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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으로 구속됐습니다. 박광일 강사는 대성 마이맥에서 국어 영역을 맡고 있는 대입 수능 강사입니다. 박광일 강사는 2022 대입 국어 영역 강의를 진행 중 이었습니다. 이에 박광일 강사의 수강생들은 그의 구속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성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성 홈페이지 내 박광일 강사의 강의란은 사라진 상황입니다. 타 강사들의 페이지는 강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앞서 박광일 강사는 차명 아이디를 수백개 돌리며 자신이 속한 회사의 강사를 비방, 경쟁업체 강사들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박광일은 지난해 결식 학생들에 식품 꾸러미 기부, 이천시에 컴퓨터 100대 지원 등 선행을 펼쳐온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행으로 죄를 덜려는 것 아니냐는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22일 오후 9시경, 전 수학 강사 삽자루 유튜브에 큰 논란이 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은 박광일이 스스로 댓글 알바 회사를 만들고 필리핀 등 국내외에서 소위 '댓글 알바'라고 불리는 불법적인 사이버 여론조작을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최초 제보자는 박광일 절친의 처남이며, 박광일이 만든 회사인 주식회사 온니컴퍼니(전 씨앤에이버스)에 근무하며 2018년 7월부터 3개월간 댓글 알바 작업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제보자는 댓글 알바 작업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댓글 관련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본부장인 매형과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2018년 10월부터 댓글 작업 업무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댓글 알바 작업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후 삽자루의 계속되는 댓글 알바 추적에 압박을 받은 박광일은 댓글 작업의 증거를 영원히 사라지게 할 목적으로 2019년 6월 말일부로 댓글 알바 회사를 폐업했고, 그 결과 제보자도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보자는 삽자루에 박광일 댓글 알바에 관한 자료들을 제보하였고, 또한 경찰서를 방문하여 작성한 진술서도 첨부하였습니다. 제보자는 삽자루의 제보금을 사양하였고, 대신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처벌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박광일은 아이피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필리핀 마닐라 파식(Pasig City) 올티가스(Ortigas Center)에서 필리핀에 유학 중인 한국인과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필리핀인들을 고용하여 VPN으로 IP를 대량 생성하고 300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든 후 각 아이디별로 나이, 성별, 컨셉 등의 캐릭터를 부여한 후 수만휘, 포만한, 일베, 디시, 오르비 등에서의 댓글 조작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댓글 조작의 내용은 경쟁사인 메가스터디 소속의 김동욱, 유대종, 조정식 그리고 같은 회사 소속의 경쟁 강사 김승리, 전형태을 비하하는 내용이었고, 동시에 박광일 본인과 이명학, 차영진을 찬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50여건의 신문 기사까지 나왔고, 또한 네이버 실검에 박광일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박광일은 대성마이맥 측에 불법적인 댓글 공작을 시인했다고 합니다. 

한편, 메가스터디가 박광일을 고소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021.01.19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되었으며 대성마이맥 박광일 홈에 사과문을 올습니렸다. 일단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제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수능까지 강의를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과문을 읽고 박광일이 올해 예정된 강의까지만 소화하고 은퇴할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월 19일 새벽에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후 강의가 진행될지 여부 조차 불확실해졌습니다. 현재 여러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환불 요청과 다른 강사로 갈아타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후 대성마이맥 박광일 페이지에서 모든 강좌가 삭제되고 공지사항과 Q&A 게시판이 '마감된 페이지 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2021년 1월 19일 오전에는 박광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대성마이맥의 사과 팝업창이 뜹니다.

대입수능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이 댓글조작 업체를 차려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로 구속됐으며 박광일의 구속에 수험생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씨가 운영한 댓글조작 회사 전모 본부장 등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됐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3일 박씨 등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간 회사를 차려 아이디 수백개를 만들고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단 댓글에는 박씨 강의에 대한 추천과 경쟁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쟁 강사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발음 등을 지적하는 인신공격성 내용도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일은 댓글조작 논란이 불거진 2019년 6월 입장을 내고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큰 죄를 졌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제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댓글조작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 회사 본부장과 직원이 댓글 작업을 주도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일은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강의까지는 강의를 마무리하겠다’며 은퇴를 시사했지만 인터넷 강의는 계속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대한류마티스학회와KOAS(강직성척추염환우회)에 연구비와 치료비로 써달라며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성마이맥의 박광일 페이지 Q&A 게시판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박광일 강의 들으려고 패스권 샀는데 그 돈 어떡하냐” “강의 제작하던 강사가 구속이라니”라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성마이맥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성마이맥 국어영역 박광일 강사가 2019년 6월 사건으로 구속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2022학년도 훈련도감 강좌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이 생겼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박광일 강사와 학습을 진행 중이었던 수강생 어려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금일 대성마이맥의 입장 및 대책을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성마이맥의 국어영역 강사 박광일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학원 전선에 뛰어드는 대부분의 국어 강사들과는 달리, 임용고시를 패스하고 약 6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학원계로 스카웃되었습니다. 공교사 생활 중 EBSi 강의 촬영을 했고, 대성학원에 스카웃 되어 문학 강의를 중심으로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후 인터넷 강의 데뷔를 하며 대치동 단과 강의를 열었습니다. 2019년까지 대치동에서 가장 빠르게 강의가 마감이 되는 강사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6월 경, 댓글 알바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주도해왔다는 것이 밝혀져 많은 비난을 받았고, 2020년 현재는 현장 강의를 하지 않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대비 강의는 스튜디오 강의 위주로 진행하지만, 필요한 부분은 기존 현장강의 영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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