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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발표한 가운데, 오늘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가능해 집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잔여백신 당일예약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우선 잔여백신이란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자가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거나 예진 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등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인원 수만큼 접종하지 못해 발생하는 백신을 뜻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포장된 1개 백신당 10명분량을 접종할 수 있고 방역당국은 예약자가 5명을 넘으면 1개 백신을 개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개 바이알은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 처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잔여백신은 의료기관에서 긴급하게 접종 대상자를 찾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미리 준비한 예비명단이나 내원한 환자 또는 보호자 등으로부터 직접 적절한 대상자를 찾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인근 접종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원하는 국민이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예약한 후 당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당일예약’이라고 합니다.

잔여백신 정보는 네이버, 네이버지도,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4종의 앱을 통해 접종기관 위치 및 잔여백신 현황을 지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앱이나 네이버지도앱 등에 접속해 ‘잔여백신’으로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하단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맵을 통해 ‘잔여백신’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접종기관에서 수량 정보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잔여백신 조회 지도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한 접종기관을 선택 후 ‘예약’을 누르면 유의사항 안내 후 당일예약 신청이 완료됩니다.

다만 예약신청 시 잔여백신이 0인 경우, 예약자가 이미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완료해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된 경우, 예약자가 이미 사전예약시스템 등을 통해 접종예약이 완료된 경우, 30세 미만, 잔여백신 예약을 했으나 취소하지 않고 접종하지 않은 자, 해당 접종기관 운영종료시간이 30분 이내로 남은 경우 등은 예약되지 않습니다. 또한 잔여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당일예약한 경우 반드시 당일 접종기관 운영종료시간 내 방문해 접종해야 하며 불가피한 사유로 방문이 곤란해진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약 취소를 요청해야 합니다.

예약 취소를 하지 않고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을 경우 그 후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한 당일예약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잔여백신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등록과 동시에 11주 후 동일한 접종기관에서 동일한 요일에 2차 접종 예약을 자동으로 완료하게 됩니다. 다만 2차 접종 일정 및 기관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 2차 접종예정일 기준 1개월 전부터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시스템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개통되며,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다음달 9일 정식 운영됩니다. 앱에서는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잔여 백신 물량만큼만 예약이 접수됩니다.

접종 희망자는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해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알림을 받아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 등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은 27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개통되며,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할 경우에는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지도 플랫폼에 각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잔량이 조회됩니다.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페이지를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서도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후 당일 예약을 하려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다만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특히 잔여 백신 조회 화면에서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하면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했을 경우 알림을 받아 예약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을 이미 받았거나 사전 예약을 한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잔여 백신 조회·예약 기능은 2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내달 9일부터는 정식 운영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바이알) 기준으로 약 10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개봉 후 6시간 이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 처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예약 후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예진 과정에서 당일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약 취소 등으로 백신이 폐기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앱과 연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 입니다.

아울러 그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병을 개봉하려면 접종 기준인원 중 7명이 우선 접종 예약자일 경우에만 가능했지만, 해당 기준을 5명으로 완화해 사전 예약 시 불편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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