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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0일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그동안 밝혀 온 정부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경향신문 등은 청와대가 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요건을 3억으로 낮추는 정부안에 대해 의견조회를 진행했다며, 확정된 정부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대주주 기준을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 입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한다' 청원은 이날 기준 13만3천여명이 동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동학개미'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납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성난 민심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해임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실검챌린지로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주식시장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부당이득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는 한편 공매도·테마주 집중 신고·대응기간을 운영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을 향한 '종합선물세트'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최근 정치권이 개인투자자들을 호보하기 위한 각종 법안을 내놓고 있는데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동학개미를 챙기는 상황인 만큼 금융당국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학개미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힘이 커진 것은 코로나19 이후 금융권의 새로운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금융세제 개편방향'에서 국내 주식 양도차익을 2000만원까지 공제하기로 한 것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식시장을 받치고 있는 개미 투자자들에 대해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기재부는 즉각 공제액을 5000만원까지 확대했습니다.

당장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례적인 개인투자자들의 '과열과 불만'을 동시에 잡아야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선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후 급락하며 개미들의 비명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증권시장의 불법 거래에 대한 감독과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로 얻은 부당이득에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현재 시세조종이나 미공개 주요 정보 이용 등 각종 불공정 거래에 대해 형사처벌만 내려졌지만, 앞으로는 무거운 과징금을 내야 하거나 시장에서 영구 퇴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이미 국회에 발의된 상태입니다.

특히 '개미의 염원'으로 통하는 공매도 시장에 대한 불법·불건전 거래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또 집중 신고기간 내 신고 건은 포상금을 확대 지급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해서도 일괄점검 및 암행점검 등을 실시, 무인가·무등록 영업, 허위·과장광고, 보고의무 위반 등을 점검합니다.

 

금융위는 불공정 거래에 따른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참여하는 집중대응단을 조직하고,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시장감시 동향 및 사건처리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사건처리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출범'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 거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사건이 조직화·복잡화되고 있음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벌에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기업 가치를 보지 않고 막연한 기대심리로 투자에 뛰어드는 현재의 시장 과열 양상은 서서히 식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로 시작된 공모주 열풍이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풀 꺾인 것을 두고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증권시장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면서도 "'대주주 요건 3억' 추진으로 뿔난 개미들을 달래는 종합대책 성격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 나옵니다. 코스닥 시장의 개인 매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의 개인들의 매매 비중은 평균 80% 수준입니다. 반면 코스피는 4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올해 들어 70%까지 급등한 적 있지만 대형 기업공개(IPO)가 진행된 이후 다시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에서도 코스닥에 비해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는 1.8% 하락했지만, 코스닥150 지수의 하락률은 5.3%에 달했습니다. 연초 이후 줄곧 매수세를 강화하던 개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약 80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개인 물량을 받으며 1조원이 넘는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4월부터 주식양도세 대주주 범위를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수하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청원 작성자는 "대주주 3억원에 대한 폐지 또는 유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기재부 장관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 정권에서 수립된 대주주 3억건에 대해 국민의 여론과 대통령의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참여 열의를 꺾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 장관은 얼토당토 않은 대주주 3억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세금 회피용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그는 "대주주 3억이 시행된다면 개미들의 엄청난 매도에 기관과 외인들의 배만 채울 것"이라며 "주식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이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기재부 장관을 해임하고 진정 국민 개미들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유능한 새로운 장관을 임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여부를 판단하는 주식 보유액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출 예정입니다. 대주주 판단 기준일인 올해 12월 30일(폐장일) 기준으로 특정 주식 보유액이 직계존비속 포함 3억원을 초과하면 대주주로 분류됩니다. 해당 투자자는 내년 4월부터 관련 주식 매도로 수익(양도차익)이 발생할 경우 22~33%의 양도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합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족 합산 3억원 이상 주식 보유 시 대주주로 지정해 과세한다'는 소득세법 시행령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주주 지분 산정 시 직계존비속과 배우자 보유분까지 합산하도록 한 규정을 두고 '현대판 연좌제'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정부 주식 보유액 기준은 계획대로 3억원으로 낮추지만, 세대 합산을 개인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홍 부총리는 대주주 3억 요건과 관련 "정부로선 이미 2년 전에 법을 바꾸고 시행령에 3억원이라고 예고해 다시 거꾸로 간다는 게 정책 일관성과 자산소득 과세 형평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전 대비 과세 대상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연말 개인 투자자들의 매물 압력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기재부가 소득세 시행령과 관련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를 반발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19일 '홍남기 해임 청원' 실검 챌린지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챌린지를 주도하는 이들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로 주식 투자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공지사항을 통해 "홍남기 해임 청원이 초반 7일만에 10만 명을 돌파한 뒤 동력이 떨어져서 이대로 가면 20만 돌파가 어려운 상태"라며 실검 챌린지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단 걷고 보자는 식의 정부의 재정운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오묘한 재정준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기재부가 이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세금으로 '영끌'하기 위해 혈안이 된 듯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23전 23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양극화를 초래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국민들의 자산 형성 사다리마저 걷어낸다고 하니 국민들은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이 잘 살아보겠다는데, 왜 자꾸 그 기회마저 박탈하려고 하는가. 이 정부는 국민들이 배부르면 배가 아픈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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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안방에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19일 "고현정이 새 드라마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의 주인공으로 안방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잠시 버리고 오롯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입니다.

고현정은 극중 정희주 역을 맡습니다.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고, 그렇기에 젊음이 부럽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인물. 가난 대신 만족스러운 삶이 찾아왔지만, 희주의 젊음이 무의미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가난따위는 젊음의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던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고현정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 출연한 이후 약 1년 반의 휴식기를 지나오는 중 입니다. 최근 고현정의 팬카페인 피누스가 "오늘자 배우님의 근황이다. 피누스님들의 응원에 늘 힘내고 계신다고 안부 전하셨다"며 남다른 분위기의 고현정의 셀카를 공개하며 작품 활동과 체중 감량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당시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도 "여러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던 바 있습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안방에 신드롬급 인기를 가져왔던 KBS2 드라마 '비밀'을 쓴 유보라 작가의 신작으로, 당시 '비밀'은 18.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던 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역시 시청률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편, 배우 고현정이 파격적인 노출의 화보 촬영에 도전했습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측은 지난 1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차기작 준비로 컴백 소식을 알린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화보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한 고현정의 모습과 함께 고현정의 인사말이 담겼습니다. 고현정은 " 한번도 안 했던 의상이나 헤어나 이런 걸 시도를 많이 했다"라며 "11월호에 제가 나오니깐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인사를 전해 기대를 높였습니다. 화보 촬영장에서 고현정은 과감한 노출이 강조된 의상을 입고 여러 포즈를 취했습니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도 동안 미모를 뽐내 더욱 눈길을 모았습니다.  

 

올해 50살인 고현정은 지난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을 끝으로 휴식기를 보내다 최근 차기작 컴백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고현정은 1971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원지리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 입니다. 키172cm, 혈액형은 A형이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북성초등학교, 아현중학교, 시온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종교는 불교이며 현재 소속사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만큼 출중한 미모에 연기력도 좋고 출연한 작품 대부분이 성공해서 배우로서는 손색이 없습니다. 탑여배우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과 달리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예능에서도 거침 없는 언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느님'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혹평을 받기도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에게 사생활이나 성격, 인성 뭐로 까이든 간에 작품에서 연기로는 까는 사람이 없는 배우이며 화려한 연기 경력이나 파란만장한 개인사 모두 통틀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야깃거리가 많은 배우 중 한 명 입니다. 대표작으로 모래시계와 선덕여왕, 대물이 있습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연기자로 데뷔는 KBS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주인공 집안의 딸인 말숙 역으로 했습니다. 미인대회 출신이면서도 촌스럽다 생각할 수 있는 역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이 당시에는 라디오 DJ와 쇼 프로그램 MC도 맡았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는 등 차츰 차츰 연기력과 경력을 쌓아 가다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작별"이나 최재성과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 그리고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 등 연기력으로도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했고, 1995년 1월,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래시계의 종영과 동시에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과 결혼을 하였고,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여 마지막으로 엄청난 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1남 1녀를 두고 잘 사는 듯 했으나 2003년 11월 19일 이혼하였습니다. 이혼시 엄청난 루머가 쏟아졌습니다.

고현정 또한 무릎팍도사에서 정용진에 관한 부분에서는 진정성이 있는 태도로 말한 걸 보면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정용진에 대한 세간의 평판이 사실이라면 당사자들은 죽고 못 살 정도로 금슬이 좋았지만, 전형적인 시집살이 가 두 사람의 파경 원인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용진도 고현정과 이혼 이후 한동안 크게 방황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은퇴한 지 딱 10년 후, 일드 '별의 금화'를 리메이크한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실어증에 걸린 인물의 역할을 소화해내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2010년 SBS 연기대상 당시 수상소감에 대해 논란이 일었는데, 혹자는 소신 있는 소감이었다고 평하며 반대로 시청자를 훈계하는 투였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수상 직후 대상후보였던 모 배우의 소속사에서 대상 다음날 아침 루머들을 언급하며 공정하지 못한 대상 수상이었다고 비난성명을 썼다가 막내매니저가 실수로 올린 글이며, 그를 해고조치했다고 사과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2018년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최고 시청률 16.0%까지 찍으며 승승장구 하던 중, 제작진과의 분쟁으로 촬영을 거부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촬영중 담당PD를 폭행하고 욕설을 했다는 폭행설까지 불거졌습니다. SBS 측에서는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했고, 2월 8일 자정 경에 결국 확정되었다. 고현정 측에서는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를 더 이상 극복할 수 없어서 하차하게 되었다"고만 밝히고 욕설, 폭행설 등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특별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리턴 하차 후 1년만에 복귀한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에서도 또 PD와의 불화설이 떴습니다. 일단 제작진은 불화설에 대해 전면 부정했습니다. 사실 드라마 자체가 크게 히트하지 못한지라 리턴때만큼 큰 소란이 있지는 않았고 조용히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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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해 16일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서 야당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다.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면서 회유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직접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전 회장의 자필 입장문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A변호사는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 담당 주임 검사였다”며 “라임 사건이 A변호사 선임 후에 수사가 더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A변호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에서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얼마 뒤 꾸려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체포된 지난 4월 23일 A변호사가 경찰서 유치장을 찾아와 ‘자신의 얘기나 전에 봤던 검사들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수사팀과 의논 후 도울 방법을 찾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변호사가 지난 5월 초 다시 찾아와 ‘서울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조사가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게 김 전 회장의 주장입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A변호사는 처음 (제가) 검거 당시 첫 접견 때부터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살 수 있다고 했다”면서 “지금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여당에서 해체해버려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합수단 역할을 하고 이번 사건에 윤 총장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하면서 ‘네가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서 검사장 출신 야당 쪽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를 했고 (검찰) 면담 조사에서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또 “당초 두 명의 민주당 의원은 소액이라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검찰총장이 ‘전체주의’ 발표 후 당일부터 수사 방향이 급선회해 두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 8월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신고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언론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한 이유에 대해 “나도 처음엔 조국 전 법무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라임 ‘전주’이거나 ‘몸통’이 절대 아니다. 실제 라임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실제 몸통들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이거나 국내 도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어, 10월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펀드런 위기에 몰리자 결국 환매중단을 선택한 사건입니다.

사모 펀드는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 사실상 파산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라임자산운용에 억 단위로 돈을 맡겼던 고객이 많았던터라 환매중단의 여파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은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코스닥 좀비기업의 메자닌 등 부실 자산을 대량 매입해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채권의 보유 한도 규정 등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 명의로 매입하는 '파킹 거래'를 일삼거나, 한 펀드에 손실이 날 경우 다른 펀드 자금으로 메우는 식의 '돌려막기'로 수익률을 조작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배당되었으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합수단을 폐지시켜서 현재는 형사6부에서 수사 중 입니다. 그리고 친여 인사인 이상호씨를 구속하자 압력을 느낀 송삼현 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자산의 상당부분이 대신증권 반포지점을 통해 투자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환매중단 사태 때 대신증권 측과 라임자산운용 간의 부적절한 통화가 2020년 2월 10일 SB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2020년 2월 금융감독원과 채권단, 투자자들의 조사 결과 2020년 2월 14일 라임자산운용의 모펀드는 반토막났고 자펀드 중 일부는 -100%를 초과하는 전액손실을 냈습니다. 기사 피해 규모가 무려 1조 이상이고 라임자산운용의 인공지능 펀드는 -100%를 초과하는 손실을 내서 돈을 한 푼도 돌려줄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과 라임의 펀드를 팔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왔던 대신증권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후 검찰에서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였습니다.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 여부를 고민하던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을 조작한 뒤에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시켰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10일, 라임 관련 회사가 특정 상조회의 인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0년 3월 대검찰청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핵심 인사에 대한 특별 체포팀을 구성하여 검거에 나섰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이 리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본부장이 따로 투자자문사를 차려 억대의 수수료를 챙긴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임 모 전 신한금투 PBS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억65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기고 펀드 투자자들을 속여 48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임모 전 신한금투 PBS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으며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라임 사태의 핵심 용의자들이 잠적한 가운데 주요 피의자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 입니다. 

스타모빌리티 김모 회장의 측근이 체포되었습니다. 2020년 4월 23일 오후 9시경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서울 성북구 빌라 근처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의 자금을 투자해주고 리드 경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26일, 수원지방법원도 수원여객의 24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20년 5월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찰에 송치하며 지금까지 압수한 60억 3000만원도 함께 송치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은신해있던 서울 성북구 빌라에 현금 5억 3000만 원을, 서울의 한 물품보관소에 나머지 55억 원을 보관했는데, 김 전 회장은 "55억원 캐리어 가방 3개를 운반하다가 너무 무거워 허리를 다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020년 6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에 소개시켜 준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MBC사장 출신의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이사가 구속됐습니다. 이 대표는 1990년 광주MBC 기자로 입사해 2017년 사장까지 올랐으며, 광주 근무 당시 알고 지내던 김봉현 회장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후원'을 받으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정·관계 인사들을 김 회장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7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여부를 알고서도 판매한 판매사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이 손실액을 전액 배상하라는 결정을 냈습니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 17일까지 판매된 플루토 TF-1호 펀드가 대상이며, 해당 금액은 총 1611억원입니다. 전액 배상 결정은 사상 최초입니다. 판매 시점에 이미 최대 98%가량 손해가 난 상품을 그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였기에 민법상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해당한다고 본 것 입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는 17일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조국 사태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무슨 짓을 해도 당정청과 지지자들이 한 몸이 되어 무조건 옹호해주니, 이제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그 프레임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라. '조국 프레임'은 현실에서 벌써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가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 봤던 것"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별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선 김 전 회장이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한 데 대해 "법정에서 강기정 것을 깐 것은 '나를 버리면 재미없다'는 경고 차원에서 맛보기로 던진 것이고, 이번 것은 권력측에 본격적으로 딜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앞으로 이렇게 해 줄테니 나를 좀 잘 봐달라는 얘기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결국 자신을 '주범'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요구이다. 어차피 이 사건이 범인들끼리 책임전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며 "아무튼 돈을 받은 놈이든, 접대를 받은 놈이든 철저히 수사해서 다 잡아 넣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검사·야당 정치인 로비 주장과 관련해선 "또 프레임 전환이 시작됐다. 말이 필요 없다"며 "개혁된 검찰도 못 믿겠다는 얘긴데, 그럼 특검으로 가는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특검은 아마 민주당에서 받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재미있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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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Dear.M, 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서주완)에서 돌연 하차한 가운데, 그 배경과 전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4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디어엠'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새론이 '디어엠' 측과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며 "김새론은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레이리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공동제작하는 '디어엠'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이하 '연플리')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김새론은 '연플리4'에 이어 '디어엠'에서 걸 크러시 유발 응원단장 서지민 역을 그대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돌연 하차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현재 서지민 역은 배우 노정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출연 불발은 캐스팅 라인업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KBS 측은 지난달 3일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으로 출연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연플리' 세계관에 새로 투입된 박혜수와 NCT 재현이 명단 가장 앞자리에 위치했습니다.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 측은 KBS 측의 캐스팅 라인업 발표 이후 박혜수보다 뒤에 이름이 표기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제작사 측은 이를 매끄럽게 매듭짓지 못해 난항을 겼었습니다. 결국 주연급 연기자인 두 사람 간의 묘한 신경전 속에 김새론이 하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이름 표기' 순서는 각 배우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업계에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입니다. 주로 극 중 캐릭터의 비중을 따져 순서를 결정하지만, 더러 잡음이 생길 경우 데뷔연도로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비중을 떠나 데뷔연도순으로 이름을 표기했습니다.

1994년생인 박혜수는 2000년생인 김새론보다 여섯 살 많지만, 연기자 데뷔는 김새론이 선배입니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아저씨'로 주목을 받은 12년 차 배우입니다.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4'로 얼굴을 알린 박혜수는 이듬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김새론은 박혜수, 제작사 측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디어엠'은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했습니다.

한편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익명의 글에 등장한 ‘M’이 불러온 각 인물들의 로맨스 관계 변화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공동 제작하는 '디어엠'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연플리' 시즌 4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김새론, 배현성을 비롯해 박혜수, NCT 재현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김새론은 '연플리' 시즌 4에 이어 '디어엠'에서 서연대 응원단 센터 서지민 역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배우 노정의가 김새론의 빈자리를 대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업계에서 이름 순서는 배우들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주로 극 중 캐릭터의 비중을 따져 순서를 정하지만, 연기 경력을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고 합니. 2000년생인 김새론은 1994년생인 박혜수보다 여섯 살 어리지만, 연기자 데뷔는 선배입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새론과 제작사 측은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디어엠'을 최종 하차하게 됐습니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서 신입생 서지민 역을 연기했던 김새론은 ‘디어엠’에서도 같은 인물을 연기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디어엠(Daer.M)'에는 박혜수, NCT 재현, 배현성이 출연합니다.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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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에서 개그맨 이상준과 소개팅을 한 승무원 출신 아나운서 이단비가 화제입니다. 지난 13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9회분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기획한 ‘이상준 소개팅’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드디어 소개팅 상대인 이단비를 만난 이상준은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등 수줍음을 드러냈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개그 욕심을 한껏 뽐냈습니다. 이단비도 이에 화답하듯 박장대소 리액션을 보였고, 4차원 매력까지 뽐내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이상준은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난 것 같다. 그런데 내일도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또한 이상준은 랩을 좋아한다는 이단비의 말에 깜짝 랩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혈액형을 얘기하는 도중에는 가수 비의 춤까지 추며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희쓴 부부가 준비한 타로점까지 천생연분으로 결과가 나오자 로맨틱한 분위기가 이어진 상황. 희쓴 부부가 떠나자 이상준이 상대방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소개팅이 끝이 났습니다.

방송 후 이단비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단비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19 아시아 경제TV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한 뒤 이단비는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재원입니다. 특히 이단비는 미스 글로브인터네셔널미인대회에서 선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미모와 몸매 역시 뛰어나 더욱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단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너무 착한 현희 언니랑. 요리도 잘하고 실물이 더 이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현희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단비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단비는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개그맨 이상준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했습니다. 이단비는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상준 또한 이단비에 호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이단비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소개팅 주선으로 이상준을 만났습니다. 이에 이상준은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난 것 같다. 그런데 내일도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고, 방송 후 배우 못지않은 이단비의 비주얼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잘록한 허리를 드러낸 SNS 사진까지 화제를 모으며, 이단비와 소개팅으로 만난 이상준을 향한 누리꾼의 질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이상준은 이단비에게 "웃는 모습이 예쁘시다"고 칭찬했고, 이단비는 이상준에게 "배우 닮았다, 지현우"라고 했다. 이를 본 MC들은 "이건 진짜 아니다, 단단히 잘못된 콩깍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단비가 "어제 본 사람같다"고 말하자, 이상준은 "어제도 만나고 오늘 만난 것 같다, 근데 내일도 만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랩을 좋아한다는 이단비의 말에 이상준은 즉석으로 랩 실력을 선보이고, 혈액형 이야기 도중 가수 비의 춤까지 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중 홍현희는 이상준과 이단비 아나운서에게 타로 카드를 제안했습니다.
먼저 홍현희는 이상준이 뽑은 카드에 대해 “둘이 함께 큰 미래에 아이가 둘이 있고 가정을 이룬다는 모습이다”라고 해석했다. 이단비 아나운서가 뽑은 카드에 대해서는 “잔에 우럭이 있다”고 가리키자 이상준은 “내 별명이 매기다”라며 어패류가 등장한 것에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카드 해석에 대해 “솔직한 애정표현으로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간다. 애정을 사물이나 돈으로 표현한다”라며 “아까 계산한다고 하지 않았나. 이 애정을 돈으로 표현한다”고 격려했습니다. 홍현희는 이상준의 카드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에 “영원한 사랑, 진심으로 통하는 사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단비 아나운서 카드로 보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해석하다가 분위기를 후끈 달궜습니다. 홍현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 즉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한다”고 설명해 모두를 당황케 했습니다.  

희쓴 부부가 준비한 타로점까지 천생연분으로 결과가 나오자 로맨틱한 분위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희쓴 부부가 떠나자 이상준이 상대방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소개팅의 막이 내렸습니다. 한편 이단비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19년 아시아 경제TV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단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www.instagram.com/danbeelee_

 

이단비🦄🍃🧚‍♂️🍀(@danbeelee_)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팔로워 102.7천명, 팔로잉 38명, 게시물 887개 - 이단비🦄🍃🧚‍♂️🍀(@danbeelee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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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후 5시에 긴급 소집한 최고위에서 당헌·당규상의 비상 징계 규정에 따라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홍걸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입니다.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과 그에 대한 반발로 홍역을 앓은 가운데 김홍걸 의원의 부동산 투기, 재산신고 누락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김홍걸 의원이 집을 여러 채 구입했는데 납득할 설명을 못 하고 있다"며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존경하고 따르던 많은 분의 실망과 원망이다.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002년 '최규선 게이트' 당시 일화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재미 교포 출신 최규선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에 이권을 위해 수억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건입니다. 당시 김홍걸 의원이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무렵 청와대에서 진상 파악을 위해 김홍걸 의원에 접촉 사실을 확인한 인사가 김한정 의원 자신이라는 것 입니다. 김한정 의원은 "김 대통령은 당시 제1부속실장으로 곁을 지키던 제게 LA에 머무르고 있는 3남 홍걸씨를 만나보고 오라고 명했다. 혹시 알아볼 눈길을 피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주변 호텔 방에서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액수는 차이가 있지만 수차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청탁을 들어준 일은 없다"는 김홍걸 의원의 말을 듣고 김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그때 대통령님의 낙담과 충격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속이 타던 여사님은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홍걸 의원은 지난달 21대 신규 진입 국회의원 재산공개에서 4월 총선 당시 재산신고액에 비해 아파트 분양권과 상가 지분율을 포함 10억원 이상 금액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일원동 등 고가주택과 상가,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사저 등 100억원대로 추산되는 재산을 소유한 것에 비해 세금납부 내역은 적어 세금 탈루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대표 직속 윤리감찰단 출범 직후 감찰 1호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과 함께 김홍걸 의원을 꼽았습니다. 김홍걸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영입인사로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 캠프의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게 된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말 세 아들이 잇따라 연루됐던 비리 사건이 발생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낙담과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지금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며 김 의원이 집을 여러 채 구입했는데 납득할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존경하고 따르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원망이라며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닌 만큼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재산 논란에 휩싸인 '김대중(DJ)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을 저격하며 '감탄고토'(甘呑苦吐·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언급했습니다. 
 

 

 

 

김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김한정 의원이 이날 김홍걸 의원을 향해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한정 의원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김 교수는 "동교동계가 문재인 지지를 거부하고 호남에 반문(反文)정서가 한창일 때 김홍걸을 정치판에 끌어들여 문재인 지지를 하게 한 사람이 김한정 의원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동교동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집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그를 보좌했던 측근들을 일컫습니다. 
 

 

 

그는 "DJ나 이희호 여사, 동교동계도 김홍걸은 정치해선 안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문재인에 대한 동교동 지지의 모양새라도 만들려고 깜도 안되고 정치욕만 가득한 김홍걸을 끌어들인 게 김한정 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해서는 안될 인물을 정치적 목적으로 정치판에 끌어들인 게 맞다면 김한정 의원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건가"라고 덧붙였습니다. 

 

 

 

DJ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면서 "집을 여러 채 구입했는데 납득할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는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존경하고 따르던 많은 분의 실망과 원망"이라며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니니 김홍걸 의원은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인 김홍걸 의원의 경우 자진 탈당하면 신분 유지가 불가합니다. 때문에 김한정 의원이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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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9월 모의고사는 오전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됐습니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시됩니다. 절대 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시된다. 한국사 미응시자는 시험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날 모의고사 12월 3일 실시될 수능의 준비시험으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과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의고사 시간표는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21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를 치른 수험생들은 시험 종료 직후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제까지 치른 모평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기대 수능성적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및 정시에서 지원가능 대학을 가늠해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이번 모평은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과도 직결되어 의미가 큽니다.

국·영·수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지난 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고, 문법의 경우 세밀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일부 있었다.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정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현대소설의 경우 EBS 수능특강과 등장인물이 같아 친숙도가 높고, 심청전과 같은 작품의 경우는 익숙한 장면의 대표적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서의 경우, 행정규제에 관한 법률 지문과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에 정보량이 많아서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특징적인 것은 문학에서는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하여 과학 지문의 ‘바이러스 방역’ 지문을 수록한 점 입니다.

수학 가형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킬러문항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이번 시험의 체감 난도가 낮아졌을 것 입니다. 다만, 중간 난도의 문항에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어진 집합을 함수와 직선의 교점으로 이해하고,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는 21번 문항과 부등식을 곡선의 위치 관계로 해석하고, 지수함수의 그래프와 미분을 이용하여 직선이 주어진 위치 관계를 만족하도록 하는 조건을 찾는 30번 문제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도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수학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나, 올 6월 모평에 비해서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평이한 난도의 문제들도 상당 수 출제되었고, 문제 유형 역시 한 두개의 문항을 제외하고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난도 문항 역시 6월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유사한 난도로 출제되었으나, 6월 모의평가 문항보다 계산이 좀 더 필요한 문제가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나형 역시 21번과 30번 문항을 해결하기가 수월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어휘, 빈칸, 순서 등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문항들에 골고루 EBS 연계문항이 적용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31번 빈칸의 경우에도 원 지문에 있던 단어를 그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하였기 때문에 연계 지문을 꼼꼼히 본 학생들은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밑줄 추론문제인 21번, 빈칸추론 문제인 34번, 순서문제인 37번 문제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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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단체가 광복절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에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세버스 기사들은 운행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허이재 민주노총 전세버스연대지부장은 16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진짜 말도 못 할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이 많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또 개천절 집회 같은 대규모 집회를 하면 안 되지 않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주노총 전세버스노조 지부와 전국 전세버스 업체들이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코로나 확진자를 막자고 하는 취지에서 운행 거부를 선언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거의 전국적으로 운행을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70~80% 이상은 동참하는 추세다”라고 말했습니다. 

허 지부장은 “저희가 치밀하게 대비해도 사용자가 자기들이 ‘어디 간다’ 사전에 이야기 해주지 않는 한 저희는 힘이 없다”라며 “보수 단체에서 ‘왜 안 가느냐’ 이런 식으로 압박 아닌 압박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허 지부장은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허 지부장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일부 단체가 추진하는 개천절 집회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많이 힘들고. 전세버스 기사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며 “전세버스 업계에 전반적인 제도 개선 문제를 제기하고, 국토부와 면담을 촉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주최한 ‘8·15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0월 3일인 개천절날 집회 신고를 낸다.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 금지통고조치를 내달 11일까지 연장했지만 단체는 개천절 집회를 감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비대위는 16일 오후 2시에 서울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 집회 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집회 장소는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이 광화문 일대"라며 집회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법원에서도 금지한다면 가능한 합법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음에도 10인 이상 집회 금지 통고를 내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겸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서울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비대위 측에서) 집회 신고가 들어오면 인원 및 내용을 확인하고 지자체의 집회금지 통고에 맞지 않을 경우 금지 통고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종로경찰서장, 종로서 경비과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모든 집회를 금지하면서 헌법상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광화문에 모여서 이 정부를 심판해야지 않겠느냐”며 개천절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까지 했습니다.

개천절날 대규모 인원의 집회 신고를 낸 보수단체 자유연대와 천만인석방운동본부(본부)는 개최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감염병예방 준수 차원에서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를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기자회견 등의 방식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 개최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고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변성근 우리공화당 소속 본부 조직국장 역시 “광화문 집회 당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최를 취소했다”며 “이번에도 개최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지역 공공서비스 노조 역시 개천절인 10월 3일과 한글날인 9일에 여의도 일대에 집회 신고를 냈으나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4일 오후 개천절과 한글날에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100명 미만의 집회 신고를 했습니다. 16일 기준 개천절날 도심권인 종로·중구·영등포·서초 일대에 10인 이상 집회 신고를 낸 단체는 9개로 총 33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10인 이상 집회신고는 모두 금지 통고했고 단체가 집회 강행 시 인원 집결단계부터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개천절 집회에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신고 집회 가운데 규모가 10인 이상이거나 종로 등 집회금지 지역 내로 신고한 87건의 집회를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불법행위자는 현장검거와 체증을 통해 예외 없이 엄중 수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에서 다수가 밀집해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지난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5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집회로 인한 추가 전파가 서울뿐 아니라 14개의 시도, 10여 개의 시설에서 발생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근 하루 확진자수가 100명 안팎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선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지뢰와 조용한 전파자라는 복병이 주변에 도사려 결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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