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란이 ‘멜로디책방’의 마지막 페이지를 힐링으로 채웠다는 소식입니다. 11월 20일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멜로디책방’에서는 마지막 모임을 맞아 책과 북 OST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수란은 첫 번째 Book OST ‘코코(COCO)’를 프로듀싱했고, 노래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사운드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적셨습니다. 특히 선우정아는 첫 무대를 마치고 “처음에는 수란의 아우라는 보고 보통이 아닐 거 같았는데 ‘멜로디 책방’을 하며 많이 친해졌다. 이제 말도 놨다”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수란은 개성 강한 보이스로 북 스토리가 함께 담긴 각각의 노래를 인상적으로 풀어나갔고,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추는 멤버들과도 안정적인 케미스트리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디스 이즈 미’ 무대에서 수란은 선우정아와 단둘이 여성 듀엣을 선보이며 힐링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배경으로 탄생한 노래인 만큼 듣는 이들을 향한 공감과 위로가 가득했고, 현장에 함께한 관객들 역시 높은 몰입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웹툰 ‘송곳’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곡인 ‘히어로 앤 히어로즈’를 선보이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재즈클럽 무대에 오르는 비정규직이었다”라며 공감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수 수란의 본명은 신수란이며 1986년 7월 15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3세 입니다. 키는 155cm 정도로 추정, 혈액형은 B형이며,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을 전공했습니다. 2014년 12월 17일 데뷔한 여성 알앤비 가수이며 최근 대한민국 힙합, 알앤비, 팝씬을 오가며 뜨겁게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가수들의 곡에 작사나 작곡,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송라이팅에서 프로듀싱까지 다방면으로 재주가 많은 올드 루키입니다. 사실 그녀는 2010년에 베일리 슈라는 예명으로 인디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싱글을 낸 바 있습니다. 그녀는 대기만성형 뮤지션이라 볼 수 있는데, 수란은 고교 시절 가수 지망생이 아닌 '단순한 이과생'이었고, 대학에서도 컴퓨터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베일리 슈라는 이름으로 어반 R&B 장르의 음반을 내며, 이 시기에 여러 드라마 OST와 다수의 힙합 가수들의 음반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서 어느 정도 감을 익힌 후에는 재즈판에서 4년간 라이브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재즈가 익숙해질 때쯤에는 다시 한 음반기획사에서 2년간 브릿팝 밴드로 데뷔를 준비했으며, 이 사이에 백제예술대와 서울예대를 다니며 실용음악을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베일리 슈와 더불어 '로디아(LODIA)' 활동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디아는 여성 듀오 프로젝트 그룹으로 이란 앨범을 선보였었는데, 이 앨범은 어반 R&B도 재즈도 아닌 무려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음반이었습니다. 물론 멤버인 에피와 수란이 직접 만든 곡입니다. 결국 이 활동이 계기가 되어 현재 소속사 관계자에게 싱어송라이터 수란으로서 제안을 받게 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됩니다.
12th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2015에서 프로젝트 그룹 정동환 앤드 어나더 프렌즈의 객원보컬로 참가했습니다. 미국 음원 전문 사이트 노이즈에서 2015년 최고의 케이팝(THE TOP 20 K-POP SONGS OF 2015)중에 하나로 수란의 Calling in Love를 꼽았습니다.
네이버에서 6월 뮤지션리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프로젝트 '꽃'의 첫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네이버 뮤지션리그 2주년과 함께 기획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디지털 앨범 제작, 라이브 클럽 공연 등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1월 복면가왕 47차 경연에서 용건만 간단히 여보세요라는 가명으로 참여해서 준우승했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뒤에는 엄마에게 특별 미션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녀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SNS에 자신이 나온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에 사회자인 김성주가 그녀와 함께 사진찍는 포즈를 취하면서 엄마가 사진찍게 만든 타이밍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판정단인 김현철은 수란의 실력에 감탄했으며 나중에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신봉선은 이것이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김현철이 계속해서 수란의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판정단 중에서 테이가 그녀의 정체를 눈치챘습니다.
2017년 4월 27일 발매한 "오늘 취하면"으로 처음 음원사이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2019년 4월 비디오스타에서 4년전 유방암으로 수술받아 현재 가슴 한쪽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수란은 "개인적으로 그 뒤에 여성성이 많이 죽었다. (성격이) 중성적으로 많이 변했다"며 "TV에서 볼 때 저를 다른 성격으로 보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수란은 유방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란의 이러한 용기있는 고백에 네티즌들은 "멋지다", "아픔이 더 좋은 노래로 탄생한 것 같다", "음악 잘 듣고 있어요"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