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는 ‘해투에서 하이킥’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이날 방송에는 이석준, 이순재, 정영숙, 정일우 와 스페셜 MC 오현경이 출연해 TV, 스크린, 무대에서 다 못 보여줬던 입담을 대방출할 예정입니다.

이석준은 “어머니가 유재석이 뜬 뒤 연락을 안 한다고 섭섭해하신다”며 지금까지 ‘해투4’에서 펼쳐진 유재석의 미담 퍼레이드와는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고. 이어지는 이석준 어머니의 유재석을 향한 솔직한 생각들이 스튜디오를 빵빵 터뜨렸다고 해 기대를 더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유재석이 이석준의 집에 자주 놀러 갈 만큼 절친한 관계였다고 합니다. 특히 유재석은 “배우 이승준과 이석준 집에 자주 놀러 갔다. 당시에는 우리 집보다 친구 집을 더 좋아했다”며 추억을 회상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습니다.

이석준과 유재석은 단순히 집에만 놀러 가는 친구일 뿐만 아니라, 서로의 꿈에 도움이 되는 친구였다고. 유재석이 학창시절 이석준 덕분에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입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의 깜찍한 고등학생 시절 영상이 공개됐다고 해 궁금증이 높아집니다.

배우 이석준은 1972년 8월 5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 입니다. 키 180 cm, 혈액형은 O형이며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하였으며 소속사는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 입니다.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젊은 베르테르이 슬픔', '헤드윅'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2004년에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본업은 뮤지컬 배우이지만 애정만만세, 무신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그 외에 몇몇 영화에서도 단역 내지 조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석준은 2007년 한 살 연하의 배우 추상미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추상미는 연극배우 추송웅의 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추상미의 오빠는 영화배우 추상록 입니다.

한편, 배우 이석준이 '그린버그' 역으로 참여한 연극 '엘리펀트 송'이 연이은 호평 속에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가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배우 이석준의 아내 추상미는 1972년 5월 9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 입니다. 키 163cm, 혈액형은 A형이며 여의도여자고등학교 프랑스어과,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 연극 '로리타' 로 데뷔하였으며 현재 소속사는 하이씨씨 입니다. 현재 영화감독이자 배우로서 활동 중 입니다.

아버지는 연극배우 고 추송웅이고 작은 오빠 역시 배우인 추상록이며, 남편은 뮤지컬 배우인 이석준 입니다. 2019년 3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배우 추상미가 출연해 영화 ‘접속’ 촬영 당시 한석규와 키스신을 30번 넘게 촬영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평소 한석규의 팬이었던 추상미는 동경하는 대상과 키스신 촬영에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녀의 계속된 NG에 짜증이 날 법도 했지만 오히려 한석규는 추상미를 다독여주며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추상미는 함께 연기했던 배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로 故김주혁을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세이 예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며 배우 2세 집안이었던 공통점으로 금세 친한 동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추상미는 “영화 ‘세이 예스’는 故김주혁의 영화 데뷔작이었기에 서로 의지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토록 가까웠던 사이기에 추상미는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고 조심스레 밝혔습니다.

한편, 배우 추상미는 2018년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 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단편영화 ‘분장실’ ‘영향 아래의 여자’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추상미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무엇보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 덕에 추상미는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아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다른 세상의 아이들을 바라보게 했고, 그런 여정들이 절묘하게 맞물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추상미는 산후우울증을 겪은 것을 밝힌 이유에 대해 “상처라는 것이 아름답게 사용될 수도 있고 성찰할 수도 있게 한다. 그런 상처를 밝히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런 소재를 갖고 감독으로 나오게 됐다. 갑자기 뜬금없이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