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 후기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나의 생각을 적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나정은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나정 아나운서은 "어떤 책 글귀에서 봤는데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해주고 애교 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 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나정 아나운서는 미스맥심 콘테스트 6강전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1위로 3강전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2019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김나정을 비롯해서 고아라(일러스트레이터), 박지연(피팅모델), 한지나(BJ), 장혜선(크리에이터), 이유진(모델)이 6강전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김나정을 비롯해 장혜선, 한지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3강전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세 사람은 앞으로 예정된 화보와 방송을 통해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영예의 1위는 오는 11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파워 인플루언서라는 점. 김나정은 11만 명, 장혜선은 38만 명, 한지나는 34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합니다. 파워 인플루언서에게 팔로워는 직접적으로 투표를 호소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대상입니다. 실제 세 사람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보내며 최다 득표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나정의 경우 ‘아나운서’라는 직업과 ‘The Face of the Korea’ 진(眞) 출신의 화려한 용모가 1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출신의 김나정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은 물론 패션과 요리로 팬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김나정은 장혜선과 한지나에 비해 팔로워 수는 적지만 독특한 직업과 ‘뇌섹녀’의 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한편 김나정은 “모델 시노자키 아이의 엄청난 팬이다. 청순하고, 귀여운데 엄청 섹시하기까지 하다. 나도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라고 불릴 수 있도록 청순, 큐트, 섹시미를 다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미스맥심 모델이 되는 것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꾸준히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 대체 불가능한 모델이 되고 싶다." 고 전했습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MAXIM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입니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 중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맥심에서 모델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맥심 표지 모델로 발탁될 예정입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앞서 '2018 한류홍보미인선발제전' 에서 진(眞)으로 1위에 뽑혀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미스맥심 선발대회 최종 1위에 뽑혀 세계속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OBS 아나운서 출신으로 YTN 기상캐스터로 활동한바 있습니다. 나이는 28세이며,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강병규와 함께 '강병규와 야(9)놀자'를 진행했으며, 쌍둥이 배트 유투브 채널에도 종종 등장하여 야구팬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나운서 김나정의 인스타그램은 @violetsugarbaby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