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에 반대하는 홍보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소식입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9년 11월 1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공개한 'FIFA는 인정! IOC는 왜?'를 주제로 한 일어영상에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했습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교수가 제작한 것으로, 최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는 문제없다'라는 주제의 내용을 한국어로 게재한 것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서교수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는 다른 외부 사람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에, 이번에 제작한 일어영상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에게 욱일기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려주고자 했다."면서 "향후 중국어, 독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 욱일기의 진실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9년 11월 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아름다운 얼굴과 그보다 더 멋진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미녀를 초대했다"면서 KBS 김지원 아나운서를 소개했습니다. 이날 DJ 박명수가 “미스유니버시티에 왜 나갔냐”라고 묻자 김지원은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다 했다”라며 “늘 마음은 있었는데 보니까 다 하시더라. 제 롤모델 선배님들이 하셨다. 그래서 나도 해야 하나 싶어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아나운서와 연관성은 없는 것 같다. 원서에도 안 썼다”라고 덧붙였다.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이 애매했다. 저희 신체 측정 이런 것도 안 했다. 그냥 대중분들 눈으로 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원은 “얼굴에 아쉬운 부분이 있냐”라는 물음에 “화면에 나가면 얼굴이 굉장히 밋밋하게 나간다”라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모 관리 비법에 대해 “얼굴은 타고나서 괜찮다는 말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2019년 2월 18일 김지원 아나운서는 ‘FM대행진’ 스페셜DJ로 라디오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과 동시에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2주간 ‘FM대행진’ 스페셜DJ로 만나요”라며 “첫날부터 큰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투병중이라는 사실도 깜짝 공개한 김 아나운서는 "사실 지난해부터 ‘갑상선 항진증, 부정맥’ 투병중"이라며 “그간 병원, 회사만 반복하다가 기념일을 기해 큰맘 먹고 가장 가깝다는 곳으로 짧게 주말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늘 포털 실검 1위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실 줄 알았으면 일본 가지 말 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방송 모니터링도 열심히 하고, 갈고닦아서 2주간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할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나운서 김지원은 1988년 3월 3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1세이며,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자 김성진씨로 알려져 있으며,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KBS 39기 아나운서로서 KBS 아나운서국에서 재직 중 입니다.
입사 초기엔 창원 총국에서 근무하며 라디오를 진행했었고, 서울 본사로 복귀 후에는 도전 골든벨을 2년간 진행하기도 했으며, 2018년 2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KBS 스포츠 9를 평일, 주말 구분없이 매일 진행하기도 했고, 그 직후 주말 KBS 뉴스 9를 2018년 12월 30일 연말까지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KBS 글로벌 24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KBS 2TV '영화가 좋다' 도도한 영화코너를 맡아 2019년 6월 부터 활동 중 입니다. 김지원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k_jiwon3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