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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편셰프 이정현이 첫 등장합니다. 지난 4월 결혼 후 첫 고정예능으로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선택한 이정현이 어떤 일상을 공개하고 어떤 메뉴들을 개발할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은 이정현의 요리 실력이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알려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설마 했던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1대 출시메뉴를 탄생시키며 마장면의 아버지에 등극한 이경규가 “졌다”고 두 손을 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이정현은 밤 스케줄을 떠나기 전 퇴근할 남편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들로 밥상을 차렸다고 합니다. 종류별로 마련된 다양한 칼과 조리도구로 뚝딱 뚝딱 요리를 시작한 이정현은 본인의 요리 팁인 만능육수를 끓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보리굴비, 육전, 된장찌개, 명란구이 등을 완성했습니다. 급기야 동시에 가스레인지 4구에 접속하는 요리신공까지 발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정현은 자신만의 ‘만능간장’ 레시피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만능간장에 필요한 불맛을 위해 토치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이정현은 이렇게 완성된 만능간장을 직접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튜디오에 가져와, 메뉴 평가단과 편셰프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정현의 만능간장을 직접 맛본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쩍 벌리고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배우 이자 가수 이정현은 1980년 2월 7일 전라북도 김제군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9세 입니다. 키 158cm, 혈액형은 O형이며 개봉초등학교, 개봉중학교, 성지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 영화 '꽃잎' 으로 데뷔했습니다. 연기를 처음 해보는 10대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신들린 연기를 펼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단번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같은 해 MBC 드라마 '가슴을 열어라'와 '일곱 개의 숟가락' 에 출연했습니다. '일곱 개의 숟가락' 은 이정현의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이정현과 함께 홍경인, 김소연 등 당시 신인급 배우들을 주력으로 내세웠음에도 동시간대 타 방송사 드라마들을 압도하는 호성적을 냈습니다.

 

 

1997년 9월 개봉한 선우완 감독의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 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당시 '은행나무 침대' 로 여성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던 신현준이 부모의 불륜으로 폐쇄적인 인간이 되어버린 역할을 연기하여 화제를 모았고, 김상중은 지능지수가 7살인 형 역할로 나왔으며, 심혜진은 이들 형제를 유혹하여 여인숙을 차지하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1999년 1집 를 발표하며 가수로 변신, 이 음반의 타이틀곡 '와'가 빅 히트하며 이 해 거의 모든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신인상 덕후 이후에도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여러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2000년대 초반 국내 인기 정상급 가수로 군림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주로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서 활발히 활동했고, 2010년대 들어 국내에서 연기에 주력하면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에 김세나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당시 최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본에서도 히트하며 이정현이 일본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도 합니다.

 

 

2003년에는 중국 베이징TV 드라마 '미려심령' 에 주인공 쳉후이(程慧) 역으로, 2006년에는 일본 TBS 한일 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 에서 최윤희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두 작품 모두 멜로물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정현의 청순가련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 에 세종대왕의 후궁 신빈 김씨 역으로 7년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성대결절로 중도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2010년에는 중국 CCTV 대하드라마 '공자'에 위나라 왕후 난쯔(南子)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2011년 중화TV 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도 방영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에 정씨 여인 역으로 출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다만 연기력과는 별개로, 이정현이 맡았던 정씨 여인 캐릭터 자체는 평이 갈렸습니다. 가장 인상적이고 눈물나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호평도 있었던 반면, 엄연히 전쟁영화에서 극의 긴장감을 끊고 작위적인 감동을 주려는 불필요한 캐릭터였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2015년 8월 개봉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에 주인공 정수남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줄곧 "이정현의, 이정현에 의한, 이정현을 위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고,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 작품으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가 개봉된 직후 작성된 "올해 여우주연상 이정현 확정"이라는 네이버 영화 평점란 베댓이 다시금 화제가 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이정현을 다시금 '배우'로 각인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2016년 11월 개봉한 영화 '스플릿' 에서는 생계형 도박 브로커 주희진 역을 맡았습니다. 이정현의 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의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평범하고 전형적인 '꽃받침 여주'에 가까운 캐릭터라 팬들로부터 "이정현답지 않은 선택"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나왔습니다. 

 

 

2017년 7월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 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는 조선 여인 오말년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촬영 당시 역할을 위해 체중을 36.5kg까지 감량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9년 10월 여주인공 박선영 역으로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두번할까요' 가 개봉했으며,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과 '반도' 에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광기, 폭발력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꽃잎'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도 이런 면이 제대로 발현된 작품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반대의 어린아이나 소녀같은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광기 연기라고 해서 단순히 소리를 빽빽 지르고 감정을 폭발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완급을 조절하며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정현의 장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2014년 12월, 2015년 1월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 변함 없는 초 절정 동안을 보여주며 무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등장한 멤버들이 동갑인 하하를 제외하고 전부 오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르는데 이 말투가 오빵이라 그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심장이 쿵 하지만 귀여운 모습만 이슈되지는 않았고 아이디어북을 내놓으면서 무대 설정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하는 등 가수로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린 이정현은 “결혼하자마자 영화 두 편 촬영을 마쳤다”고 털어놨습니다. 늘 곁에서 응원을 보내주는 남편 덕에 늘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장을 갔고, 따뜻함이 감도는 집안에선 웃음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영화 '두번할까요'에서 N차원 엑스와이프 선영으로 변신했습니다. 생애 첫 코믹 로맨스 작품에 출연한 이정현은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정현은 “남편이 오래전부터 내 팬이었다고 한다. 특히 남편은 물론 시아버지가 내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든 앨범을 갖고 계신다. 남편이 어렸을 때 학교를 데려다주면서 매일 내 노래를 틀어주셨다고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이정현은 결혼 이후 경력 단절이 될 거란 우려는 애초부터 없었다고 합니다. “여배우가 결혼을 했다고 해서 경력이 단절될 거란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미 5년 전부터 제 역할은 유부녀, 엄마 역할이었다. 저는 결혼 후에도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라고 말했습니다.

 

 

착한 성품을 지닌 반려자와 ‘결혼’에 대한 꿈을 이룬 그는 자녀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했다. “마음 같아선 3명을 낳고 싶다”며 “딸은 꼭 낳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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