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SBS예능프로그램 '정글의법칙' 에 소개되어 최근까지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섬나라 팔라우를 소개함.

팔라우는 적도와 가까운 섬 나라이며, 인구의 대부분은 코로르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는 멜레케오크이다.

팔라우는 대통령제 국가로서 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고, 총리가 없다. 의회형태는 양원제이다. 현 팔라우의 대통령은 토마스 에상 레멘게사우이다.

팔라우는 1995년 3월에 대한민국과 수교하였고, 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미수교 상태이다. 필리핀의 마닐라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겸임 관할하는 국가이다.

팔라우는 과거 일본계 대통령 쿠니오 나카무라 (나카무라 구니오)가 취임했으며, 일본계(日本系) 외의 국민 중에도 일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일본과 친밀하다. 일부 자치 단체에서 일본어가 공용어로 채택되고 있으나, 이는 형식적일 뿐이다.

공용어는 팔라우어(국어)와 영어이며, 2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공용어로 사용된다. 앙가우르 주에서는 일본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지만, 형식적일 뿐이다. 타갈로그어(필리핀어)는 공용어는 아니나, 4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다. 인구의 70% 정도는 팔라우인이며, 그 밖에 필리핀인이 많이 산다. 국민 대다수는 팔라우어를 쓰지만, 영어도 많이 쓰인다. 대부분의 주민은 주로 팔라우 제도의 바벨투아프섬(Babelthuap I.), 펠렐리우섬(Peleliu I.), 앙가우르섬(Angaur), 카양겔제도(Kayangel) , 손소랄제도(Sonsoral)제도, 토비섬(Tobi) 등에 거주한다.

주된 종교는 기독교로,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65% 정도를 차지한다. 그 밖에 토착 종교인 모뎅게이교가 소수 존재한다.
16세기 중엽부터 필리핀과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고, 1899년에 독일이 이 지역을 마리아나 제도·캐롤라인 제도와 함께 스페인으로부터 매입하였다. 코프라를 생산하고 앙가우르 섬에서 인산염이 채굴되었다(1955년에 고갈). 제1차 세계 대전 후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위 두 제도 및 마샬 제도와 함께 일본 제국의 위임통치령(국제 연맹이 통치를 위탁한 지역)인 남양 군도가 되었다. 1922년에 코로르에 일본 제국의 통치 기관인 남양청(南洋廳, 일본어: 南洋庁 난요초[*])이 설치되었다.남양청은 행정 및 사법 업무를 관할하였고, 산업 개발 및 교육(특히 일본어 교육) 사업을 수행했다.1944년 5월 남양청(남양군도를 총괄하는 일제 행정기관)에 의해 남태평양 팔라우 섬으로 강제 동원됐던 한인 노무자 334명 가운데 151명이 현지에서 사망해 사망률이 45.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의 주요기지로 있다가 1944년에 펠렐리우 전투로 미군이 점령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이 지역은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그러다가 1981년에 자치령이 되었고, 1982년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 체결로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아 왔다. 1994년 10월 1일에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여 그 해 12월에 유엔에 가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