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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검사·총경, 전현직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한 수산업자 김태우(43·수감 중)씨가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했던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으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수산업자 김씨가 박 특검에게 차량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김씨가 특검팀에서 활동한 다른 법조인들에게도 무더기로 고가 시계와 현금 등을 제공한 정황도 경찰이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보도에 대해 "수사팀을 상대로 취재나 확인요청 없이 이뤄졌다"며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도 연락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A총경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총경은 포항 지역 현직 경찰서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A총경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였던 B검사의 청탁금지법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변인이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종합편성채널 앵커 C씨 역시 같은 혐의로 수사 중 입니다. 한편 김씨는 100억원대 사기 과정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말하고 다니며 인맥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집 거실에는 문 대통령 부부 사진과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술병·술잔 선물세트 등이 진열돼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대통령 부부 사진에는 김씨가 없었고, 사진과 청와대 선물세트 등의 출처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1억원대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출소 뒤 2018년부터 선동 오징어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 7명으로부터 총 116억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부부장검사로 강등된 전 이모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직위해제된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 입니다. 이들 중 이 전 부장검사는 박 특검팀에 파견됐던 경력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관계 로비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을 점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관계 로비는 사업 등 이해관계와 관련해 특혜 등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김씨는 과거 푼돈을 가로챈 '잡범'에서 100억대 '사기꾼'으로 성장했지만, 그의 수법 등으로 볼 때 인맥 쌓기는 사기 피해자들을 꾀기 위한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변인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재력가 행세를 했지만 실제로 수산업체를 운영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규모 사업을 하거나 변변한 직업생활을 한 적도 없었습니다. 김씨는 어선 수십 대와 풀빌라, 고가의 외제차를 보유한 것처럼 재력을 과시해 피해자 7명으로부터 선박 운용 사업과 '선동 오징어'(선상에서 급랭한 오징어) 매매사업 명목으로 투자금 116억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모두 실체가 없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는 포항에서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른바 '슈퍼카'를 진열해 놓기도 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인맥이나 재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점에서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은 사업상 이권을 얻으려는 로비가 아닌 단순 사기 목적이었을 개연성이 큽니다. 김씨를 잘 아는 한 인물은 "김씨의 '정계 인맥'이란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며 "김씨는 그냥 사기꾼 잡범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씨의 선동 오징어 사기 피해자 중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이 포함된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그가 사업상 이익 등을 목적으로 했다면 정치권 거물인 김 전 의원의 형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여 피해를 줄 이유가 없다는 것 입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형을 상대로도 선동 오징어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여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4회에 걸쳐 86억 5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 게다가 김씨는 자신에게 김 전 의원을 소개해 인맥 형성에 도움을 준 언론인 출신 A(59)씨조차 오징어 사업 사기에 끌어들여 17억5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김씨가 접근한 주요 인사 중에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 등도 있습니다. 그는 박 원장과 안면을 만든 뒤 자택에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고, 박 특검 측에는 수입차 렌터카를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도 김씨가 유력 인사들을 통해 대가나 특혜를 바라고 직접적으로 청탁한 정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부부장검사로 강등된 이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와 직위해제된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는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아직 이들 가운데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무 관련성·대가성이 입증돼야 적용되는 뇌물죄와 달리 청탁금지법은 단순히 공직자가 규정된 금액 이상의 금품을 받아도 적용됩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금품 수수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뇌물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기 혐의로 재구속된 김씨가 경찰에서 자신이 현직 부장검사, 총경급 경찰관, 전·현직 언론인 등을 소개받아 알고 지내며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데서 출발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 초기에는 협조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경찰 접견을 거부하는 등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100억원대 사기 사건에서 법원에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수산업자의 전방위 로비 의혹 이른바 ‘수산업자 게이트’에서 비롯된 파장이 검찰 경찰 그리고 정치권까지 확산되는 듯 하더니 이제는 청와대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검·경과 언론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폭로한 수산업자 사칭 김모 씨가 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와 관련이 있다고 야권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는 이 같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김씨가 2017년 특별사면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시 김씨는 형 집행률이 81%에 달했고, 사면기준에도 부합했기 때문에 사면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벌금형 2회 이외에 특별한 범죄 전력도 없었기 때문에 사면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지 별도로 확인하고 있냐’라는 물음에는 “현재로서는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김씨는 과거 자신을 법률사무소 사무장이라고 속여 36명에게 1억6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당시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씨가 문 대통령의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경위가 사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직 부장검사와 언론인 등이 김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 뿐만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도 용의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윤석열 전 총장 대변인이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종합편성채널 앵커 C씨 역시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인데, 이 전 논설위원은 야당 대표 출신 유력 정치인에게 김씨를 소개 받은 것으로 알려져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씨는 100억원대 사기 과정에서 주변에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끕니다.

사정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김씨는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선동 오징어’(선상에서 급랭한 오징어) 투자 사기를 벌일 당시 지인들을 집으로 불러 청와대 관련 물품을 보여주며 정치권 인맥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아파트 거실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사진과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술병·술잔 선물세트 등이 진열돼 있었지만, 이 대통령 부부 사진은 김씨와 함께 찍은 게 아니라는 것이 이 소식통의 설명입니다. 

김씨는 주변인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청와대 관련 물품을 보여주면서 “문 대통령과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과시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사기행각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심지어 김씨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소개받아 만나고 자택으로 선물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김씨의 정·관계 인맥 뒤에 누가 있는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씨는 116억원대 선동오징어 투자사기 등 혐의로 구속돼 송치되기 전 경찰에 박 원장과 관련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정치권 인사 소개로 박 원장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이후 자신의 비서를 통해 박 원장 자택에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씨의 이같은 진술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은 아닙니다. 박 원장은 이에 대해 “전직 동료 국회의원 소개로 여러 사람과 함께 김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귀를 솔깃하게 한다. 다만 김씨를 만난 시점이 국정원장 취임 이전인 것 같다는 게 박 원장 측 설명입니다. 

박 원장 측은 “김씨가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고 체육계 쪽에서 일한다고 소개받아 덕담을 건넨 정도였다”면서 “김씨가 보낸 선물도 받은 것은 맞지만 특별히 고가의 것이었거나 기억에 남는 선물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김씨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에 수입차 렌터카를 제공한 정황을 발견하고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입건된 이모 전 부장검사도 박영수 특검팀에 파견됐던 경력이 있어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씨는 앞서 2016년 다른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을 당시 교도소에서 만난 언론인 출신 A(59)씨를 통해 출소 후 정치권 등 각계 인사들을 소개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가 A씨를 통해 소개받은 이들 중에는 김무성 전 의원도 있어 향후 ‘수산업자 게이트’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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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 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BJ 문월이 본인의 방송 카메라보다 라이브 방송에서 더욱 예쁘게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진행된 아프리카TV 공식 방송 '한게임 포커 클래식-BJ 포커 마스터스'에 출연한 BJ 문월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동료 BJ들과 포커 게임을 하던 문월은 평소 자택에서 하던 개인 방송보다 더욱 여신 같은 비주얼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특히 김태리를 연상케하는 작은 얼굴에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월은 고추냉이 과자 먹기, 위장크림 바르기 등 벌칙을 수행하면서도 독보적인 미모를 뽐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공방캠으로 넘나 예쁘게 나오네", "미모 미쳤는데? 공방 여캠 중에서 원탑 같음", "집캠이 못 나오는 거였네", "집캠 누가 설정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문월은 최근 유튜브 및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제로투 댄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의 유튜브에 올라온 제로투 댄스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53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BJ 문월의 본명은 이예슬이며 1997년 6월 14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4세 입니다. 키 171cm이며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를 자퇴하였습니다. 별명은 김태리 입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입니다.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혼자 게임하기 싫어서 라고 하며 물론 그전에도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월이라는 활동명은 달을 좋아해서 꼭 달이 들어갔으면해서 연구 끝에 작명한 이름입니다.

방송 초창기에는 배우 김태리 닮은 스트리머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DSLR로 카메라를 바꾸고 평균 시청자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트위치에서 2019년 07월 23일 첫 방송을 하고 2020년 11월 12일 아프리카로 이적하여 활동 중 입니다. 원래 처음 플랫폼을 아프리카에서 하려고 했으나 본명이 들어간 계정 때문에 회원탈퇴하고 재가입 기간에 트위치에서 시작했습니다.

성격은 보기와 다르게 털털한 면이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낯가림이 심하며 소심하다고 합니다. 방송을 하기 전에는 원래 배우지망생이었고 FNC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을 정도로 잘하였지만, 어떠한 이유로 안 맞아서 나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주요 콘텐츠는 캠방, 게임(종합게임), 술먹방 등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TV에 이적후 시청자가 늘면서 캠방송 비중이 늘었다. 이야기소재는 매번 채팅창을 보고 소통을 하며 이후 컨텐츠나 방송 구상을 합니다. 리액션으로 춤이나 표정연기를 한다. 주로 앉아서 표정연기를 하며 춤 추는것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애주가입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술 먹기 싫을 때나 시청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 술먹방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초창기에는 술방을 자주 하는 편에 속했으며, 거의 메인 콘텐츠였을 정도입니다. 술만 들어갔다하면 웃음이 많아지면서 방송의 텐션이 매우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애교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할 때가 있습니다. 핫 클립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애교 하는 클립이 있는데 대부분 술을 먹고 한 것 들 입니다. 주량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지만, 2병 ~ 3병은 기본적으로 마신다고 합니다.

검정색 블루투스 마이크를 사용하며 주로 리액션으로 부릅니다. 요리, 춤과 마찬가지로 잘부르진 않습니다. 마이크를 들때마다 시청자들은 마이크 내려놓으라고 진정시키고 놀려서 미안하다고 사과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문월 스스로가 겜잘스라고 종종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잘 하는 게임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글을 읽는 것을 매우 귀찮아 하기 때문에 긴 설명이 존재하는 게임을 할 때면 문월의 게임이해도가 매우 낮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시청자들이 도움과 같은 훈수를 하면 그제서야 이해를 하는 편 입니다. 상당히 길치 기질을 보이며, 특히 퍼즐 장르의 게임을 못합니다. 다만, 게임은 못하지만 끈기와 승부욕 하나만큼은 대단합니다. 항아리 게임을 플레이했을 당시,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45시간 만에 클리어하는 근성을 보였습니다.

공포 게임 같은 경우, 쫄보 기질이 있어 감히 플레이할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에밀리는 놀고 싶어'라는 공포 게임을 클리어한 후 공포 게임에 내성이 조금 생긴 듯 보이며, 이후엔 이따금씩 공포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돈지컬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게임에 미션이 걸리게 되면, 해당 미션을 거의 다 성공하는 편입니다. 특히 큰 금액에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사실 근성으로 클리어 하는 게임도 많지만 자신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정말 못하겠으면 과감히 휴지통으로 보내버려 자연스럽게 게임이 잊혀지기도 합니다.

민트초코를 좋아한다고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DRX의 팬 입니다. 2020 서머 결승전을 중계하면서 DRX 유니폼을 입고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있으며 차종은 벤츠E 클래스 450쿠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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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이미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의 72%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식중독은 주로 상한 육류나 어패류를 먹었을 때 발병한다고 생각하지만 조사 결과 원인 식품 중 67%가 채소류였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땅에서 자라는 채소에는 자연적인 세균이나 병원성대장균 등이 많이 묻어 있다"며 "겨울에는 그 숫자가 적고 사멸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름에는 병원성대장균이 채소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이 발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기나 국물은 냄새가 나거나 육안으로 봤을 때 이상이 있다면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채소는 그렇지 않아 방심하고 먹기 때문에 채소에 의한 식중독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소류에 의한 식중독 발병을 막기 위해선 세척·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 수칙'을 통해 채소류의 세척·보관법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 등에 5분 이상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3회 이상 씻어야 합니다. 이때 과일·채소 세척용 염소 소독액을 4% 농도로 희석해 사용하거나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담가도 좋습니다. 채소류는 씻는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척 전보다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돼 세척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박종숙 요리 연구가는 "여름 채소는 연약하기 때문에 물이 닿으면 쉽게 망가진다"며 "보관할 때는 물에 씻지 않고 한지나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먹기 전 그때그때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통 식초 물에 잠깐 담갔다가 씻는 게 좋다"며 "깻잎이나 열무 등 잎이 질긴 채소를 세척할 때는 다른 채소보다 식초 물에 담가놓는 시간이 길어도 괜찮다. 그리고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잎을 먹는 엽채류는 세척과 보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작은 봉오리가 빽빽이 붙은 브로콜리는 잔류 농약이나 먼지, 유충이 남아있을 수 있어 올바른 세척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브로콜리를 먹기 좋게 여러 갈래로 잘라 식초 물이나 밀가루와 소금을 같이 푼 물에 수 분간 담갔다가 씻으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흙이 묻어 있는 채소류를 손질할 경우 도마나 칼에 오염된 흙이 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교차 오염 위험성이 있어 식기구 세척 또한 신경 써야 합니다.

전문가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조리기구 관리와 조리 후 음식을 바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유 교수는 "여름철에는 냉장고에서도 식중독균이 자랄 수 있어 조리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칼·도마 등의 조리기구는 해조류·육류·채소류를 따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완전 세척 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여름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식품 안전을 위한 위생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말까지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 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우선 일부 신선식품 및 즉석 조리 식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판매를 금지합니다. 육회, 육회비빔밥,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전복장, 생깻잎김치, 콩국물 등 비가열 혹은 비살균 10개 품목입니다. 조각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전용 용기 등을 사용해 제공합니다. 또 볶지 않은 거피팥을 사용한 떡류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조개나 고둥 등 비가열 패류도 바로 섭취하는 식품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과 더불어 도시락, 생선회, 샌드위치, 나물반찬, 즉석주스 등 매장 제조 상품은 특별 관리 품목으로 분류해 여름철 판매 온도에 더욱 신경씁니다. 고객 요청 시 보냉 포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 혹은 트렁크 보관 금지 등 안전 정보도 고지합니다. 식재료 배송 및 검수 관리 기준도 강화합니다. 배송부터 입고, 영업 현장까지 단계별로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점검합니다. 제품별 적정 온도 준수, 파손 및 포장 훼손, 유통기한 등을 체크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씁니다. 쇼핑카트, 바구니, 유모차 손잡이부터 메뉴판, 키오스크, 방명록 펜까지 다중 이용물품과 각종 편의시설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일반세균 및 대장균 검사도 수시 진행합니다. 식재료는 물론 칼, 도마, 위생복, 앞치마 등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품 역시 집중 관리 대상이며 청결도 검사에 포함됩니다. 백화점 입점 식품 브랜드의 위생 자율 점검도 매일 진행합니다. 발열 등 감염병 증상 확인, 소독 및 환기 여부, 손 소독제 매장 비치, 식재료 유통기한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코로나 방역과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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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가도가 여당의 'X파일' 공세 앞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독보적인 대권주자로 부상했지만, 정체불명의 의혹 하나로 여론이 급반전하는 '기현상'이 연출됐습니다. '윤석열 위기론'의 본질을 윤 전 총장에게서 찾는 시각이 많습니다. 과도한 침묵과 잠행으로 누적된 '국민적 피로감'이 X파일 의혹을 기화로 폭발했다는 해석입니다. 흔들린 지지율을 추스르지 못하면 '대망론'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7일쯤으로 예정된 '정치참여 선언'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총체적 위기를 맞은 모양새입니다. 일명 '윤석열 X파일' 검증 공세, '공수처 수사', '대변인 사퇴' 등 대형 악재가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반면 야권의 '대안주자'로 거명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4.5%의 지지율을 얻어 단숨에 상위 5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X파일' 의혹 논란 영향으로 기세가 꺾인 반면, 최 감사원장은 '대권 도전' 기대감이 모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치권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반발 여론'이 X파일 의혹을 빌미로 표출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직접 메시지를 내지 않고 측근의 입으로만 소통하는 '전언 정치', 뚜렷한 정견과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모호성'이 반복되면서 여론 저변에 불만감이 누적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개월 전 윤 전 총장을 '별의 순간'에 빗대며 극찬했지만, 지난 17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입장이 분명히 천명되지 않고 있다. 간을 보는 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자기 나름대로 확고한 입장을 정해서 자기 입으로 국민에 이야기했어야 한다"면서 "자꾸 애매한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빈축을 살 수밖에 없는 처신을 하지 않았나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대선캠프 1호 인사였던 이동훈 대변인이 영입 열흘 만에 사퇴하면서 '윤석열 위기론'이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참모진에게도 확실한 시그널을 주지 못했던 것 아니겠나"며 "리더십을 의심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이 거세지면서 일명 '윤석열 관련주'라 불리던 종목들도 하락세를 겪고있습니다. 윤석열의 정책 테마주로 지목되며 최근 계속해서 급등을 이어오던 클라우드에어는 -5.52% 하락한 24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E능률(-7.29%), 덕성(-6.73%), 서연(-5.84%), 웅진(-8.44%), 자연과환경(-6.32%) 등 그동안 윤석열 관련주라 불리며 주가 상승을 이어오던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야권 인사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9일 윤 전 총장과 아내·장모 관련 의혹을 정리한 파일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X파일' 논란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윤 전 총장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불거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또 열흘만에 대변인이 사퇴한 것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의 이동훈 대변인은 20일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대권행보를 위해 영입한 첫 인사로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10일 대변인에 내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일신상의 사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X파일'은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던 정보나 은폐된 사실을 담고 있는 문건나 자료를 말합니다. 수사기관이나 정보기관 등 공적기관이나 그에 준하는 단체가 만들었다는 의미까지 포함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X'파일'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前검찰총장과 관련된 의혹은 이미 상당량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윤 前총장의 청문회 과정에서 공개된 것도 있고 SNS를 통해 유포된 것도 있습니다. 굳이 통합된 파일형태로 만들 이유도 없고, 만들었다고 해도 공개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불거진 'X파일' 논란에는 사실이나 진위여부와 달리 윤 前총장에 대한 야권의 태도변화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론을 낳고 있습니다. 

2019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 기간 동안 김진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에 대한 비위 의혹을 연달아 제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대진 전 검찰국장의 친형에게 검찰 출신 변호사 알선, 장모 최모씨의 비위 무마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윤 전 후보자의 낙마를 촉구했습니다. 김 전 의원에 따르면, 윤대진 전 검찰국장은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그의 친형 윤우진은 2012년 용산세무서장 당시 뇌물수수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경찰이 윤우진에 청구한 구속영장, 압수수색 영장을 7번 기각했고, 윤우진은 결국 태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그는 1년 만에 인터폴을 통해 국내로 송치됐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윤우진에 대한 영장을 기각할 때, 윤석열 전 총장은 중앙지검의 특수1부장이었입니다. 윤 전 총장은 특수1부장에 있으면서 형사부 사건의 피의자인 윤우진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했습니다. 이남석 변호사는 윤 전 총장의 검찰 후배로 그의 측근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청문회에서 윤우진에게 이 변호사를 소개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2012년 당시 "네(이 변호사)가 그러면 윤우진 서장 한 번 만나 봐라"라는 윤 전 총장의 음성이 담긴 뉴스타파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현행 변호사법 37조는 '재판이나 수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직무상 관련이 있는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의 수임에 관해 당사자 또는 그밖의 소개·알선 또는 유인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합니다. 이를 어겼다면 윤 전 총장은 동법 113조에 따라 징역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아야 합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사기죄 위반, 의료법 위반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기죄의 경우, 최씨는 직접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가 1억8000만원을 안모씨에게 송금하도록 했습니다. 안씨는 돈을 갚지 않고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받았지만, 최씨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씨는 허위 잔고증명서를 발급받아 자금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 "내가 발행한 것이 맞고 잔고증명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뒤 1억원을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았습니다. 위조된 문서를 사용해 1억원을 송금받았다는 사실이 판결문에도 적시돼 있지만, 최씨는 사기죄의 처벌을 피해갔습니다. 이어 최씨는 정모씨와 투자 이익을 반분하기로 하는 약정서를 작성한 뒤, 이후 약정서를 변조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씨는 약정서를 위조하고도 도리어 정씨가 무고했다고 고소했고, 정씨는 징역 3년을 받았습니다. 담당 법무사는 자신이 사문서 변조에 가담했다고 양심선언을 했지만, 검찰은 이를 처분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혐의는 지난해 KBS의 보도를 통해 재확인되기도 했습니다. KBS는 '부동산 전문가를 끌어들여 이익이 실현되면 동업자를 민사가 아닌 형사로 고소하는 것'이 최씨의 잦은 수법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최씨의 의료법 위반 의혹은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씨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데도 요양병원을 차려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22억 9000만원을 수급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다른 동업자들은 처벌을 받았지만, 최씨는 공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법망을 빠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최씨도 공범이라며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한 선고는 7월 2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장모의 혐의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어 최씨뿐만 아니라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혐의에서도 윤 전 총장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씨가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현저히 싼 가격에 샀다는 의혹은 중앙일보가 2018년 4월에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앙일보는 김씨가 시세보다 20% 싼 가격에 주식을 계약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김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를 불러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은 10년 전부터 경찰이 내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의 수사까진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김씨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 입니다. 윤 전 총장이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고 2019년 검찰총장으로 영면하는 동안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협찬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MBC는 지난 3월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협찬금에 대가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19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며 "방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최초로 언급한 윤석열 X파일의 존재가 야권 인사의 입을 통해 급부상하는 계기였습니다.

장 소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20년간 국회에서 일해온 이력이 있습니다. 2019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번 2022년 대선 때는 제가 큰 능력은 없지만 가능하다면 제대로 된 대통령을 먼저 보는 눈을 가지고 싶다. 미래 정치를 위해 작은 일조라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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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5살 연하의 뷰티 브랜드 대표와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17일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배우는 현재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제 중인 여성 분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 등으로 피해 없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의 당부에도 윤계상의 일반인 여자친구는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윤계상 여자친구는 뷰티 브랜드 대표로 국내 코스메틱 업계에서 가장 핫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의 브랜드는 온라인, 유명 편집매장, 뷰티스토어 백화점까지 진출하는 등 짧은 시간 내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론칭과 동시에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매장 세포라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윤계상은 연인과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긴다고 합니다. 특히 지인들에게도 일찌감치 서로를 연인으로 소개해 왔습니다. 이미 연예·뷰티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공식 연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계상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결혼설도 대두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이미 결혼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만나지는 않았지만 평생 함께하는 미래를 오래 전부터 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시기 등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소속사는 결혼설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윤계상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배우 전향을 선언했고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도시', '말모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 '초콜릿', '굿 와이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윤계상은 현재 드라마 '크라임퍼즐' 촬영 중 입니다. '크라임퍼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입니다.

교제 중인 여성은 5세 연하의 뷰티 브랜드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애를 넘어 결혼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는 결혼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계상과 C 대표 주변에선 결혼 얘기까지 진지하게 오가고 있는 점을 감안, 사실상 ‘공식 연인’임을 어렵지 않게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복수의 측근들은 6월17일 “윤계상과 C양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게 맞다”고 입을 모으며 “구체적 시점을 알리진 않았지만 두 사람이 이를 염두하고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계상의 핑크빛 소식과 맞물려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 대목은, 연인이자 벤처 사업가인 C양의 면면입니다. C양은 2010년대 말 모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단시간내 온라인은 물론 유명 편집매장 및 뷰티 스토어 백화점까지 진출 시키는데 성공, 국내 코스메틱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경영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해 짧은 공백기를 보낸 윤계상은 최근 활동 재개와 맞물려 남성패션월간지 GQ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열망을 스스럼없이 내비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해당 인터뷰에서 “이젠 (결혼)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더 늦게 전에” “가정 생활, 가족을 형성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고 스스로 언급, 그 배경을 두고 큰 궁금증을 낳은 바 있습니다.

지난 해 뇌동맥류 투병 사실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도 했던 윤계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크라임 퍼즐’로 복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크라임 퍼즐’에서 윤계상은 천재 프로파일러 출신으로 어떤 사건에 휘말려 무기징역수가 된 주인공 한승민 역을 맡습니다. 그의 안방극장 컴백은 지난 해 초 종영된 jtbc 드라마 ‘초콜릿’ 이후 2년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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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는 소속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8일 결정했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다"며 "이날 최고위원회 논의 거쳐 12명 대상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익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12명 의원의 명단 공개여부와 징계 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의원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업무상 비밀이용의혹 소지),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 등입니다. 민주당은 이중 비례인 윤미향 양이원영, 탈당 대신 출당을 권유키로 했습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으로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출당의 경우 무소속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날 권익위로부터 이들의 명단을 받아 이미 특수본에 이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부동산 부패 청산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3월30일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816명 등에 대한 부동산 소유 및 거래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 4월 2일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의원 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816명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했습니다. 권익위는 전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총 816명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총 12명의 의원에게서 16건의 불법거래 의혹을 발견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출당 조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남편은 9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소탐대실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큰 실망”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잘 짜여진 각본처럼 놀아난다”고 했습니다.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씨는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헛웃음이 나오고 기가 막힌다”며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지도부에 큰 실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자에 대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채 인격살해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김씨는 윤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가 ‘대선을 앞두고 짜여진 각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잘짜여진 각본처럼 놀아나는 독화살 품은 민주당 지도부와 보수 언론들의 펜대 놀음의 끝이 어디로 갈지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며 “차분히 냉정을 되찾지 않으면 제가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2017년 시어머니가 살던 시누이 명의 경남 함양 집을 판 돈으로 시어머니의 새집을 마련하면서 명의를 윤 의원 남편 명의로 했다. 이후 작년 10월 시어머니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당시 여동생(윤 의원의 시누이)이 전월세를 전전하고 있어 늦게라도 주택부금을 넣어야 한다고 해서 제 명의로 어머니가 살아야 할 손바닥만한 집을 구입하게 된 것”이라며 “노모의 비바람 막아줄 집 구입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느냐”고 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명의신탁 의혹으로 출당 조치를 받게 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편이 "한마디로 부동산 투기는 1도 없다. 맹세코 1원 한푼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의 배우자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는 '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관련 당사자인 배우자 김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한마디로 헛웃음만 나온다. 기가 막힌다"면서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에 큰실망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부동산은 아무 문제 없다. 투기 투자도 모른다"며 "결국 윤미향의 배우자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이 이 정도 문제라면 오세훈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박형준의 엘시티 2채 구입 의혹 사건은 징역 20년 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12명 의원에게 탈당 또는 출당을 권유하기로 한 당 조치에 대해 “정말 용서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판도라의 상자’를 여니 참 대단하다. 윤미향, 우상호, 김한정부터 양이원영까지 고루고루 12명 부동산 불법 거래 등 비리(의혹)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들에게 탈당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런데 윤미향과 양이원영은 ‘탈당’하면 의원직에서 쫓겨나서 ‘출당’조치를 한다고 한다”며 “아니 사람 놀리나”라고 날을 세웠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스스로 당에서 나오는 ‘탈당’을 선택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출당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비례대표는 당에 대기 순번까지 있는데 당연히 탈당시켜서 내로남불(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그는 윤미향 의원을 향해 “기자회견에서 ‘시어머니 거주'’ 운운하는데 본인이 정의연 관련 변명한 게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지, 한마디로 딱하다”고 했고, 우상호 의원에 대해서는 “‘묘지 쓰려고 구입’했다며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는데 서울시장 재도전하려고 혹시 풍수 차원의 부동산 불법 거래였나 하는 의문이 든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부동산 불법 거래 등 의혹을 받는 의원들은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이상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서영석·임종성(이상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양이원영·오영훈 윤재갑·김수흥·우상호(이상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총 1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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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9일 16시 23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철거 중이던 학산빌딩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졌으며 이 순간 정류장에 정차한 운림54번 버스가 매몰되었습니다. CCTV 영상에서는 각도에 따라 버스 2대가 동시에 매몰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주행 중이던 버스 1대는 간발의 차로 정지해 있던 운림54번 버스를 추월해 앞으로 빠져나갔습니다.

16시 31분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고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 특수구조단과 광주 시내 5개 소방서가 투입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총 17명(사망 9명, 부상 8명) 입니다. 추가 피해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 입니다. 매몰된 시내버스가 잔해 밖으로 끌어내졌습니다.

하도급을 한 원청 HDC현대산업개발의 권순호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서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사건의 쟁점이던 안전조치, 신고, 보고 등의 질문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권 대표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현장 브리핑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일어났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분들, 부상자분들에게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권 대표는 이어 “사고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사고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회사 역량을 다하겠다. 조합원과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그는 또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한다. 작년 10대 건설사 중에 무사고는 저희가 유일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광주에 왔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기 일어나서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철거공사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 그는 “한솔기업이 철거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부인했습니다. 브리핑에 참석한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ㄱ씨는 “이상징후가 나타났을 때 바로 신호수가 통제하고 피했다. 나는 도로(편도 3차선) 건너편에서 철거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철거공사 감리담당자가 현장에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리핑을 주재한 임택 동구청장은 “자치단체 차원에서 상황총괄, 의료지원, 장례 및 유족 지원, 행정지원반, 언론브리핑 등 5개반으로 구성된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꾸려 지원하겠다. 유족이 개별적으로 분향소를 차릴 가능성이 크지만 시민 애도를 위해 동구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하여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철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 순찰차와 인원을 배치하여 2차 사고 예방 및 교통 통제 중이라고 합니다. 6월 10일 13시경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을 합동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하라"라는 별도 지시를 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발생 직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광주광역시와 동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매몰자 등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2021년 6월 9일 기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고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므로, 이 과정에서 안전 관리에 허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가림막 이외에는 안전장치가 보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또한 사고 당시 차량 및 보행자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공사 관계자들은 이상 조짐을 느끼고 모두 대피했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같은 날 방송한 SBS 8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동구청, 소방당국은 '건물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을 먼저 철거했을 가능성', '철제 기둥을 세워서 무게를 분산하지 않았을 가능성', '콘크리트 잔해 등 하중이 될 만한 걸 방치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건물 뒤편에 토사물을 무리하게 쌓아 붕괴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철거하면서 생긴 토사물은 1층으로 무조건 반출해야 하는데 반출하지 않아 건물에 하중에 무리가 생겨 붕괴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굴착기도 10톤 이상짜리을 옥상에 올려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작업 방법부터가 문제였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3개 층의 벽체를 나중에 한번에 쓰러뜨리려고 남겨 놓는 방식을 썼다고 하는데, 해당 철거 방법은 주변에 사람이 있을 수가 없는 대규모 철거 현장의 내부에서나 비용 절감을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게다가 해당 방법으로 건물을 철거하게 되면,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해도 사방으로 파편이 튀기 마련입니다. 바로 옆에 버스가 지나다니는 대로변에서 할 만한 방식이 아니라는 것. 저런 대로변에선 무조건 1개 층씩 차례차례 철거해야 하며, 특히 밖으로 파편이 튈 가능성이 있는 벽체 철거시엔 도로까지 잠시 통제한 뒤 철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장 버스가 매몰된 것만 봐도 도로 통제니 뭐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에 공사장 근로자와 시내버스 1대, 승용차 2대가 매몰되었다고 보도되었으나 이후 시내버스 1대만 매몰된 것으로 정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동·증심사입구역 일대를 지나는 노선버스들은 남광주시장부터 삼익세라믹아파트까지 천변좌로, 천변우로로 사고 수습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 쪽 방면 3개 차로가 현재 차단 중 입니다. 중앙선을 넘어 유도로를 만들어 통행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사고 현장 도로 맞은편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A씨는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건물이 무너져 있고 많은 먼지가 일고 있었다. 사고 현장은 버스 정류장이어서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데 인명 피해가 적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철거공사 관계자들은 건물 붕괴 조짐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철거 현장과 인도는 가림막 하나로 구분돼 안전불감증에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자신을 공사 관계자라고만 밝힌 한 남성은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 작업 중 건물이 흔들리고 이상한 소리가 나 작업자들은 다 대피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호남특수구조대 등 소방인력을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하면서 작업자 등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 5명을 불러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동 4구역 재개발지역은 광주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 밀집지역으로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어온 곳 입니다. 학동 4구역 재개발지역은 2018년 2월 현대산업개발에서 공사를 수주해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업 면적은 12만6433.60㎡이며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9개동 총 2282가구가 들어설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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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괴롭힘을 가한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32)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12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김민지로부터 폭언 등 괴롭힘을 당해 왔다는 한 선수의 피해 주장을 확인한 대한사격연맹은 이달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12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민지는 내용을 전달받은 뒤 일주일간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 결과에 따라 징계 내용이 변경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사격연맹의 징계가 유지될 경우 2032년 하계 올림픽까지도 출전할 수 없습니다.

김민지는 4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스키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사격연맹은 2개월 이상의 자격 정지가 내려질 경우 올림픽 출전 선수를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는데, 그보다 훨씬 긴 기간의 징계가 내려지면서 지난 선발전 결과를 반영해 다른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킬 계획입니다.

김민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키트 간판입니다. 같은 대회 스키트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스키트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불명예를 안고 뒤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김민지의 남편인 사격 국가대표 A와 지방 실업팀 소속 B 선수 역시 가해자로 지목돼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11개월, B씨는 3년의 자격정지를 받았으며, 징계가 유지되면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됩니다.

대한사격연맹은 8일 “국가대표 선수 2명과 실업팀 선수 1명 등 3명이 특정 선수에 대해 수년간 언어폭력 등을 행사하며 괴롭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과정에서 합숙 규정 위반도 드러났다”며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에게 엄정한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의 남편인 사격 국가대표 A 씨는 11개월, 실업팀 소속 B 씨는 3년의 자격정지를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김민지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대표선수 선발전 결과를 반영해 다른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킬 계획입니다.

4월 창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사격 여자 스키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민지는 국내 여자 스키트 종목의 간판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스키트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땄습니다. 역대 아시아 경기에서 목에 건 메달만도 5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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