이 모기는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전국의 산이나 숲에서 낮 시간에 주로 활동하며 두꺼운 청바지를 뚫고 피를 빠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국인 환자 대부분이 현지에서 감염된 채 국내로 입국하며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부발진 같은 증상을 겪는다. 사망 사례는 드물지만 혈소판이 감소해 출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뎅기출혈열이 계속되면 몸의 힘이 쭉 빠지고 식은땀이 난다. 늑막이나 복강에 물이 차고 출혈이 계속되면 혈압이 떨어져 뎅기쇼크 증후군이 발생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뎅기열 바이러스만 억제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예방이 유일한 치료법인 셈이다.

 

 

사람 간 감염은 없어 대유행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유입 추세를 고려하면 토착화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 질환은 진단 후 특별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몸 상태가 나아진다.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 증후군이 생겼다면 다른 몸속 장기들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의사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수액을 보충하고 산소요법, 증상이 심한 경우 혈장(혈액 속 투명한 액체) 수혈 치료가 이어진다.

딱히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다만 환자가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소변을 볼 수 있을 때, 그리고 특별한 위험신호가 없을 경우 경구수액요법을 이용하여 가정 내에서 관리될 수 있다. 다만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은 사용하면 안되는데, 이는 이들이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방법 역시 딱히 있는 것이 아니다. 뎅기 바이러스 백신 역시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열대지방을 여행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뎅기열의 주범이 되는 모기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다.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것은 열대지방에 갈 일이 있을 때 조금 덥더라도 긴옷을 입는다던가, 잠잘때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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