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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8일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통해 퇴사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월의 마지막 주가 됐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퇴사가 결정됐다. 그래서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SBS 측도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주 일요일을 끝으로 '씨네타운' 에서 하차하고, 2월 3일 월요일부터는 후임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DJ로 인사드릴 예정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이 불거지자 SBS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상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하자 이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시기와 겹치면서 박 아나운서의 청와대 진출설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시기와 박 아나운서의 퇴사가 맞물리며 후임자 혹은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아직 박선영 아나운서는 퇴직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아나운서 박선영 프로필 나이는 1982년 1월 25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8세 입니다. 프로필 키 165cm,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출신이며, 종교는 천주교 입니다. SBS 15기 아나운서이며, 2020년 2월에 퇴사예정자 입니다.

 

2007년 공채로 SBS에 입사했으며, 입사 5개월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유명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평일 메인앵커까지 발탁되었고 2014년 해외 연수를 이유로 SBS 8 뉴스에서 하차하고, 최근까지 라디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선거방송인 국민의 선택에서 여자앵커로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설 연휴 전후로 사직서가 수리되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관련 인사 이동이 진행 중 입니다. 씨네타운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진행하게 되며, 퇴사일은 2020년 2월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윤현진의 하차 이후 2008년 5월부터 주말 8 뉴스 앵커를 맡았는데, 입사 5개월차의 신입 아나운서가 메인뉴스 주말 앵커를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2011년 평일 메인앵커 교체를 앞두고 이루어진 사내 오디션에서 합격하여 2011년 3월 21일부터 8 뉴스 평일 앵커를 맡아 2014년 7월 18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2008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의 우주정거장 방문상황을 전하는 '스페이스 코리아' 를 김태욱, 이혜승, 이윤아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1년 이후인 2009년 4월 8일, 이소연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촬영한 '끊임없는 도전' 을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무중력 상태 체험 때문에 몸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진 상태에서 방송을 해야 했던 경험을 아찔했던 기억으로 꼽았습니다.

 

해외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2015년 11월 2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박선영의 씨네타운 진행을 맡았습니다. 2016년 2월 19일부터 허수경의 뒤를 이어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 발탁되었습니다. 뽀뽀녀로 유명세를 탄 높은 인지도를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그녀를 전면으로 내세운 티저 예고편을 일제히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밴쿠버 파견 진행 대신 한국에서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습니다. 밴쿠버 올림픽은 SBS가 단독중계를 했기 때문에 타 방송보다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었는데,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밴쿠버 여신'으로 불리는 등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히 의자에 앉은 모습이 다수 캡쳐되어 밴쿠버 여신이라는 칭호를 달고 각종 커뮤니티에 배포되었습니다.

 

동세대 앵커 중에서는 단연 뛰어난 뉴스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선영 특유의 진중한 이미지와 차분한 오디오로 시청자에게 어필합니다. 감정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뉴스에서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발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가끔 수요집회도 참여하는 듯 합니다. 소녀상 등 관련 트위터 계정에서도 박선영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돌아가시는 경우 장례식장 위치를 트위터를 통해 안내하기도 합니다. 2014년 6월 8일에는 영면하신 배춘희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입니다. 사용량이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자신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트위터 이용 유명인으로는 드물게도, 간혹 시사 문제에 대해 개인의견을 남기면서도 별다른 구설수 없이 오랫동안 계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BS 8 뉴스 평일 앵커 시절 금요일마다 단독으로 클로징 멘트를 맡았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경우에는 요일을 바꿔 클로징 멘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6월 22일 뉴스 클로징에서 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에게 일침을 가하는 클로징 멘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축구와 야구는 비슷한 수준으로 좋아하며 야구는 두산 베어스를 응원한다고 합니다. 2011년 5월 8일 잠실에서 있었던 두산 vs 롯데 전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조정실에서 야구를 보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고 트위터와 라디오를 통해 팀에 대한 애착을 종종 드러내기도 합니다. 특정 선수의 팬이 아니라 팀의 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화도 좋아한다고 하며 웹툰도 즐겨보고, 모 PD의 말에 따르면 우주 형제 최신간을 회사 식당에서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IT 덕후적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5 한국 출시가 계속 지연되던 시점에, 자신의 트위터에 해외버전 아이폰 5를 구매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스펙을 살피는 정도라고 하네요.

2013년 10월, 같은 회사 아나운서인 배성재와 열애설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 둘 다 각자 강력하게 부인하여 조기에 진화되었다. 배성재는 박선영 입사 초기에 자신이 잠깐 지분거린 적이 있으나 받아주지 않았다면서, "나라 꼴이 이 모양인데 연애는 무슨 연애냐"라고 했습니다.

 

2014년 7월 해외연수를 명목으로 8 뉴스 하차의사를 밝혔습니다. SBS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말 8뉴스 3년, 평일 8 뉴스 3년 등 입사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쉼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1년 3개월 간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아나운서 박영선의 트위터 주소는 @yourssu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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