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0년 1월 13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첸은 “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면서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던 중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라고 말해 여자친구의 임신을 암시하는 듯했습니다.


첸은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럽게 용기 냈다”며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첸은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언제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팬 여러분과 기자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룹 엑소 첸의 본명은 김종대이며, 1992년 9월 21일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7세 입니다. 키 172.5cm, 혈액형은 B형이며 서촌초등학교, 군서중학교, 정왕고등학교,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광고미디어학과 MBA 재학 중입니다. 현재 소속사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보이그룹 EXO와 EXO-M, EXO-CBX의 멤버이며 그룹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합니다. EXO-M의 또 다른 한국인 멤버이고 11개월의 연습생 기간을 마친 다음 데뷔했습니다. 첸이 다니던 실용음악학원의 노래선생님의 추천으로 SM에 캐스팅 되어 백현과 같은 캐스팅 오디션에 응시했습니다. 

2019년 6월 7일 '꽃' 노래가 담긴 유튜브 동영상에 유튜브 실버버튼, 골드버튼을 개봉했습니다. 2019년 7월 현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고, 한국 유튜브 채널 중 180위에 올라있습니다. 매일 평균적으로 3,400여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타장르부의 무대가 진행된 가운데 과거 그룹 Y2K로 활동했던 보컬 고재근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고재근은 “트로트 새내기로 돌아왔다. 매년 얼마 남지 않은 팬들과 만나는데 ‘미스터트롯’을 싫어할 것 같아 안 했다고 했더니 ‘뭐든 그냥 좀 하라' 더라. 팬들 덕분에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습니다.

‘안돼요 안돼’를 선곡한 고재근은 락커답게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마스터들의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고재근은 눈물을 보이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진성은 “록을 하다 트로트를 했는데, 노래가 청량한 소리가 난다. 듣기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뮤지컬배우 겸 가수 고재근은 1977년 9월 15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2세 입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1999년 한일 합작 록 밴드 그룹 'Y2K' 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습니다. 현재 소속레이블은 CS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Y2K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 10대였던 마츠오 형제는 한국어를 거의 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 오늘날처럼 한일교류가 활발하고 한국 문화가 일본에 널리 퍼진 때가 아니라, '안녕하세요'라는 인삿말도 한국에 처음 와서 배웠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재근이 가타카나로 가사를 써 주고, 구체적인 발음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발음을 보고 갖은 연습을 통해 익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발음이 자연스러운 편이며 3집 활동 이전에 라는 곡으로 개인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복원맨 특집에서 재석팀 슈가맨으로 등장해 오랫만에 모습을 비췄으며, 불참한 마츠오 형제를 대신해서 딕펑스의 김현우와 김태현이 복원맨이 되어 둘의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이 때 등불은 64불로 해당 편에서 제일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 슈가맨의 마지막 회에서 이현섭과 더 넛츠의 박준식이 함께 오랫만에 모습을 비췄습니다. 마츠오 형제가 안 나와서 팬들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복면가왕 56차 경연에서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이라는 가명으로 참여해서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와 같이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 를 불렀으며 짐승남 강백호와 겨룰 때 손성훈의 '내가 선택한 길' 을 불렀습니다. 그날 그는 해체 이후에 대한 근황을 전했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재결합해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6월 14일에는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예상치 못 한 상당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긴장한 듯 했으나, Y2K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차 입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그야말로 방송을 하드캐리했으며 심지어 노룩패스의 원조였다고 합니다.

Y2K 시절 묵묵히 노래 부르는 모습만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반전 매력을 제대로 선보여, 한때 "규현의 입대로 비어 있는 스페셜 MC 자리에 집어넣자"는 의견도 종종 나왔습니다. 2017년 7월 20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도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Y2K(와이투케이)는 1999년에 데뷔하였으며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3명으로 구성된 한일합동 음악그룹이었습니다. Y2K라는 팀명은 Year 2 Kilo에서 따온 말로 데뷔 당시 이슈거리였던 Y2K 문제와, 각 멤버의 이름 이니셜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국 활동은 조선음향에서, 일본 활동은 소마오피스에서 각각 담당했습니다. 이 소속사들은 Y2K보다 1년 앞선 1998년에 최초의 한일 합작 아이돌 걸그룹 써클도 데뷔시켰습니다.

1집 타이틀곡 '비련' 으로 데뷔했으며 후속곡 '헤어진 후에'가 엄청난 히트를 했습니다. 1999년 8월 KBS 뮤직뱅크에서 첫 1위를 기록했으며,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계속 올랐었습니다. MBC는 당시 순위제 폐지기 이후 삼속곡인 깊은 슬픔 역시 1위를 하였다. 한일 합작 록 밴드라는 점과 꽃미남 친형제가 같은 그룹의 멤버라는 점이 큰 이슈가 되었고 이 꽃미남 멤버들로 인해 엄청난 오빠부대가 형성되었습니다.

2집 타이틀곡 'Bad', 3집 타이틀곡 'Hidden'으로 바쁜 양국 스케줄 탓에 2집부턴 후속곡 활동은 없었지만 매년 국내서도 음반 발매를 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보이다가 한일 양국의 소속사 문제로 갑작스레 해체하며 소속사 조선음향 역시 마지막 가수 Y2K의 해체로 끝내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앨범이었던 3.5집의 '내 안의 너'는 결국 해체로 인해 방송 활동은 못했지만 KBS2 드라마 '러빙유'의 OST로 사용됐습니다.

마츠오 형제는 일본 귀국 후 Doggy Bag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꾸렸다가 해체했고, VOXPOP으로 팀을 꾸렸다가 다시 해체, 2007년부터 SWANKY DANK를 결성했습니다. Doggy Bag 시절에는 탤런트로 방송활동도 나오고 달달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SWANKY DANK 를 하고 있는 현재는 인디 펑크 스타일로 음악 활동 중 2015년에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로 내한공연했습니다.

고재근은 현재도 마츠오 형제와 연락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서로 양국을 방문할 때 곧잘 만난다고 합니다. 고재근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kojaegeun_y2k 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9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인근 주민과 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10시 사이 101층짜리 건물 엘시티 랜드마크동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됐습니다.

이날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순간 최대 초속 28.9m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깨진 유리는 가로·세로 각각 1.2m이고 두께는 8㎜로 창틀에 끼워져 있었습니다. 시공사측은 창틀이 뒤틀리면서 파손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깨진 유리 파편 일부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 주변 건물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직선거리로 300m 떨어진 오피스텔 옥상에서 유리 조각이 발견됐고, 건물 창문이 파편에 긁혔습니다. 엘시티 주변에 주차된 차량 2대도 깨진 유리에 긁히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엘시티 인근 주민은 인도 등에 유리 파편이 흩날려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엘시티는 아직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관계자는 "세대 유리창으로 리모델링 공사 등을 하면서 문을 제대로 걸어 잠그지 않아 바람에 문이 덜컹거리면서 유리가 깨졌다"면서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며 향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더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엘시티에서는 지난해 이미 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강풍에 83층 유리가 깨져 파편이 인근 차량 4대를 긁혔습니다. 강풍에 창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가 통과할 때는 엘시티 건물 유리창이 크레인 추에 맞아 1000여장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리 파편이 차량 60대를 긁기도 했습니다.

초고층에서 떨어지는 유리 조각이 흉기로 바뀌는 만큼 주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주민들은 엘시티로 인해 '빌딩풍' 현상이 강해져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세 차례나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 것은 안전불감증 탓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운대 엘시티 입주예정자라고 밝힌 청원자가 글을 올렸습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주민들이 잦은 승강기 고장 문제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아파트 이름을 실명으로 밝혔지만 일부 내용이 청원 요건에 위배돼 현재 익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청원자는 “바람이 너무 강해서 문이 스스로 안 닫히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고 직원들이 문을 닫아줘야만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며 “기술적인 결함인지 구조적인 결함인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도 굉장한 소음(바람 소리)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입주민들은 매번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행사 측에서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고 개선이 가능한지도 입주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엘시티 측은 문이 닫히지 않고 바람 소리가 나는 것은 ‘연돌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돌 현상(굴뚝 효과)은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온도 차이로 인해 엘리베이터 통로를 타고 위쪽으로 강하게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풍압이 생겨 엘리베이터 문이 잘 닫히지 않고 엄청난 바람 소리가 나거나 입주 세대 문이 세게 닫히고 고층부 외벽에 결로 등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엘시티 측은 “시공사가 두 차례에 걸친 점검 결과 승강기 자체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입주가 시작되며 이사나 개별 인테리어 공사, 가구 반입 등으로 출입문 개폐 관리가 소홀해 발생한 것으로 관리업체에 이를 교육하고 입주민 이사 동선을 조절하든지 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엘시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으로 부산 내에서는 최초로 지어지는 100층 이상의 마천루입니다. 2019년 11월 29일, 엘시티PFV와 포스코건설은 착공한 지 약 4년만에 해운대구청으로부터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1일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랜드마크타워의 경우 서울의 롯데월드타워(123F/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레지덴셜타워A는 세 번째로, 레지덴셜타워B는 네 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하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며 워터파크와 더불어 스타필드시티 입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강원랜드에 불법 채용 청탁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강문경 이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신규 직원과 경력 직원, 사외이사 채용에 모두 관여한 것이 인정된다"면서 "청탁이 아니었다면 채용 명단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 올라갔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국회의원의 책무를 망각하고 지위를 남용해 공공기관에 친구, 지인 자녀 등을 채용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라며 "이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사회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강문경 이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신규 직원과 경력 직원, 사외이사 채용에 모두 관여한 것이 인정된다. 청탁이 아니었다면 채용 명단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 올라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국회의원의 책무를 망각하고 지위를 남용해 공공기관에 친구, 지인 자녀 등을 채용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며 "이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 사회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의원 측은 검사의 공소 제기는 추정에 불과하고, 객관적 사실과도 배치된다며 모두 무죄가 선고돼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권 의원은 최후 변론에서 "검찰은 나를 구속기소 하는 것을 목표로 증거 법칙을 무시하고 수사했다"며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한 애매모호하고 수회 번복된 진술은 증거로 사용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재판으로 시간, 노력, 비용 등 엄청난 손해를 입었지만 이는 내가 감당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회로 보내주신 시민들의 지지와 국민 신뢰를 손상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죄송한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정말 억울하다"며 "재판부가 본건 항소를 기각해 내 명예와 국민 신뢰를 회복해주시길 앙망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권 의원의 채용 청탁 명단을 최 전 사장에게 전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했던 전 모 전 강원랜드 본부장에 대해서는 원심 구형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 등에 압력을 넣어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습니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감사 관련 청탁을 받고는 그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을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준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도 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와 같은 검찰의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모두 무죄라고 판단했습니다. 선고 기일은 다음달 13일로 잡혔습니다.

국회의원 권성동은 1960년 4월 29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59세 입니다. 강릉명륜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법학과 석사 출신입니다. 소속정당은 자유한국당, 제 18, 19, 20대 국회의원이며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 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친이 및 친무로 분류되는 정치인입니다. 친이계 내 이재오계에 속하면서 이명박, 김무성뿐만 아니라 이재오와도 상당한 친분이 있습니다.

1960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갑자기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께서 새어머니(계모)를 들였는데, 새어머니 사이에 딸(이복 여동생)이 한 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아들처럼 잘 대해 줬다고 합니다. 강릉명륜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1985년 제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근무했다가, 2006년에 검사직을 사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200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법무비서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최욱철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치러진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도 강릉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6월 2일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6월 13일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친박과 비박 계파 갈등으로 인해 23일 새누리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했습니다. 12월 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습니다.

권성동의 비서관이 국내 대표 공기업인 강원랜드에 부정청탁으로 입사한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강원랜드 사장이었던 최흥집 씨와 청탁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의 5급 비서관이던 김씨가 2013년 11~12월 강원랜드의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선발 과정에서 공고상 지원 자격에 애초 미달했는데도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릉 출신인 최 사장이 직접 지시해 사실상의 맞춤형 채용 절차를 밟은 덕분이었습니다. 

검찰은 “채용 비리 범행은 공정 사회의 기반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3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6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권 의원에게 채용 청탁을 받았다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단 결과는 달라지지 않지만, 권 의원 등이 청탁을 한 사실이 있더라도 인사담당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 족한 정도의 위력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기에 무죄를 냈단 판결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무죄 사유는 다른게 아니라, 검찰이 강원랜드 압수수색을 할 때, 압수수색 영장에 직접 적히지 않고,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물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1심 재판부에서는 해당 증거물들이 위법한 증거라며 검찰의 증거물의 증거능력을 부인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의 증거들이 위법증거가 되자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의 진술만이 유일증거가 되었고, 결국 권성동 무죄라는 결론에 이른 것 입니다.

한국 검찰이나 경찰은 그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을 때 피의자의 혐의에 직접 연관되지 않은 다른 범죄 사유를 제시해서 영장을 받고, 압수수색을 무차별적으로 한 이후 이 자료들을 분석해서 일부를 증거물로 채택하는 것을 관행화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필요 이상의 압수수색을 하게 되어, 피의자의 항변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므로 금지해야 하고, 이렇게 수집된 증거물의 증거능력을 부인하라는 대법원 판례가 2017년 하반기에 생겨났다. 권성동의 변호인은 검찰 압수수색 관련해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근거를 제시했고, 이에 대해 검찰측은 권성동 변호인 측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8일 엠블랙 멤버 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정도일 줄 몰랐죠? 배우들의 기 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미르는 함께 출연한 배우 고은아에 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물었습니다. 고은아는 "제가 겪었던 것들을 말하겠다"며 "영광스럽게도 큰 역할이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저한테 잘해줬다. 스태프 분들과 잘 지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나 고은아는 한 여배우의 이간질로 어느 순간부터 현장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신을 냉대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스태프들이 밥 먹을 때도 저랑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 분들, 막내 스태프까지 저를 만나면 아래위로 훑어보고 다 피했다"며 "하루 이틀이면 상관이 없는데 길어지니까 응어리가 지고 상처를 받아서 울면서 모 스태프에게 얘기를 했다. 그 스태프가 제가 배우 분들 욕을 하고 다니고 스태프들 뒷담화를 한다고 하더라. 모 여배우가 이간질을 한 거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고은아는 "이간질이 지능적인 게 처음에는 배우들에게 먼저 얘기를 하고 그 다음에 배우들이 스태프에게 얘기를 하니까 스태프들도 진짜라고 믿은 거다. 정말 억울했다"며 "배우 분들이 모여있길래 '저에게 먼저 얘기를 해줬으면 오해를 풀었을텐데'라며 말하다가 울었다. 다들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그 여배우에게는 이간질에 대해 아직까지 사과를 못 받았다. 그게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털어놨습니다.

고은아는 여배우의 시샘에서 이 상황이 비롯됐다며 "다른 여배우 분들은 다들 얌전하고 우아하다. 그런데 저는 똥꼬발랄해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 것 같아서 시샘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미르는 "이런 일들이 다른 여배우들에게도 비일비재하지 않냐"고 안타까워했고, 고은아는 "너무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여배우들의 시상식 드레스 기싸움도 폭로했습니다. 그는 "먼저 1차적으로 스타일리스트들 사이의 전쟁이 있다. 빠를 수록 퀄리티 있는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 근데 제가 모 영화제에 갈때 저보다 더 선배님하고 같이 가게 됐다. 제가 먼저 픽스한 드레스가 있었다. 이미 스타일리스트가 드레스를 선점해 제 몸에 맞게 다 수선을 한 상태였다. 근데 제가 입은 걸 보고 예뻤는지 뺏어가더라. 선배니까 아무런 말을 못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 영화제에 갔을 때 드레스가 내게 맞지 않았다. 반면 그 선배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뽑은 영화제 베스트드레서로 꼽혔고, 잡지에 사진까지 오르더라. 나는 맞지 않는 드레스 탓에 속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르는 "내가 그 위치 됐을 때 안 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도 소문은 난다. 결국 본인 이미지를 깎아먹는 거다. 텃세 부리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습니다.

 

2020년 1월 15일 고은아의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는 ‘분노주의 이건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9일 고은아와 미르가 모 여배우의 만행을 폭로한 영상의 ‘번외편’이었습니다.

이날 고은아는 “과거 모 선배랑 회사 내에서 소문이 돌았다”며 “촬영이 끝난 후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회사에 남자랑 갔다고 잘못 제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관에서 회사 사람들한테 잡혔다. 입구마다 매니저들을 배치해 잡히자마자 제 가방을 뒤졌다”며 “영화 티켓을 뺏어서 영화관에 전화해 몇장을 끊었는지 물었고, 휴대전화를 뒤져 누구랑 통화를 했는지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은아는 당시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갑자기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번쩍 하고서 두개골이 부서지는 고통이 느껴졌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면서 “난 잘못한 일이 없어서 울지도 않고 어금니를 깨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허벅지 아래를 때렸다”며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이 때문에)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를 해 수억원의 위약금 이야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고은아는 “이후 내 휴대전화를 꺼두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놔 누가 연락 오는지 감시했다.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를 해서 감시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CCTV를 봤다”고 했습니다. 이어 “촬영장까지 와서 기죽이려는 행동도 했었고, 일을 열심히 했어도 출연료를 안줬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 현재 소속사는 아니라”라며 과거 소속사에서 당한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배우 고은아는 2004년 CF '오리온 초코파이'로 데뷔해 드라마 '논스톱5', '황금사과', '레인보우 로망스',영화 '스케치', '라이브TV', '비스티걸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고은아는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KBS2 드라마 ‘황금사과’, 영화 ‘썬데이서울’, ‘잔혹한 출근’, ‘외톨이’, ‘스케치’, ‘비스티걸스’ 등 다양한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했습니다.

 

특히 고은아는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친누나로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남매사이에 뽀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남다른 우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영상에 대해 “약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괴로웠다”며 “신인 시절, 작가의 요구대로 연출한 것”이라며 해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고은아는 지난 2017년 가수 정준영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10년 지기 절친으로 과거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지만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고은아와 미르는 지난 2010년 TV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친근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뽀뽀를 했고 해당 장면은 큰 이슈와 더불어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10년 뒤 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미르는 “아직 예민하고 무섭다. 부모님도 너무 속상해 하신다. 오해는 풀고 싶다”며 말문을 뗐습니다.

고은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뽀뽀를 한 건 사실이다. 동생은 신인이었고, 나도 예능 경험이 없었다”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떨렸다. 그래서 오바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미르도 “나도 누나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지금은 손도 안 잡는다”며 “이게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고 밝혔습니다.

 

고은아와 미르는 “그 장면이 자극적으로 나오긴 했다. 지금도 연관검색어에 있다" 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은아는 이로 인해 폭행 사건에도 휘말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0년 7월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고은아는 당시 친언니와 친구들이랑 횟집에 가서, 술을 마시지 않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만취한 남성 10명이 고은아를 알아보며 시비가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한 명이 고은아를 건드리며 ‘너 남동생이랑 뽀뽀한다며?’라는 식으로 말하자 고은아는 남성의 뺨을 때렸고 이로 인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고은아는 합의 대신 벌금을 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은아의 본명은 방효진이며 1988년 12월 6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만 31세이 양재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은아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koeuna88 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8일 오전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체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란 항공청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파란드와 샤리아 사이에서 떨어졌다"며 "뉴스가 나온 직후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의 기종은 최근 몇년 간 잇따라 참사를 빚은 보잉 '737 맥스'가 아닌, '737-800'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제조한 '737 맥스' 는 앞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잇따라 추락,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를 초래했습니다.

이날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는 현지 아침 시간에 이륙한 직후 테헤란 외곽 남서쪽 지역에 추락했습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현장 조사에서 생존자가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공항에 남은 운항 기록 등에 따르면 이륙 직후 항공기와 공항 간 통신이 중단됐습니다. 기체결함에 따른 사고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으나 수시간 전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상황이라 미국과의 분쟁과 이번 사고 연관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카셈 솔레이마니는 1957년 3월 11일 이란 제국 케르만 주 에서 태어나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사망했습니다. 국적은 이란이며 소속은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였습니다. 계급은 소장, 지휘부대는 알 쿠드스 입니다.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특수부대인 알 쿠드스 부대 소장으로 1998년 쿠드스 군의 지휘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알리 하메네이가 가장 신임하는 심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의 핵개발에서 이란 대통령한테 갈 정보를 차단하고 알리 하메네이와 솔레이마니 둘이서만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핵무기를 같이 만들 정도로 최측근이었습니다.

2020년 1월 3일, 미군의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MQ-9 리퍼의 헬파이어 미사일에 의해 정밀 타격을 당했으며,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었습니다. 1957년 3월 11일 케르만 지역 출생으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13세부터 막노동을 하면서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슬람혁명수비대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고, 그 기간 동안 공적을 세우며 30세에 사단장이 되어 41사단을 지휘했습니다. 이후, 이라크의 반 사담 후세인 시아파와 쿠르드족 단체에 군사적 지원을 했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에게도 군사지원을 했습니다.

2012년, 시리아 내전 당시엔 이란의 핵심 동맹국인 시리아를 지원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ISIS와 그 분파에 대한 작전을 도왔다고 합니다. 2014~15년에는 ISIL에 맞선 이라크 정부와 시아파 민병대의 지휘를 도왔습니다.

2020년 1월 3일, 바그다드 국제 공항 근처의 호송차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미국의 미사일 공습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레바논 혹은 시리아에서 출발하여 도착했던 전용기에서 막 떠났을 때였다고 합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각났기 때문에 손가락의 반지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미사일 공습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공격한 것과 2019년 K-1 공군기지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이번 요인 암살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입장도 있었지만, 일부는 우려하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이 생중계한 조문 장면을 보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이 로하니 대통령에게 "누가 우리 아버지의 복수를 하느냐"라고 묻자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 모두다. 이란 모든 국민이 선친의 복수를 할 것이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라크 전 총리 아딜 압둘-마디가 카셈 솔레이마니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대선주자 조 바이든은 트위터에서 부싯깃통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졌다는 등의 표현으로 트럼프를 비판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를 비판하는 연설을 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선주자들도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에 대하여 비판하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네티즌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서 트럼프를 비판하는 측과 트럼프를 옹호하는 측의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망후 이라크 내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하며 현재 이라크에 주재한 미국인들이 이라크를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국경지역에 대한 보안이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4일 솔레이마니에 대한 장례가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3천500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2020년 1월 4일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의 병력을 중동지역으로 급파하고 있다고 합니다.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이란과 이라크에서는 대규모 반미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란의 정치 지도자들은 트위터, 공개발언, 방송, 성명 등을 통해 누누이 복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 내에서는 복수를 상징하는 깃발이 계양되었습니다. 또한, 이라크 내에 친이란 성향의 민병대는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엔주재 이란 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살해는 이란에 대해 전쟁을 개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1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왔습니다. 만약 미국의 주요 자산이나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받게 된다면 이란의 52곳에 해당되는 종교 문화적으로 중요한 주요 장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굳이 52곳으로 한 이유는 1979~1980년의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당시 미국인 인질이 52명이었던 데에서 기인한다고 하네요.

이에 미국 국방방관은 그런 거 없다면서 인류 문화에 오명을 남길 일을 미국이 할 수 없다면서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이를 비판하였습니다. 이란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 레자에이는 트위터로 "만약 미국이 이란의 군사적 대응에 어떠한 반격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의 하이파와 텔아비브는 가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셈 솔레이마니의 딸 제이납 솔레이마니는 부친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연설에 나섰습니다. 2020년 1월 7일 카셈 솔레이마니의 고향 케르만에서 거행된 장례식에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벌어져 56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2017년에 사망하였고, 어머니인 파트메는 2013년에 사망하였습니다. 형제로는 5명의 자매와 1명의 남동생이 있었으며,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둘과 딸 둘이 있었습니다. 남동생인 소랍 솔레이마니는 테헤란 인근 교도소 소장 중 하나로, 미국은 죄수들에 대한 학대 혐의로 소랍을 2017년 4월 제재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9월 15일 발표된 성명에서 "항상 이란과 이슬람 혁명을 위해 봉사하는 단순한 군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가라테 유단자이기도 하고 젊은 시절엔 헬스 트레이너였다고 합니다. 더 타임즈에서는 2020년에 주목할 20인 목록에 올렸는데 기사가 게재된지 하루만에 사망했습니다.

2020년 1월 8일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이 발사됐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 공격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스드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작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란 정규군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개시했습니다.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 입니다.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땄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20년 1월 6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6일 미국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연구소의 암 전문의 아하이 고엘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생쥐 실험 결과 아스피린이 대장암세포가 자연적으로 죽도록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4종류의 대장암 세포주(cell line)로 대장암을 유발시킨 쥐들에 3가지로 용량을 달리해 아스피린을 투여했습니다. 이 4가지 세포주에는 PIK3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 암세포주도 포함됐습니다. 이 변이유전자는 대장암만이 아니라 자궁내막암과 공격적인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432마리의 쥐를 4그룹으로 나누어 3그룹엔 각각 저용량(15mg/kg) 아스피린, 중간 용량(50mg/kg) 아스피린, 고용량(100mg/kg) 아스피린을 투여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교를 위해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3가지 아스피린 용량은 사람에게는 100mg, 300mg, 600mg에 해당합니다.

연구팀은 이어 각 그룹으로부터 3마리씩을 뽑아 아스피린 투여 후 3일, 5일, 7일, 9일, 11일째 되는 날에 대장에 발생한 종양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투여된 쥐들은 모든 세포주에서 암세포의 자연사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스피린 투여량이 많을수록 암세포의 자연사멸이 더욱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특히 PIK3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 대장암세포가 주입된 쥐들은 저용량의 아스피린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세포사멸이란 세포가 결함이 생기거나 손상되거나 수명을 다했을 때 스스로 죽는 자연적인 메커니즘을 말합니다.

이 결과는 아스피린이 대장암의 진행과 재발을 차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발생'(Carcinogenesis) 최신호 1월 6일에 발표됐습니다.

 

아스피린은 몸에 통증이 지속될 때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입니다. 두통·치통 등을 완화할 뿐 아니라 치은염·근육염 등 각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혈전(피떡)을 없애는 효과도 있어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효과가 뛰어나지만 개인의 상태나 함께 먹는 음식 등에 따라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했다가 오히려 두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약물과용두통'이라 하는데 두통 환자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고 합니다. 아스피린같은 진통제는 단기간 먹으면 진통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 복용 시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진통 효과를 위해 약물에 카페인이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카페인 성분을 오래 복용하면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복용량이 많고 자주 먹을수록 약물과용두통이 잘 생깁니다. 아스피린을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약물과용두통이 생겼다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하면 체내 비타민C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약 성분이 영양소의 합성을 막거나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위장에서 흡수돼 특정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로 몸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이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남는 비타민C가 몸 밖으로 나갑니다.

 

이로 인해 백혈구처럼 비타민C가 많이 필요한 세포의 활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귤·토마토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단, 비타민 음료와 아스피린을 동시에 먹어선 안 된다고 합니다. 아스피린 속 아세트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이 위장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 비타민C도 산성이라 함께 먹으면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위장출혈이 일어나 혈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산성 성분이 장 점막을 자극하는 탓입니다. 또 약물이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망가뜨려 유해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스피린이 장벽을 보호하는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이 세포가 보호 점액질을 분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약물로 인한 장 출혈은 재발이 쉬우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