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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일 도로공사는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3-2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유서연은 벤치로 출발했지만, 이날 공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전새얀 대신 4세트 5:5 중요한 상황에 교체로 들어가서 4세트에 5득점을 올려주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었습니다.

 

5세트에도 4득점을 올려주면서 도로공사가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습니다. 총 9득점에, 공격 성공률 66%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경기가 끝나고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No.18 배구선수 유서연은 1999년 1월 12일 경상남도 김해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0세 입니다. 진주평거초등학교, 경해여자중학교, 선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키 174cm 포지션은 레프트입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습니다. 배구 명가 경해여중, 선명여고 출신입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 수비 양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4 U18 아시아 선수권대회부터 2015 U18 세계 선수권대회, 2016 U19 아시아 선수권대회, 2016 AVC 컵까지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빠짐없이 승선했습니다. 각 대회에서의 활약도 준수했습니다.

2016-2017시즌 첫 경기부터 꾸준하게 원 포인트 서버로 출전했습니다. 서브가 강하고 좋은 편이라 팀의 연속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1월 1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프로무대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1월 20일 현대건설전에서 서브를 위한 투입 이후 공격과 리시브를 하며 바로 교체 아웃되지 않고 코트 위에 잠시 머물렀다. 이후에도 가끔씩 서브와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기회를 얻고 있는데, 좋은 디그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스타전에 열린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며 가장 뛰어난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결선에서 김진희에게 밀려 서브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5라운드 첫 경기 인삼공사전에서 후위공격으로 첫 공격 득점을 성공했습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리시브는 꽤 흔들렸으나 좋은 디그를 여러 차례 선보였습니다. 블로킹에 막힌 공이 머리에 맞고 상대편의 코트로 넘어가면서 행운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7-2018시즌 김해란의 보상선수로 KGC인삼공사로 팀을 옮겼습니다. 유서연은 지민경, 이선정, 박세윤을 영입하여 신인부자가 된 인삼공사 골수팬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욕심나는 카드였습니다. 국대트리오였던 지민경-이선정-유서연의 퍼즐을 완성하고 싶은 팬심도 그러했지만, 김해란에 대한 보상선수 1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인삼공사의 전력상 가장 필요한 카드, 갈수록 더 필요해질 유형의 선수라는 객관적인 평가 떄문입니다. 이는 여자배구의 특성과도 관련이 깊은데, 흥국생명 골수팬들 사이에서도 유서연은 귀한 선수에 속했었습니다.

김해란이라는 최고 리베로에 대한 보상으로는 약한 카드이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유서연을 영입할 기회는 희박해지기 때문에, 인삼공사에서도 레프트 한송이 후위대체, 서브가 좋았던 김진희 공백, 최수빈 같은 살림꾼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젊은 유서연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서연에게도 인삼공사는 기회의 팀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배테랑 한송이 레프트 영입, 레프트 이연주의 복귀, 지민경의 성장, 기대받는 박세윤, 살림꾼 최수빈, 서남원 감독이 큰 기대를 하는 장영은, 인삼공사의 레프트진도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유서연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삼공사는 유서연을 영입하면서 신인층을 두텁게 했습니다. 팀이 더욱 젊어졌지만 가볍게 보이지 않는 것은 연령대의 균형이 잡혀서인데, 인삼공사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선수단 균형으로 유서연은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보였으나 도로공사에서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오지영과 전격 트레이드되어 도로공사로 다시 이적했습니다.

 

2017-18 시즌에선 박정아와 이바나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멤버로 출전했습니다.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전새얀과 함께 교대로 투입되는 편이었습니다. 2018-2019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인생경기를 했으며 2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11점에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처음으로 팡팡 플레이어로 뽑혔습니다.

2019-2020시즌 레프트 주 공격수로 테일러가 영입되었습니다. 테일러가 경기에 자주 못나오면서 선발 출전 기회가 오는가 싶었지만, 전새얀에게 주전 자리를 뺏겼습니다. 닭장으로 밀려난 이유로는 저번 시즌보다 못한 공격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7-18 정규 시즌에는 39%의 공격 성공률로 빛을 보았었지만 2019-2020시즌에는 29%에 이르는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공격력이 부쩍 좋아진 전새얀에게 자리를 뺏기고말았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배구선수 출신입니다. 귀여운 외모에 늘 밝게 웃는 얼굴이라 인기도 많은 편 입니다. 롤모델이 장윤희라고 합니다. 2017년 8월 18일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했습니다. 외모가 마치 그분과 닮아서 "에이유"라는 별명이 붙어졌습니다.

아버지는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유영도 선수, 어머니는 선경 인더스트리에서 뛰었던 김현정 선수입니다. 부모님이 모두 세터 출신인데 본인은 어려서부터 공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오빠인 유현상 역시 경기대 소속의 배구선수였다가 지금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전력분석원으로 활동 중 입니다. 포지션은 세터입니다. 배구선수 유서연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s_yeun__s2 입니다.

 

s_yeun__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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