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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허인무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했다는 소식입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리는 영화입니다. 나문희와 김수안의 환상의 케미스트리와 천우희 고규필 최정윤 등이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허인무 감독은 ‘감쪽같은 그녀’에 대해 “어울리지 않는 두 인물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뭉클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죄와 벌’ 등으로 충무로를 놀라게 한 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은 말순과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손녀 공주 역을 맡았습니다.

김수안은 “항상 아빠랑 같이 있는 역할이랑 많았다. 할머니와 같이 하는 케미와 애어른 열 두살 친구의 감정을 전달 드려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안은 나문희와 케미에 대해 “나문희 선생님은 신세대다. 할머니의 따뜻함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며 “현장에서 아까 말씀한 대로 환상의 콤비였다. 영화에서 볼 때는 환장의 콤비로 느껴지지 않을까”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하네요.

허인무 감독은 “김수안과 하면서 아역 배우에 아역을 넣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아이랑 작업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작품 해석도 좋았고 표현도 좋았다. 매일 매일이 선물 같았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감쪽같은 그녀’는 11월 27일 개봉합니다.

배우 김수안은 2006년 1월 27일 출생으로 나이는 13세, 서울특별시 광진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40cm, 혈액형은 B형이며, 서울구의초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 영화 '미안해, 고마워' 로 데뷔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2016년 부산행의 서수안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인지도가 급상승, 영화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군함도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여러 논란거리를 만들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김수안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었습니다. 이 영화로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12월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2018년 1월 4일에 천만을 돌파하며 초등학생의 나이에 천만 관객 돌파 영화에 2개나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비중이 그리 많은 배역은 아니었지만 저승 거짓지옥의 태산대왕을 맡았는데, 대왕으로써의 위엄과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호평받았습니다.

 

많은 작품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한국 영화계 아역 기대주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데뷔 초기부터 단편 및 저예산 영화들에 꾸준히 활동하며 영화계에서는 이미 '연기 신동'으로 알려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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