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년 12월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3일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냈습니다.

자료에서 법무법인 원은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의 상속인으로서 향후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원은 "선대 회장은 임종 직전에도 3명의 형제가 함께 잘해 나가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며 "한진그룹은 선대 회장의 유훈과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법률대리인 측은 앞선 5월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 지정 과정에서도 “상속인들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동일인이 지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공정위 동일인 지정 과정에서 한진그룹의 서류 미제출로 인해 기일이 미뤄지면서 형제간의 갈등 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의 업무 복귀 등 회사 경영 전반과 관련해서도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 대리인 측은 “(복귀 등에 대해) 어떤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론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가 됐다”며 “조 전 부사장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들이 결정, 발표됐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법정 비율로 나누고 상속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은 고 조양호 회장의 지분(17.84%)을 제외하곤 일가의 지분 소유율이 조원태 회장 6.46%, 조현아 전 부사장 6.43%,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2%, 이명희 고문 5.27%로 각각 바뀌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동등한 비율의 지분 구조로 인해 향후 경영권 관련 분쟁의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3남매의 맏이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과 대표성을 비난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3남매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집니다.

조현아는 1974년 10월 5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5세 입니다. 경기초등학교, 예원학교 음악과 하프전공,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 하프전공, 코넬 대학교 호텔경영학 학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한진그룹 창립자 조중훈의 손녀이며, 조양호 2대 회장의 1남 2녀 중 맏이로 재벌 3세입니다.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일명 '땅콩회항사건')을 계기로 유명해졌습니다. 키가 173cm으로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장신입니다. 남동생인 조원태 부사장의 키는 188cm이며, 여동생인 조현민 전무의 키는 175cm입니다.

조현아는 중고등학교 시절 특이하게도 하프를 전공했습니다. 1999년 미국 코넬 대학교 호텔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로 입사했습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USC) MBA(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으로 승진하며 임원직에 올랐습니다.

2002년부터 이디야소공점 대표를 맡았으며, 동생 조현민은 2007년부터 이디야인하대병원점 대표입니다. 이후 2007년 기내식 사업본부 본부장, 2008년 기내식기판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항공의 기내식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2007년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장(KAL호텔네트워크 대표)을 역임하면서 대한항공의 호텔 사업도 총괄하게 됐습니다. 2011년 객실사업본부장까지 맡게 되면서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호텔사업본부 등 3가지 사업본부의 수장을 동시에 맡게 됐습니다.

2010년 대한항공이 스타 리그의 후원을 맡으면서 결승 무대에서 시상임원 자격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듬해 진에어 스타리그 때도 책임자로서 스타리그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있다가 2014년 1월부터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호텔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을 맡았습니다.

2010년 10월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했습니다. 2013년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해 원정출산 의혹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에 의하면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발령 후 근무 중 출산했다"고 했으나, 발령을 받은 뒤 미주지역본부가 있는 LA 쪽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2015년 2월 12일, 법원에서는 항로변경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조현아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이에 조현아 측은 2015년 3월 17일 법원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고, 대한민국 검찰청도 양형 부족으로 항소했습니다. 2015년 5월 22일에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는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석방되었습니다. 

구치소 출소 이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보육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보육원에서는 갑질의 대명사가 된 조현아가 이미지 세탁용으로 오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아들들의 또래인 데다가 생각지도 못한 적성을 찾았는지 다른 봉사자보다 더 열성적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고, 미래에 아이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할 거라는 걱정에 후원도 맺었다고 하네요.

2018년 4월 여동생 조현민의 갑질 및 인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땅콩회항을 일으킨 조현아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려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식구 전체의 갑질, 밀수, 조세 포탈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고, 조현아가 땅콩갑질 당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얼마 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사실까지 거론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2018년 4월 22일 조현민 전무와 함께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23일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썼습니다. 현지 후속 보도가 이어지며 류현진의 토론토 행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FA 최대 규모 계약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와 맺은 5년 6천500만달러입니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이 공식화하면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이 바뀌게 됩니다. 또한 류현진은 연평균 2천만달러로, 1천857달러의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FA 연평균 최고액'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토론토는 꾸준히 선발 보강에 열을 올렸으며 류현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만 류현진이 원 소속팀 LA다저스를 선호한다는 소문, 거액을 써야 한다는 점, 부상 전력 등 때문에 망설였습니다.

시간이 흘렀고 토론토는 다각도로 투수 보강을 했습니다.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했고 베테랑 우완 FA 태너 로어크도 영입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1선발 야마구치 웻도 잡았습니다. 보스턴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시도중이었습니다.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가 있었지만 딱 하나, 에이스가 필요했습니다. 그 사이 좌완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최대 4년간 74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도 "류현진이 토론토와 긴밀히 협상한 건 맞다. 토론토행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류현진은 정황상 토론토와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류현진은 익숙한 캘리포니아 지역팀을 선호했습니다. 미국 원정 경기마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류현진도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200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1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했습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 사례였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3천600만달러에 사인했습니다.

2018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1년 1천790만달러에 계약했습니다. 2019년 류현진은 2019년 29경기에 등판,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습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입니다. 류현진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을 마치면 연평균 2천만달러의 고액 연봉자가 됩니다.

야구선수 류현진은 1987년 3월 25일 인천광역시 동구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2세 입니다. 인천창영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 대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키 190cm, 배우자는 아나운서 배지현 입니다.

아나운서 배지현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음이 알렸고 2018년 1월 5일 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김석류의 케이스에서 그랬던것처럼 은퇴 후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방송계를 떠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류현진을 내조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20일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 측은 "드디어 많은 펭클럽 여러분이 기다리신 2020 달력이 23일에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서 날개가 안 보이도록 열심히 날았다. 월요일에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예고했던 월요일이 왔음에도 제작진의 별다른 공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팬들은 '자이언트 펭 TV'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서 공지를 해달라'는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펭수 달력'과 'EBS'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0년 달력이 23일 오후 4시부터 G마켓에서 예약 판매된다고 알렸고, 펭수 달력은 추후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펭수는 구독자 146만 명을 가지고 있는 유튜버로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펭수는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굿즈(캐릭터 관련 상품) 또한 줄지어 매진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는 예약판매 시작 당일 알라딘의 경우 예약 판매 개시 1분 만에 200부, 10분 만에 1,000부가 판매됐고, 예스24에서는 3시간 만에 1만 부가 팔렸습니다.


EBS는 팬들의 요구에 힘입어 인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 굿즈를 발매하며 내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펭수 이모티콘과 다이어리에 이어 펭수 달력까지 판매 돌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펭수의 정산 방식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펭수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펭수의 팬들인 '펭클럽' 회원들은 "열심히 일하는 펭수를 위해 정확하게 정산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EBS 측은 한경닷컴에 "펭수 시급제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펭수는 남극에서 우주대스타를 꿈꾸며 한국까지 헤엄쳐서 온 10살 펭귄입니다. EBS 소속 연습생으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팽TV'를 운영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선을 넘나드는 솔직한 입담으로 '어른이'들의 스타가 된 펭수는 구독자수가 150만 명에 육박할 뿐 아니라 각종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질 정도로 슈퍼스타 대열에 올랐습니다.

같은 펭귄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를 상당히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목표는 뽀로로를 넘는 것이라고 생각할 만 하나, 의외로 한국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존재는 뽀로로가 아닌 방탄소년단이라고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대사를 존댓말로 하는 존댓말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다만 어린이 팬들에게는 반말도 쓰며 성인인 제작 스태프들에게 성질을 부릴 때도 가끔씩 반말을 씁니다. 특히 EBS 사장인 김명중 사장을 존칭을 붙이지 않고 김명중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뽀로로에게는 전혀 선배대접을 해주지 않고 오히려 반말만 쓴다고 하네요.

목소리 때문에 성별은 수컷으로 오해받지만 공식적으로는 불명입니다. 에피소드에 따라 남자 옷과 여자 옷을 가리지 않고 입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고 합니다. 외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성별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펭수는 물론 그런 거 없다로 일관되게 대답합니다.

잘 때도 눈을 감지 않기 때문에 윙크는 날개로 한쪽 눈을 가리는 식으로 합니다. 최근에는 잠을 잘 때는 눈 모양이 잠을 자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특기는 요들송이며,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가 주요 레퍼토리입니다. 비행기가 스위스에 경유하는 비행기라 가서 요들송을 배웠다고 합니다. 헤엄쳐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스위스까지만 비행기타고 거기서부터 헤엄쳐왔다고 말하는 장면이 백미입니다.

그리고 힙합도 잘하는지 EBS 오디션에서도 랩 잘한다고 선보였으나, 긴장해서 잘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업로드 된 영상들에서 선보이는 랩이나 비트박스는 나름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요도 잘 부르며 태평가를 어르신들 앞에서 불렀습니다.


성인들의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펭수가 기존의 EBS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개그 센스와 트렌디한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놓고 성인층을 노리는 듯한 부분도 있는데 특히 이육대에서 펭수의 기울어진 운동장 드립과 짜잔형의 "국장님 저 열심히 했어요!"라는 드립은 기존 EBS캐릭터들이 주로 저연령층임을 감안하면 저연령층들이 이해하기 힘든 블랙 코미디입니다. 게다가 시흥시 캐릭터 '해로' 와의 콜라보 에피에서는 타짜를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펭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튜브 댓글로 펭수를 초대해 체험하고 가라는 단체와 기관이 늘어났습니다. 법제처 캐릭터인 새령이는 아예 펭수 잡으러 왔다는 영상과 댓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팬들이 나서서 펭수는 밀입국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범국민 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포용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장애인·노인·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보다 완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1억원 이상 기부자) 회원인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정보석씨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달아줬습니다. 정보석씨는 2014년, 수지씨는 2015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보석씨는 저소득층 가정을 매월 지원하고 있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지씨는 난치병 환자, 미혼모 지원 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수지는 이날 개봉한 영화 ‘백두산’에서 하정우의 아내 최지영 역으로 출연, 극장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수지와 하정우를 비롯한 이병헌, 마동석, 전혜진 등이 출연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의 본명은 배수지 이며 1994년 10월 10일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 입니다. 키 168cm, , 혈액형은 AB형이며 무등초등학교, 문화중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숲 이며 2010년 miss A 싱글 1집 'Bad But Good'  로 데뷔했습니다. 취미는 한강 걷기, 일기 쓰기, 그림 그리기라고 합니다.

2009년 Mnet '슈퍼스타K' 광주 지역예선에 참여하여 합격하였으나,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 되어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수지가 화장실 다녀 오다가 JYP 직원에게 캐스팅 당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캐스팅 직원의 말에 따르면 보통 JYP는 춤,노래,외모 중 하나만 돼도 캐스팅을 하는데 수지는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유일한 케이스였다고 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몸매로 데뷔 때 부터 주목 받았습니다.

2013년 10월 11일, '구가의 서' 에서 수지의 호위무사로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성준과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이 9월에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했는데, 사진들을 보면 꽤 진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오해를 살 만한 모습이 담겨 있으며, 하루 전날 수지의 스무 살 생일에 공개된 생일파티 사진에 수지가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이후 JYP는 둘이 친한 건 사실이지만 열애는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고, 이후 성준은 인터뷰에서 수지한테 미안해서 더 이상 수지와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3월 23일 탤런트 이민호와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디스패치가 수지와 이민호의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보도 이후 "두 사람이 만난 것은 1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속사의 공식확인이 나왔습니다.

2015년 9월 22일,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보도가 나온 지 한 시간도 안 되어 이민호와 수지가 소속된 양측 소속사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17년 4월 3일, 기사에 따르면, 2017년 3월에만 해도 서울에서 지인들을 초대해서 2주년 파티를 했다고 한다. 2017년 11월 16일,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입니다. 2016년 8월에 미취학아동 복지를 위해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취미 중 하나인 그림그리기는 가끔씩 끄적이는 정도로 보이는데, 비전공자가 취미로 가끔씩 하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 입니다.

피부가 하얗고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영화 '건축학개론' 당시 초반부엔 비비크림 하나 바르지 않은 쌩얼로 스크린에 등장했습니다.  본인도 피부는 선천적으로 좋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벌 2세들에게 프로포폴 투약의혹이 재기된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사장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경 측은 채 사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달 사의 표명을 하고 최근 사표 수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애경 관계자는 "검찰 조사 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고 즉각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라며 "애경은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대주주나 오너에 경우에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채 전 대표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채 전 사장은 애경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전 SBS 아나운서 한성주씨의 전 남편이기도 합니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막내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과 애경 오너들은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으며, 대주주의 경우에도 예외란 없다"며 "실수를 인정함과 함께 즉각 채 대표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채 전 대표가 맡은 사업이 한 해 동안 성공적 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이런 일이 생겨 돼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불법 프로포폴 투약이 적발된 사례는 이밖에도 많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환자 10명에게 5억5000만원을 받고 수백회에 걸쳐 2만1000㎖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준 강남 성형외과 원장을 기소했습니다. 법원은 이 병원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환자 3명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011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은 치료 목적으로만 투약할 수 있습니다.

채승석은 1970년 7월 9일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이며,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 애경그룹의 평사원으로 입사, 애드벤처월드 와이드·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1월에 부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2005년 12월 큰 형 채형석, 작은 형 채동석에 이어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습니다. 아버지는 채몽인, 어머니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입니다. 

장영신의 막내 아들 채승석은 50만평 18홀 규모의 경기도 광주시 중부 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애경개발을 맡고 있었습니다. 애경개발은 1987년 출발 당시부터 애경의 계열사중 유일하게 주력인 세제·화학과 동떨어진 업종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 SBS 아나운서로도 활동했던 한성주와 1999년 6월 결혼하고 10개월만에 이혼해 화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13일 제주도 내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부모 대상 성교육 중 강의를 맡은 강사가 조손가정 비하, 동성애 혐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9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교육 강사 A씨는 지난 13일 도내 어느 초등학교에서 ‘자녀를 위한 부모 성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하다가 성폭력 가해·피해 상담사례를 들며 조손가정 아동에 대해 부적절하게 발언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강사 A씨는 지난해 제주지역 여성단체가 주최한 학교폭력상담가 양성과정 강의 중 "한부모 가정 자녀들은 문란해지거나 남성에 대해 무감각해진다"는 비하 발언으로 한차례 구설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강연을 들은 일부 학부모들은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찾아 사실을 알리고, 제주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날 강의의 강사 최종 선정자가 제주교육청이라는 점에서 교육당국의 강사 검증 시스템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참석자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항문성교, 성폭력 등 강의에서 언급한 상담 사례들이 대부분 부모가 기르지 않은 조손가정의 일"이라며 "유아기에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성범죄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성은 낙태를 하면 죄책감을 느끼고 여성성에 손상을 입으니 낙태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여성비하 발언과 "항문성교로 인한 자극이 동성애의 원인이며, 동성애자들은 평생 기저귀를 차고 살아야 한다"는 동성애 혐오발언까지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도교육청에는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제기한 민원이 접수된 상태로, 교육청은 강사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 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이번 강의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강의가 도교육청 주관 사업이라 학부모회 쪽에서 강의 신청을 부탁해 학교 측이 교육청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청 주관 사업이라 학교는 공간만 제공했을 뿐 강사 초청이나 강의록 작성 등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학부모회가 교육을 희망하면 교육청이 강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종적으로는 교육청이 강사를 선정합니다. 교육청에 접수된 진정서 내용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결손가정 자녀와 동성애자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교육청은 19일 해당 학교를 찾아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교육청은 2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19일 교육부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한 허위 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위조 논란이 되었던 학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대학에 대한 사실조회 및 해외학위조회서비스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단국대 학부 수료 및 Temple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는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총장이 그간 본인의 주요 학력으로 기재해 온 사항들이 대부분 가짜로 판명난 것 입니다. 다만 워싱턴 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는 실제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이 1998년 총장으로 선임될 당시에도 여러 위법 사항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1998년 1월 당시 이사로 재직 중이던 최 총장은 ‘학교법인과 이해관계 상반하는 경우 의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등을 위반해 본인의 총장 선임에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최 총장은 위조된 학력을 이용해 총장에 취임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최 총장이 과거 교육부에 총장임면보고·임원취임승인요청·대교협임원취임승인요청 등의 자료를 제출한 내역을 보면 이력서 등에 ‘단국대 학부 수료·Temple대 MBA과정 수료·워싱턴침례대 교육학 박사’의 허위학력을 기재했습니다. 동양대 표창장 등에는 ‘교육학 박사 최성해’로 사실과 다른 학위사항을 기재해 발급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최 총장은 총장 연임을 의결하는 이사회(2017년 12월 개최)에도 단국대 상경학부 수료·Temple대 MBA과정 수료의 허위학력을 기재한 내용을 제출하고 연임됐습니다. 교육부는 허위 조작한 학력을 이용한 최 총장과 이에 동조한 이사에 대한 주의·경고조치를 학교법인에 요청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통보는 재심의 신청기간(30일)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사립학교법 제58조 제1항 제6호가 규정한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임명된 최 총장에 대해 면직요구(시정)를 할 계획이다. 특수관계인 총장 임명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최 총장 등 2명에 대해서는 임원취임승인 취소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양대학교 총장이자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최성해는 1953년 6월 7일 경상북도 영주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66세 입니다.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동양대학교의 설립자인 최현우 박사의 아들입니다. 1994년 개교 이래 2019년 현재까지 25년 동안 계속 고졸 총장을 역임 중 입니다.

2019년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수상 허위 논란의 당사자로서, 조국에 불리한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관심과 조국 지지자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표창장이 위조되었고, 허위사실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학력 위조 논란 및 다른 의혹들이 제기됨에 따라 최성해 본인이 언급한 '교육자적 양심'이란 게 있긴 한건지 의심 받게 됐습니다.

최성해 총장이 십수년간 학교를 운영하며 친동생이 경영하는 건설사에 학교의 각종 공사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의 2015년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동양대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최 총장이 동생의 회사를 통해 예산 절감의 방법을 구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판단하기에는 낙찰 과정에서부터 전형적인 고의 유찰 문제가 있었으며, 건설을 맡은 건수와 액수가 많습니다.

최 총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건설사는 2002년 동양대 기숙사 신축(110억원), 2005년 동양대 스포츠관 신축(25억원), 2006년 동양대 학군단 신축(낙찰가 21억원), 2015년 동양대 북서울캠퍼스 조성사업(95억원) 등을 맡았으며 그 외의 건들까지 전부 합하면 현암학원으로부터 총액 4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한 것이 됩니다. 이중 최 총장과 동생은 2015년 교육부 감사에서의 입찰방해죄로 검찰에 기소되어 각각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립대학이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특정 건설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는 사학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성해 총장은 아들 최웅식 씨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고 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와 골드만삭스에까지 취직이 확정되었음에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시켜가면서까지 아들을 해병대에 입대시킨 일화가 있습니다. 더구나 최 총장은 자식에게 한국인이라는 인식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태극기를 현관에 걸어 두고 출입시 경례를 하도록 하고 집안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하도록 교육시켰으며, 영어를 사용하면 벌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2019년 12월 19일 오후 7시 김가영은 소노캄 고양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프로당구 6차 대회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결승전(5전 3선승제)에서 류지원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LPBA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구선수 김가영은 1983년 1월 13일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36세 입니다. 용현초등학교, 용현여자중학교,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레저학 학사출신이며 주종목은 포켓8볼, 포켓9볼 입니다. 키 171cm, 별명은 당구여제, 작은마녀 입니다.

 

 

지난 1996년 당구에 입문한 김가영은 포켓9볼에서 국내에 적수가 없는 1인자 입니다. 2011 WPBA 투어 챔피언십과 2012 세계 여자10볼 세계선수권, 2014 WPBA 마스터즈 등을 제패했습니다. 특히 2015년엔 차이나오픈 우승으로 여성 포켓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석권)을 달성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레전더리’ 행보를 썼습니다.

 

 

지난 6월 초대 대회에 초청 선수 겸 와일드카드로 시드를 받아 출전한 뒤 3쿠션 프로 선수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포켓과 3쿠션은 테이블 크기서부터 큐까지 다릅니다. 그러나 김가영은 당구에 입문할 때 4구와 3쿠션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3쿠션 대회에서도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오랜 기간 포켓 선수로 활동하다가 3쿠션 무대로 옮겼지만 적응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김가영은 초대 대회부터 4강에 오르면서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이후 2~5차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6차 대회에서 두 번째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3전 2선승제로 열린 김예은과 4강전에서 정교한 샷으로 단 3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11-5 11-9) 승리를 따냈습니다. 에버리지 1.467을 기록했습니다. 김경자를 세트스코어 2-1(11-8 10-11 9-3)로 누르고 올라온 류지원과 우승컵을 두고 겨루게 됐습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당구 여제' 김가영의 선수등록을 말소 처리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당구연맹은 김가영이 소속된 인천체육회 산하 인천당구연맹관리위원회에 "김가영이 LPBA 투어 파나소닉 오픈에 출전했기에 2019년도 (선수)등록을 말소 처리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구 종목 최초로 체육연금을 수령한 김가영은 현재까지 당구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82만5000원의 연금을 받는 등 한국의 스포츠 당구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와 선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당구연맹이 김가영의 LPBA 투어 출전을 문제 삼아 선수등록을 말소 처리하면서 선수 신분을 잃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김가영은 당구연맹의 선수등록 말소로 인해 당분간 국내외 포켓볼 대회에 선수로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구연맹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기인등록규정 제21조 2항을 손봐 유사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선수에 대해 3년간 재등록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당구연맹은 이 조항을 근거로 LPBA 투어에 출전한 김가영의 선수등록을 말소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가영 측은 당구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PBA에 등록한 것도 아니고 초청을 받아 출전한 것인데, 선수등록까지 말소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는 입장입니다.

 

 

인천체육회도 전국체전을 앞두고 간판선수인 김가영이 선수 자격을 잃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당구연맹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프로 및 유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에 당구연맹에서 등록을 말소처리한 선수는 김가영 뿐만이 아닙니다. 3쿠션 남자 선수 314명과 여자 선수 43명 등 총 357명이 당구연맹으로부터 선수등록을 말소당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PBA와 LPBA 투어 개막전 및 프로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입니다. 그중에는 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당구 금메달리스트 황득희와 3쿠션 당구월드컵 챔피언 강동궁,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재근, 여자 세계3쿠션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이미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인 브라보앤뉴는 "소속 프로당구선수 신정주, 조건휘, 오성욱, 김가영 등 4명이 신한금융투자의 후원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라보앤뉴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네 명의 선수는 PBA 5차전부터 신한금융투자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PBA-LPBA투어에서 활약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가영에 대해서는 "LPBA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는 선수다. 한국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포켓볼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라며 "포켓 종목에 이어 3쿠션 종목에서도 석권을 노리며 2종목 최초 세계 랭킹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당구여제다. 현재 LPBA에서도 에버리지 2위로 매 대회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선수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가영은 "중국에서는 당구의 인기가 높아 일반 기업의 후원이 많았는데 3쿠션의 중심인 한국에서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신한금융투자의 큰 결심으로 한국에서도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