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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서울 KIXX No.6 배구선수 이고은은 1995년 1월 9일 울산광역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24세입니다. 키 170cm, 혈액형은 B형이며 덕신초등학교, 중앙여자중학교, 대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포지션은 세터이며 2013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습니다. 한 학년 아래에 국가대표까지 이름을 올리던 선수가 있었기에 연령별 대표 팀에 뽑히진 않았지만 힘이 있는 정확한 토스웍으로 공격력이 좋은 고유민, 전새얀 등을 잘 조율하며 모교의 호성적을 이끌었고, 해당 학년의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의 세터로 꼽혔습니다.

도로공사에는 최윤옥, 차희선 두 명의 세터가 있었지만 최윤옥은 FA를 앞둔 데다 백업 역할이었고, 트레이드로 온 차희선은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선수들과의 호흡에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과 향후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지명으로 도로공사에 입단했습니다.

2013-2014 시즌 첫 경기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원 포인트 서버 역할로 프로 무대의 코트를 처음 밟았는데, 첫 서브가 바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데뷔 전에서 첫 서브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가끔씩 서브 교체로 출장하다가 새해 첫 경기인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 세터로서의 데뷔 전을 가졌습니다. 

두 명의 세터가 각각 FA 미계약과 임의 탈퇴로 팀을 떠나고 FA로 온 이효희 세터가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우면서, 2014년 컵 대회에 주전 세터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신인임에도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김선영, 문정원 등의 윙 공격수들을 잘 살리고, 팀에 새롭게 합류한 정대영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15-2016 시즌은 팀을 떠났던 이소라가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에 비해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비시즌 기간 김미연과 함께 2 대 2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2016 청주 KOVO컵 첫 경기 도로공사 전에 부상을 입은 김사니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 초반에는 호흡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안정적인 토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의 경기는 부상에서 회복된 김사니가 선발로 복귀했습니다.

2016-2017 시즌 2라운드 김사니가 부친상과 부상 이후의 컨디션 난조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주전 세터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센터인 김희진과의 호흡 문제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조율했고, 팀은 주전 세터가 빠졌음에도 2승 2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올스타전을 앞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김사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5라운드부터 선발 출전했습니다. 문제가 있던 센터진과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면서 다소 기복이 있던 팀의 경기력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5라운드 내내 좋은 활약으로 팀의 성적을 전승으로 이끌었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5라운드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6라운드에서도 주전 세터로 코트를 밟았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도 선발로 나왔지만 역시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토스가 흔들려 김사니와 교체되었습니다. 이후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김사니와 코트에 번갈아 투입되며 좋은 활약으로 팀의 챔프전 세 번째 우승에 공을 세웠습니다.

기업은행으로 이적 이후 갑작스레 주전으로 뛰어야 했지만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시즌 내내 성장하는 모습으로 김사니의 빈자리를 메웠고,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기업은행의 걱정거리였던 '김사니 이후의 세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018년 6월 21일 이나연과 트레이드되어 GS칼텍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KOVO컵에서는 잘했으나 2018-2019 시즌 개막 직전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당분간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규시즌이 개막하고도 한 달 정도가 지난 11월 21일, 화성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복귀했습니다.

2018-2019 시즌이 끝난 뒤 FA자격을 취득했고 2019년 4월 10일 연봉 1억6천만원에 원 소속팀 GS칼텍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흥국생명과의 V리그 개막전에 스타팅으로 출전했습니다. 안혜진과 번갈아 가며 출전했고 무려 이재영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발이 빠르다고 하며 이를 이용해 자신에게 바로 오지 않는 공도 빠르게 찾아 들어가서 정확한 토스를 올릴 수 있고, 순발력 또한 좋아 수비 상황에서 어려운 공을 살려내는 디그 능력도 뛰어납니다.

몸에 근육이 많고 힘이 좋아서 공격수가 때리기 좋은 힘이 실린 토스를 잘 올린다고 합니다. 서브는 거의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플로터 서브를 구사하는데, 역시 힘이 실려서 묵직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 팀의 리시브를 곧잘 흔들어 줍니다.

단점은 키가 작다는 것이며 따라서 전위에서 블로킹에 참여할 때 상대편의 주 공격 루트가 됩니다. 특히 직선 코스를 잘 때리는 레프트가 전위에 있을 때는 좋은 득점원이 되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빠르고 높게 네트 쪽에 붙어서 날아오는 공 처리에는 키가 큰 세터보다 불리해서, 범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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