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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의 2년 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고 사고까지 낸 그가 불과 2년 전에 음주운전을 ‘예비 살인’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리지는 2019년 5월 공개된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의 기본 도리에 어긋나는 모습을 절대 그대로 보지 못한다”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음주운전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 가장 분노한다며 “음주운전 차량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바로 112에 신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음주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대리를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한다며 자신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해줄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같은 술집의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려 하면 곧장 112에 신고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지는 “내가 신고를 하면 경찰관이 운전자가 어디로 이동했느냐고 물어본다”며 “그럼 ‘어디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 모르지만 난 그대로 그들이 운전하게 놔두는 꼴을 못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어찌 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면서 “대리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습니다.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리지에게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리지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습니다. 두 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입니다.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배우 본인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 숙였습니다.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이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영은 대한민국의 걸그룹 애프터스쿨, 애프터스쿨 블루의 前 멤버이자 오렌지캬라멜의 멤버이며 그룹 활동 당시 예명은 리지였습니다. 현재는 본명인 박수영으로 활동합니다. 어릴 때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방송반도 하고 KBS한국어능력시험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 따라서 재미삼아 슈퍼스타K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이 때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가수로 데뷔한 후, 가수에서 아나운서가 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MC로 꿈을 바꿨다고 합니다. 

2011년 8월에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슈퍼스타K 오디션을 치르다가 PD가 메인 화면을 찍자고 화장실 앞에 붙잡아 두어 노래 연습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와서 캐스팅한 것 입니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캐스팅 영상을 통해 리지의 얼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스케쥴 때문에 부산에 왔다가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리지를 알아보고 캐스팅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테스트를 받았는데, 원래 뽕끼 있는 노래를 좋아해서 트로트를 불렀다고 합니다. 레이나, 나나와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레이나와 나나가 먼저 데뷔하자 외로워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애프터스쿨의 문명특급 출연을 위해 가희가 직접 국내에 귀국하자 많은 앺빠들이 역주행을 기대했지만,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사고를 치면서 팬들의 실망감과 분노는 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지만, 오렌지캬라멜 재결합도 이번 음주운전으로 아예 물 건너간 것으로, 암튼 이번 음주 사고로 인해 출연금지 연예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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