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 8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윤도현이 라이딩 중 만난 뜻밖의 인연과 함께 유쾌한 하루를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윤도현을 따라 남한강 라이딩에 나선 헨리는 계속되는 오르막에 점점 미소를 잃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반가운 만남이 이뤄집니다. 등장부터 존재감을 뽐낸 그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유세윤이었습니다. 평소 윤도현과 라이딩을 즐긴다는 유세윤은 헨리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하는 '성난 엉덩이'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입니다.
유세윤은 점퍼 속에 감춰왔던 남다른 라이딩 룩까지 공개하며 헨리와 윤도현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어딘지 모르게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여기에 자신 있게 라이딩 룩을 자랑하던 유세윤을 순간 움찔하게 한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YB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YB 정규 10집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날 DJ 장성규는 윤도현의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도현에게 왜 '굿모닝 FM'을 선택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윤도현은 "장성규 씨 보러 왔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장성규는 윤도현과의 만남이 세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아는 형님'에서 처음 인사드렸고 '슈퍼 히어로'에 함께해줬다. 회식도 같이 했다"는 것 입니다. 그러자 윤도현은 "MC인데 회식 때 먼저 간다고 해서 황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윤도현은 정규 10집 앨범을 위해 2개월간 산에서 홀로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악 작업을 위함. 그는 "아무래도 다르다. 산엔 아무것도 할 게 없고 혼자 있고, 집중이 잘 되고 그런 고독과 외로움과 무서움 이런 것들이 오히려 음악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많이 주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윤도현은 1972년 2월 3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이며, 경기도 파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75cm, 혈액형은 O형이며,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 로 데뷔했습니다. 가족사항으로 배우자 이미옥, 딸 윤이정이 있으며, 현재소속사는 디컴퍼니 입니다.
가수 윤도현은 작곡가겸 록밴드 YB의 보컬과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록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가창력과 대중성 둘 다 인정받는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본 도어즈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음악에 빠지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 합창단으로 활동, 굉장한 미성으로 노래를 아주 잘했다고 '단두대' 라는 스쿨밴드를 결성했습니다.
드러머로 처음 밴드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헤비메탈을 한 적도 있다고 하며 1992년에 파주의 포크 음악 동아리 '종이연' 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 로 솔로 데뷔하지만 당시 유행하던 댄스 음악과는 성향이 달라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윤도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격려해주던 선배 뮤지션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광석입니다. 김광석이 윤도현을 자신의 콘서트에 데리고 다니면서 전도유망한 후배라고 소개시켰던 일은 유명한 이야기며, 신해철 또한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작업 당시 앨범 부클릿에 윤도현을 "앞으로 크게 될 윤도현"이라고 적어놓은 바 있었습니다.
아는 형님에 나와서 밝힌 내용으로는 김광석에게 가장 감동했던 사건이 콘서트 게스트로 설 때 대기실에서 KFC 치킨을 줬던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대기실에 있었는데 주고 간게 아니라 대기실에 들어가면 항상 치킨이 있었는데 그걸 누구건지 몰라서 못 먹다가 겨우 말을 꺼내서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하락했고 그 다음부턴 아예 따로 한박스 더 사서 '도현이꺼'라고 써놓았다고 합니다. 이에 윤도현은 김광석이 죽은 이후 매해 그의 추모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답을 하고 있습니다.
1996년 2집부터 윤도현은 1집 녹음에 세션으로 참여했던 김진원, 유병열, 박태희와 함께 윤도현 밴드(YB)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후 '너를 보내고' 등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록발라드가 뜨면서 대중적 인기를 끌게 됩니다. 윤도현의 1집 시절엔 많은 사람들이 그를 '포크록의 기대주' 정도로 평가하고 있었는데, 밴드를 결성하면서 하드록으로 방향을 바꾼 것 입니다. 물론 이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긴 하지만, YB의 4집 시절까지는 유병열이 밴드의 활동 방향을 잡고 있었다고 하네요. 또 솔로 활동 등에선 포크록 음악도 불렀습니다. 오세암의 OST로 삽입된 이소은과의 듀엣곡 '마음을 다해 부르면' 이나 2005년 솔로 활동 당시 불렀던 '사랑했나봐'가 대표적입니다.
뮤지컬 활동도 데뷔때부터 활발했습니다. 록 발성을 주로 쓰기 때문에 일반적인 뮤지컬보다는 주로 록 뮤지컬을 표방하는 작품에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 포크/발라드 쪽으로 보내질 뻔했던 감성과 목소리가 남아 있는 덕에 감성극에 등장하는 경우도 곧잘 있는 편입니다. 환경문제를 다룬 김민기의 작품 '개똥이'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해준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7여 년의 연애 끝에 2002년 결혼 했다고 하네요.
작곡가 유희열과는 친구사이 입니다. 윤도현이 1972년생이지만 생일이 빨라서 유희열이랑 친구이며 원래는 윤도현이 유희열한테 선배 또는 형처럼 얘기했고 존댓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람이 둘이 친구 아니냐라고 얘기했고 어찌하다보니 그때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수 강산에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무명 시절 김C와 함께 강산에를 많이 따랐다고 합니다. 윤도현에게 영감을 준 가수가 강산에이며 목소리가 비슷하단 사람도 있는데, 들어보면 강산에가 좀 더 중후한 톤이라 차이는 있습니다.
1994년 데뷔 동기와 동시에 친구 사이인 다른 연예인으로는 김경호가 있습니다. 실제로 윤도현의 티비 프로 내지 라디오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과거엔 윤도현 콘서트 게스트로 등장한 적도 있었습니다. 김경호도 71년생이지만 윤도현이 빠른 72년생인 관계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