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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서는 싱글맘 10년차의 근황을 전하는 박현정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큰딸은 일본에 유학 중이며, 둘째 딸은 고등학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배우생활 5년차에 결혼을 해 1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지난 2011년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심적 고통이 너무 커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고 하네요.

특히 박현정은 “10년 동안 기사는 계속 나오는 거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기사 댓글이 너무 자극적이고 힘들게 다가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불러서 솔직히 얘기했다.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딸들이 지지해 줘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한편 이날 박현정은 재혼에 대해 “아이들이 또 상처받을까 두려웠다. 근데 딸이 ‘엄마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그게 싫어? 똑같은 거다. 엄마도 남자친구 있을 수 있지. 우리가 상처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하더라. 애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둘째 딸 양세정 양은 "엄마가 '아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매번 하셨다"며 "이제는 하고 싶은 거 하시며 즐기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얘기해 이를 듣던 박현경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박현정은 1975년 9월 25일 충청북도 충주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4세이며 충주여자고등학교, 충북대학교 동양사학 학사 출신입니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내사랑', '잠복근무-29일째',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 '드라마 스페셜-모퉁이'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스타페이지엔터테인먼트컴퍼니이며, 종교는 개신교 입니다.

한편, ‘우다사2’ 박현정이 이혼 후 겪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그의 전 남편 양원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양원경은 1968년 2월 13일 전라남도 무안군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52세 입니다. 김국진,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등을 탄생시킨 KBS 대학개그제에서 1991년 김용만과 콤비로 대상을 수상해 데뷔했습니다. 그 덕에 김용만과 함께 가장 먼저 이들 중 푸시를 받아서 당시 최고의 인기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고, 이후로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다수에서 활약을 보인 인물입니다. 

KBS2 '유머 1번지'에서 활약했으며 1994년에는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티라노의 발톱'에도 출연했습니다. 2003년 인덕대학 인터넷, TV방송학과 겸임교수와 파워펄스의 개그사업부인 YK패밀리 대표를 맡았으며 스타로그인에서 본부장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박현정과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둔 양원경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박현정과 동반 출연, 부부갈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성격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양원경은 2014년 KBS2 '비타민' 등 방송에 출연해 이혼 후 겪는 우울증과 외로움 등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배우 박현정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maggie1004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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