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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tetanus)은 파상풍균이 만드는 독소 때문에 생기는 급성 감염성 질환이다. 턱의 근육이 심한 경련을 일으켜 입을 벌리기조차 어려워진다. 파상풍균은 먼지나 흙 속에서 증식하며,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세균이다. 상처난 피부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며, 상처에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더욱 빨리 증식한다. 파상풍의 증상은 대개 감염된 뒤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시작된다. 파상풍 환자는 기운이 없고, 두통, 열, 통증이 생기며,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얼마 뒤 몸의 모든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잠복기는 1일~수개월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일~21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고, 상처가 심할수록 잠복기가 짧아집니다. 파상풍 환자의 80% 이상이 전신형으로 나타나며, 저작근 수축으로 인한 아관긴급1), 후궁반장2)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제대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신생아 파상풍은 생후 3~14일 후부터 젖을 잘 빨지 못하는 등의 증상발현 후 경련 증상이 발생합니다.
1) 아관긴급 : 개구운동이 제한되어 입을 충분히 벌리지 못하는 상태
2) 후궁반장 : 온몸에 걸친 근육의 긴장 박작으로 팔다리를 뻣뻣하게 뻗고 등을 활처럼 젖히는 상태

대증치료와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더이상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고 독소 생성을 차단해야 합니다.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 투여, 적절한 항생제 사용 및 상처부위 배농이나 절제가 필수적입니다.
파상풍은 감염 후 면역이 획득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에 파상풍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소아 : DTaP, Tdap, Td 예방접종을 통해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1)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 2) 접종 시기
    •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 -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 - 만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

    ※ 총 3회의 기초접종과 만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콤보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접종
    시 DTaP-IPV/Hib 콤보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합니다.

    ※ DTaP 단독, DTaP-IPV 또는 DTaP-IPV/Hib 콤보백신으로 기초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
    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성인 : Td(혹은 Tdap) 예방접종을 통해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1) 접종 시기
    • - 과거 DTaP(혹은 Td) 기초 접종력이 없다면, Td를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이후 3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단, 이중 한번은 Tdap 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 - 과거 기초 접종력이 있다면, Td를 매 10년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단, 이중 한번은 Tdap 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DTaP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뭅니다.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접종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붓고, 통증,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부위의 국소 이상반응은 4차, 5차 접종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열, 경기, 아나필락시스 반응, 경련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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