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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도가 양경원, 이희준, 박해수와 함께한 시상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8일 전미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무대 뒤 인증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미도를 중심으로 배우 양경원, 이희준, 박해수가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수줍게 브이를 그리는 전미도 옆 귀엽게 손하트로 시선을 끄는 양경원이 눈에 보입니다. 활짝 웃는 이희준과 박해수의 얼굴이 반갑웠으며 네 사람 모두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바, 다정한 단체사진으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상상치도 못했던 조합이다", "네 사람 너무 귀여워요", "미도님 시상식 처음이신가요? 너무 귀여워요", "네 사람 안 어울린데 친해보여서 신기", "미도언니 귀염뽀짝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지난달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전문의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후 오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으로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배우 전미도는 1982년 8월 4일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7세이며 명지전문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영상전공 출신입니다. 소속사는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이며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로 데뷔하였습니다. 별명은 '미도링', '뱁새' 이며 종교는 개신교 입니다. 2013년 4월 13일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하였으며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배우 조승우가 가장 존경 하는 배우라 밝힌 바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음치, 박치인 채송화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출중한 배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 비화로는 신원호 PD가 고민을 하던 차에 1차 오디션에서 만났는데 전미도가 송화의 대사를 읽는 순간 "아, 얘가 송화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과의 랜드마크가 되는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에 있어 고민이 많던 와중, 조정석이 배우를 한 명 추천하였는데,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아무 관계도 없는 친구 하나 있다. 너무 잘해서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해서 들어보니 혹시나 했던 전미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유연석이 또 전미도를 추천했다고하며 그게 전미도를 채송화 역에 캐스팅 하기로 결정을 하는 데에 큰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밴드 미도와 파라솔의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접 부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발매 1시간 만에 지니와 벅스 1위로 진입한 것을 비롯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2018년까지 영화나 드라마에는 단역조차도 출연이 전혀 없었고 뮤지컬과 연극에서만 활동했습니다. 사실 20대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려 문을 두드렸지만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취소가 되어 출연하지 못했고 30대 초반이 지나고서는 공연 무대에서 왕성하게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영상 매체에 출연할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미도 본인도 인정하듯 공연 무대와 영상 매체의 연기는 매우 다릅니다. 그럼에도 첫 주연 드라마에서 연기를 완벽 그 이상으로 아주 잘 해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도전 정신이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완전히 다른 성향의 배역들을 일부러 맡았고 그래서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됐습니다.

 

자신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잘 부르지는 못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동해 결국 여우주연상도 받으면서 인정받았고 피아노도 칠 줄 모르면서 피아노를 쳐야 하는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배역을 닥치는 대로 했는데도 똑 부러지는 모범생 연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이전에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은 김다미가 했습니다. 전미도 본인은 39살에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김다미나 한소희가 수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자신은 수상을 기대하지 않고 욕심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7명 중 4명이 김다미에게, 3명이 전미도에게 투표했습니다. 

 

공연은 공연 전에 배우들이 맞춰 보고 연습한 그대로 연기하면 되지만 영상 매체 연기는 준비를 했어도 카메라 앞에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준비에 한계가 있고 현장에서의 순발력과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연은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관객들이 배우들을 클로즈업해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섬세한 연기보다는 과장된 연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대와 카메라 연기는 발성부터 달라서 무대 발성을 풀고 여러번 대본을 읽으면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부터 해야 했다고 합니다.

강선애 기자는 "뚜껑을 연 전미도의 연기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단발머리에 안경 쓴 얼굴, 총명한 눈빛은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인 채송화의 외형과 딱 어울렸고, 차분하면서도 다정하고 인간적인 채송화의 성격도 전미도의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대중이 전미도란 배우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 이미지가 없던 터라, 그가 연기하는 채송화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렇게 전미도 아닌 채송화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전미도는 채송화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우 전미도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mido_ri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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