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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No.14 배구선수 조송화는 1993년 3월 12일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6세입니다. 키 177cm, 포지션은 세터이며 서울가락초등학교, 일신여자중학교,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으며, 2011-2012 V리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였습니다. 

조송화 이전의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이자 여자배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김사니가 지키고 있었으나, 김사니가 2012-13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려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난 후 생긴 세터진의 공백을 생각보다 잘 메워 주면서 주전 세터로 도약했습니다. 2014-15시즌부터 취임한 박미희 감독 체제에서는 완전한 주전 세터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토스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편이고 이따금씩 이해할 수 없는 공 배합을 보여주면서 흥국생명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습니다. 박미희 감독도 취임 당시 조송화가 단계를 밟아 가기도 전에 갑자기 주전으로 올라서서 심적으로 심하게 흔들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2015-2016 시즌 초에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습니다. 이에 박미희 감독은 플레잉코치 겸 세터코치로 이수정을 영입하고, 수련선수로 입단한 세터 김도희도 경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세터 치고는 공격 센스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이따금 패스페인트 득점이나 아예 공격수의 토스를 받아 공격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서브가 좋은 편이며 흔들리며 떨어지는 무회전 서브가 특기입니다. 그녀의 서브에이스 때마다 연속 득점이 터져 나오는 장면은 그녀의 서브 실력을 보여 주는 일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킹에서도 직선코스를 잘 막고 손 모양이 괜찮은 편이라 중요한 상황에서 종종 블로킹을 성공합니다.

2016-17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었으며, 2017년 5월 10일에 1억 2천만 원에 계약했음이 공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2018 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다만 팀의 실질적인 주장은 김해란이고, 김해란이 리베로라서 주장을 맡을 수 없기에 조송화가 주장을 맡은 것이라고 하네요. 팀 주장은 김해란, 경기 주장은 조송화인 셈입니다. 

2018-2019 시즌 들어서도 여전히 살떨리는 토스와 함께 느려터진 구식 배구의 선봉장이 되어 팀의 안티 체제를 담당하였다. 오히려 빠른 토스웍을 보여주는 백업세터 김다솔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을 지경. 이재영의 놀라운 활약으로 우승하기는 했지만 조송화는 그다지 평가가 좋지 못했습니다. 

2019-20 시즌 불안정한 백토스로 용병인 루시아를 살려내지 못하는 중 입니다. 높은 볼도 언더토스로 처리하며 오버토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토스 정확도도 나빠 좋은 공격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계속 일으키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17일에 열린 IBK 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팀 연습 과정에 왼쪽 무릎을 다쳐 결장하게 됐는데,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부상 때문에 16-17 올스타전에서도 팬 투표로 뽑혔음에도 나오질 못하였는데, 당시 팬들이 붙여준 저지 닉네임은 '스마일세터', 웃으면 다람쥐 닮았다고 좋아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2018년 1월 21일에 열린 도드람 2017-2018 올스타전에서는 '설현씨 조송홥니다'라는, 본인이 싫어한다고 알려진 저지 닉네임을 받았습니다. 배구선수 조송화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424__7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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