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건모와 예비신부는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신부 장지연 씨는 30대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을 전공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을 마친 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을 능가하는 미모의 소유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장지연은 지난 2011년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고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장 씨는 2011년 뉴에이지 장르의 연주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장 씨의 아버지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장욱조 씨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소망교회 선교목사로 활동 중인 장욱조 씨는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를 비롯해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조용필의 '상처' 등을 작곡했습니다.
장 씨의 오빠 장희웅 씨는 '주몽' '이산' '선덕여왕'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배우입니다.
배우이자 프로볼러 장희웅은 1980년 2월 29일 출생으로 만 39세이며, 한국체육대학교 경기지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하이씨씨 입니다.
선덕여왕, 주몽, 마의 등 다양한 사극에서 활약한 장희웅은 2010년 한국마상무예협회로부터 자격증을 발급받고 '국제기사대회'를 비롯해 매년 열리는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기마문화축제의 시범단으로도 활약 중입니다. 장희웅은 "사극 '선덕여왕'의 촬영을 앞두고 속초에 있는 협회에 가서 숙시를 하며 배운 후 현재까지 국제대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장희웅은 11년간 볼링선수로 활동하며 전국대회 우승도 여러차례 거머쥐었습니다. 배우 데뷔 후에는 뛰어한 운동신경을 십분발휘하며 각종 사극에 출연해 두드러진 무예를 펼쳤습니다. 장희웅은 "말을 타며 활을 쏘는 액션 연기를 하기 위해 마상무예를 배우다가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연습량이 많지 않아 수상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을 낮췄다고 합니다.
교사 자격 등을 취득해 10개월 간 기간제 교사로도 일했습니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은 여전했다. 결국 4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한편 장희웅의 소속사 하이씨씨 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장희웅 씨는 동생의 결혼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있다”면서 가수 김건모와 여동생의 결혼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희웅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심경을 밝히는 등 김건모와 한 가족이 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