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수 김용임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9년 10월 28일 ‘아침마당’ 가수 진성이 동료 가수 김용임과의 관계를 해명했다고 합니다.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명불허전’에서는 가을을 품은 음악인들 특집으로 성악가 이주영 이응광, 가수 진성 이용 김용임 김나희가 출연했습니다.
진성은 요즘 전국투어를 김용임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일각에서는 우리가 부부가 아니냐고 묻지만 어려서부터 아는 오누이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임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지만 제겐 갱년기의 계절이다. 지방 공연을 다니면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무릎까지 시리면 갱년기가 왔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1966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53세 입니다.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4년에 '목련'이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님', '내사랑 그대여', '사랑의 밧줄', ' 부초같은 인생' 등이 있습니다.
수상경력은 1984년 KBS 신인 가요제 장려상,1989년 KBS 가요 무대 트로트 경연 대회 은상, 2002년 전통 가요 협회 최우수상, 2004년 연주인이 뽑은 최고 가수상, 2005년 39회 가수의 날 모범 가수상, 2006년 서울 가요 대상 모바일 인기상, 2007년 한국 인기 연예 대상 전통 가수상, 2008년 작가의 날 최고의 가수상, 2009년 성인 가요 부문 10대 가수상, 2010년 봉사 공로상, 2013년 글로벌 한민족 평화 홍보 대사 으로 화려합니다.
김용임은 여가수 트로트 대세를 이끄는 '퀸'으로 불립니다. 그는 가요계를 관통하는 이미자 김연자 주현미의 정통 트로트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장윤정 홍진영이 한 박자 빠른 변화를 시도해 바람을 일으켰다면 김용임은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의 흐름과 젊은 트렌드를 추구한다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이름도 없는 메들리 가수로 오랜 무명세월을 견뎠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 노래를 아예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고진감래란 말을 입증하듯 그는 이제 가요계가 인정하고, 자신만의 색깔과 위상을 우뚝 세운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요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데는 민요와 국악풍의 맑고 청량하면서도 맛깔나는 목소리도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김용임의 인생곡은 '사랑의 밧줄'이다. 이 노래가 뜨기 전까지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이었지만 '사랑의 밧줄'이 중년의 필수 애창곡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았습니다.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는 웬만한 행사 무대의 섭외 1순위로 당당히 '여왕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7남매 막내인 김용임을 유독 예뻐하셨다고 합니다. 무용과 악기 등 뭐든 하게 해주셨고, 모든 음악 장르를 섭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고 졸업후 김영광 길옥윤 장욱조 선생님 같은 유명 작곡가 사무실을 찾아다녔는데 어린나이에 부딪쳤다고 합니다.
1992년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완전히 떠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못 하게 되니 삶의 의미가 없었고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복귀 후 메들리 음반제작에 응하게 됐는데 마음을 비운 탓인지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1년 사이에 무려 6집까지 냈다고 하네요.
중고시절에도 '옥구슬 굴러간다'는 말을 들을 만큼 장구와 북 장단에 맞춰 소리를 잘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경기민요와 경서도 민요를체계적으로 공부했고, 경기여고에 진학해서는 성악공부까지 했습니다. 졸업후 장욱조의 '목련'을 내고 4년간 활동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안치행의 '빗물은 내맘 알거야'로 2년간 활동하다 역시 성과없이 포기했습니다.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떠났다가 99년 '김용임의 트로트 대백과'를 내면서 컴백, '고속도로 메들리 가수'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랑의 밧줄'은 시성웅 YW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면서 인생곡이 됐다고 합니다. 가요계에서 오랜 히트 노하우와 홍보 마케팅 경험을 가진 시 대표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임은 "처음엔 가수와 매니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노래가 히트하고 후속곡이 연달아 터지니 차츰 남자로 보이더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7년 만인 200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