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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3일 배구선수 이다영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블로킹 4개와 서브득점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V리그 여자부에서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세터는 이다영이 최초라고 합니다. 

이다영은 179㎝ 장신에 타고난 운동 능력으로 일찍이 블로킹 잘 하는 세터로 불렸습니다. 세터 출신인 이도희 감독이 2017년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이후 더욱 힘주어 키운 이다영은 주전을 맡자마자 첫시즌인 2017-2018시즌에 세트당 11.491세트 성공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베스트 7에 뽑히며 여자부 최고 세터로 안착하고 있는 이다영의 기세는 올시즌 초반 더욱 거세다고 합니다. 현대건설이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고 2위에 올라있는 4일 현재 이다영은 세트당 11.071개의 세트 성공으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고, 블로킹에서는 전체 3위(세트당 0.643개)에 올라있습니다. 아직 1라운드지만, 수치상으로는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던 2017-2018시즌을 뛰어넘을 기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올해 대표팀에서도 주전 세터를 맡으며 부쩍 성장했습니다. ‘스피드 배구’를 주창하는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이후 크고 빠른 세터 이다영의 강점은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여자배구 월드컵까지 주전 세터로 치러내면서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시즌을 맞았습니다. 현대건설에는 국내 블로킹 1인자인 최강 센터 양효진이 주된 공격 루트로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세터 이다영까지 가세하면서 6명이 공격을 펼치는 효과로 지난 시즌 봄 배구에서 탈락했던 현대건설은 올시즌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다영(23·현대건설)은 데뷔 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언니 이재영(흥국생명)과 함께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놓고 경쟁하는 쌍둥이 배구 자매로 유명했습니다. 프로 데뷔 전 이미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전체 2순위로 데뷔한 뒤에는 ‘흥 많은 막내 선수’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올스타전에서 수줍어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열정적으로 춤 실력을 뽐내 데뷔하자마자 2시즌 연속 올스타 세리머니상을 독차지했습니다.

당시 막내인 이다영은 백업 세터였습니다. 독보적인 스타성에도 팀의 살림을 끌어가야 하는 세터로서 주전을 맡기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따랐습니다. 경기 외적인 모습으로 더 화제가 된다며 따가운 눈초리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다영이 주전 세터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염혜선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한 2017-2018시즌부터입니다. 각 팀 베테랑 세터들 틈에서 어린 세터 이다영은 한때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팀이 질 때마다 한몸에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주전 3년차, 이다영은 여자 배구 최고의 세터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특유의 득점력까지 더욱 좋아져 강력한 모습으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1996년 10월 15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이며,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주중산초등학교, 경해여자중학교, 선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습니다. 키 179cm, 포지션은 세터, 라이트 이며 현재 소속팀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입니다.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의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의 No.1 세터. 2014-15 시즌부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뛰고 있습니다.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 선수로 유명합니다.

전주 근영여중 시절부터 유망주로 손꼽혔으며 진주 선명여고로 진학 후에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실 큰 주목을 받을 만 한 것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재영·이다영의 어머니가 1988 서울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터였던 김경희이기 때문입니다.

일찌감치 성인대표팀에서 매의 눈으로 주목하고 있었으며, 쌍둥이 중 동생인 이다영이 먼저 2013년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백업 세터로서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데뷔했습니다. 선배들의 백업 역할을 맡긴 하지만, 1~2세트 정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미래의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언니인 이재영 역시 2013년에 성인국가대표에 뽑혔으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4년 FIVB 월드 그랑프리-AVC컵-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김연경의 대각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프로팀 관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세터 기근으로 고생을 하는 한국 여자배구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 2000년대 이후 고교생으로 발탁된 선수 중, 특히 세터 포지션의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정착했습니다. 2010년대 여고배구계를 주름잡은 선명여고의 세터로서 탈고교급의 실력을 가져 프로에 와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2014 드래프트에서 누가 전체 1번을 하느냐를 다퉜다. 사실 2014년 졸업 시즌 전에는 이다영이 전체 1번 지명을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언니 이재영이 졸업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 1번 후보로 급부상, 결국 2014 드래프트에서 언니 이재영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지명됐고, 이다영은 세터 백업자원이 부족한 수원 현대건설로 전체 2번으로 지명됐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재영과 함께 출전했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대 등번호는 이재영이 7번이고 이다영은 9번을 달았습니다. 재영·다영 자매는 역시 일란성 쌍둥이인지라 똑닮았습니다. 어머니는 앞서 언급했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김경희 씨이고, 아버지는 육상 필드 종목에서 국가대표 생활했고 전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입니다.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davely___j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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