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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는 23일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석패했습니다. 담원 기아는 반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해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까지 정복하며 기세를 이어나가는 듯했지만, 반년 새 괄목상대한 RNG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LCK의 ‘MSI 잔혹사’가 2017년 SK텔레콤 T1(現 T1)의 우승 이후로 계속 이어지게 됐습니다. 2018년엔 킹존 드래곤X(現 DRX)가 결승전에서 RNG에 져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019년엔 SKT가 G2 e스포츠(유럽)에 져 4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순연됐습니다. 한끗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담원 기아는 1세트를 무력하게 졌습니다. 초반 바텀 갱킹에 당한 이후로 대형 오브젝트를 모두 내줘야 했습니다. 30분경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며 반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2분 뒤 내셔 남작 전투에서 대패해 역전의 발판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두 번째 장로 드래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RNG를 막지 못했습니다.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리 신), ‘쇼메이커’ 허수(제라스)의 활약에 힘입어 한 세트를 따라붙었습니다. 특히 중후반부는 김동하의 독무대였다. 그는 대치 구도에서 궁극기 ‘용의 분노’를 RNG 딜러진에게 적중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담원 기아는 28분경 탑에서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담원 기아의 기세는 바로 끊겼습니다. 이들은 3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초반에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완전히 망가트려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협곡의 전령을 연이어 상대방에게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24분경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다가 에이스를 내줘 역전당했고, 충분히 성장한 ‘갈라’ 천 웨이(카이사)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4세트에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습니다. 담원 기아가 자신들의 첫 번째 승리 패턴, 레넥톤·니달리 조합을 꺼내 들었습니다. 초반 상체 주도권 싸움에서 완승한 담원 기아는 RNG의 바텀 다이브 승부수까지 막아냈습니다. 서서히 상대방과 성장 격차를 벌린 이들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고스트’ 장용준(트리스타나)의 펜타 킬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5세트는 담원 기아의 허무한 패배로 마무리됐습니다. 담원 기아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의 노림수에 족족 당했습니다. 16분경 탑에서 3데스를 당해 쓰러졌습니다. 21분 만에 미드 억제기를 내줬을 정도로 일방적인 게임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은 미니언 대군과 함께 밀고 들어오는 RNG를 막지 못하고 넥서스를 내줬습니다.

담원 기아가 이번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T1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올 가을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팀이 시드 한 장을 더 가져갈 수도 있었습니다. MSI에서 4년 만에 LCK가 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그랜드슬램'이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메이저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LCK 서머, 롤드컵, LCK 스프링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날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습니다. RNG는 '샤오후' 리유안하오, '웨이' 옌양웨이, '크라이인' 유안쳉웨이, '갈라' 첸웨이, '밍' 시센밍이 나왔습니다. 1세트는 RNG의 완승이었습니다. 선취점은 '웨이' 옌양웨이의 우디르가 먼저 따냈습니다. 이를 토대로 바텀 주도권을 확보한 RNG는 이후 대지의 용과 전령을 연이어 획득하며 초반 스노볼링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RNG가 연이어 용을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가운데 담원은 한타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킬 스코어에서 밀리지 않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담원은 26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의 대활약으로 3대2 킬 교환에 성공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9분 장로 드래곤을 RNG가 빼앗고 이후 빠르게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면서 곧바로 다시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이후 수적 열세에 처하며 2번째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내준 담원은 온갖 버프를 두른 채 본진으로 돌진하는 RNG의 챔피언들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블루 진영을 택한 담원은 2세트 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RNG가 초반 '고스트'의 트리스타나와 '베릴'의 레오나를 연이어 킬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6분 캐니언과 쇼메이커가 사오후를 잡아내며 만회했습니다. RNG는 1·2번째 용을 연달아 챙기고 대규모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7분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세 번째 화염용이 등장한 가운데 RNG가 치던 용을 쇼메이커가 스틸하며 담원이 처음으로 용을 가져갔습니다. 이후 그대로 미드 1차까지 파괴한 담원은 23분 화염용 용 앞 한타에서 대승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드래곤 버프에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담원은 매서웠다. '고스트'의 트리스타나는 쿼드라킬을 기록했고 '칸'의 리 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담원은 맹렬히 킬 스코어를 쌓으며 킬 스코어를 18대8까지 벌렸고, 그대로 30분경 RNG의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RNG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3세트 초중반 한때 밀리기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3세트를 따냈다. 담원은 초반 '쇼메이커'와 '고스트'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첫 드래곤까지 차지했습니다. 이후 담원이 두 번째 바다용까지 가져갔지만 RNG는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고 이후 드래곤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승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담원은 23분경 '웨이'의 우디르를 잡아내며 곧바로 바론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역공을 당했습니다. 상대 '크라인'의 라이즈와 '밍' 레오나의 공격 조합에 몰살당하며 순식간에 승기를 잃었고 내셔 남작까지 내줬습니다. 곧바로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대전에서도 RNG가 승리했고 이후 미드에서 벌어진 5대5 전투에서도 RNG가 이기며 내셔 남작을 다시 획득했습니다. 담원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넥서스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것은 담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세트 담원은 상체와 바텀이 고루 활약하며 어렵지 않게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초반 전령과 바람용을 가져간 담원은 RNG의 봇 다이브 시도를 어렵지 않게 막아내며 오히려 이득을 봤습니다. 연이어 드래곤 스택을 쌓은 담원은 이후 상대방의 공격을 잇따라 끊어내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습니다. 24분경 RNG는 잘 성장한 '칸' 김동하의 아르록스가 합류하기 직전 교전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담원은 이를 잘 맞받아쳤고 오히려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티나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흐름을 탄 담원은 곧바로 바론과 바다용까지 획득했고 그대로 적진을 밀어내며 승부를 풀세트까지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결국 RNG였습니다. RNG는 5세트 초반 '고스트'와 '쇼메이커'를 연이어 킬하며 승기를 잡았고 어렵지 않게 전령을 차지했습니다. 담원은 곧바로 화염용을 가져가며 반격했지만 '칸'이 다시 상대에게 킬을 허용했습니다. 초반부터 RNG가 연이은 킬로 흐름을 가져가는 모양새였습니다. 담원은 18분경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반전을 모색했지만 이 역시 RNG의 승리로 끝났으며 중앙 1, 2차 포탑도 RNG에 의해 파괴당했습니다.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던 RNG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승기를 잡아갔고 에이스까지 띄우며 담원을 코너로 몰아갔습니다. 킬 스코어 6대24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담원은 본진으로 들이닥치는 RNG에게 3킬을 선사하며 일단은 한숨돌렸습니다. 그러나 2분 후 다시 진행된 RNG의 일격은 막지 못했고 결국 RNG가 MSI 2021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담원은 이미 지난 22일 열린 매드 라이언즈와의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른 후였습니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RNG와의 경기에 나섰고, 이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음에도 풀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 부족 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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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서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공포의 곰팡이균까지 본격적으로 유행할 조짐입니다. 21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연방정부는 전날 델리고등법원에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 털곰팡이증(또는 모균증, mucormycosis)에 감염된 이의 수는 7천2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와 구자라트주에서만 지금까지 각각 2천건과 1천20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털곰팡이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자체 집계를 통해 지금까지 219명이 털곰팡이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흔히 '검은 곰팡이'로 불리는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에 감염되는 털곰팡이증은 평소에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질병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자나 음성 판정 후 회복하고 있는 이들이 잇따라 털곰팡이균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의학계는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염증 방지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털곰팡이균 감염에 노출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정부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털곰팡이균에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이를 막기 위해 의료진이 안구나 턱뼈 등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늘어나자 서부 라자스탄주, 구자라트주, 남부 텔랑가나주 등은 털곰팡이균 감염이 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200명의 환자가 보고된 수도 뉴델리에서는 털곰팡이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별도 병동도 마련됐습니다.

연방정부도 각 주 정부에 털곰팡이증을 필수 신고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털곰팡이증을 앓더라도 8주가량 항곰팡이 정맥 주사를 맞으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에서는 최근 암포테리신-B 같은 항곰팡이 약품 공급이 달리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41만명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20만명대 후반으로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최근 4천명 안팎에서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BJ 의대·시민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소속의 칼페시 파텔 부교수는 ANI통신에 "지난 20일간 67명의 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하루에 5∼7건씩 이들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특히 심각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이미 8명의 환자가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고 200여명이 치료 중이라고 PTI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뉴델리, 푸네 등 여러 주요 도시에서도 이같은 환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지 의학계는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가 털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곰팡이균 감염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도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아직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도 국가경제정책기구인 니티 아요그의 회원인 V K 파울은 7일 "당뇨가 있는 코로나19 환자 사이에서는 곰팡이균 감염이 흔하지만 큰 이슈는 아니라고 장담한다"고 말했습니다.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항곰팡이 정맥주사가 유일한데, 이는 8주까지 투여를 해야 하며 한 번에 3500루피(약 5만3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뭄바이의 당뇨병 전문의 라훌 백시 박사는 "곰팡이균 감염 가능성을 막는 한 가지 방법은 치료 중이거나 회복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이 스테로이드의 복용량과 지속시간을 적절하게 투여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800여명의 당뇨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지만 아무도 곰팡이균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은 코로나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혈당 수치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의 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곰팡이균 감염증과 관련해 "대규모 발병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털곰팡이 감염 사례가 왜 점점 더 늘고 있는지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헤지 박사는 "바이러스의 변종은 치명적인 것으로 보이며 혈당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치솟게 한다"면서 "이상하게도 곰팡이균 감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그가 만난 가장 어린 환자는 당뇨병 기저 질환인 없는 27세의 남성이었다. 그는 "코로나 감염 2주차에 수술을 통해 그의 눈을 제거해야 했다"면서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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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의 2년 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고 사고까지 낸 그가 불과 2년 전에 음주운전을 ‘예비 살인’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리지는 2019년 5월 공개된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의 기본 도리에 어긋나는 모습을 절대 그대로 보지 못한다”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음주운전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 가장 분노한다며 “음주운전 차량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바로 112에 신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음주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대리를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한다며 자신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해줄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같은 술집의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려 하면 곧장 112에 신고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지는 “내가 신고를 하면 경찰관이 운전자가 어디로 이동했느냐고 물어본다”며 “그럼 ‘어디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 모르지만 난 그대로 그들이 운전하게 놔두는 꼴을 못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어찌 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면서 “대리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습니다.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리지에게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리지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습니다. 두 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입니다.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배우 본인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 숙였습니다.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이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영은 대한민국의 걸그룹 애프터스쿨, 애프터스쿨 블루의 前 멤버이자 오렌지캬라멜의 멤버이며 그룹 활동 당시 예명은 리지였습니다. 현재는 본명인 박수영으로 활동합니다. 어릴 때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방송반도 하고 KBS한국어능력시험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 따라서 재미삼아 슈퍼스타K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이 때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가수로 데뷔한 후, 가수에서 아나운서가 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MC로 꿈을 바꿨다고 합니다. 

2011년 8월에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슈퍼스타K 오디션을 치르다가 PD가 메인 화면을 찍자고 화장실 앞에 붙잡아 두어 노래 연습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와서 캐스팅한 것 입니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캐스팅 영상을 통해 리지의 얼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스케쥴 때문에 부산에 왔다가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리지를 알아보고 캐스팅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테스트를 받았는데, 원래 뽕끼 있는 노래를 좋아해서 트로트를 불렀다고 합니다. 레이나, 나나와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레이나와 나나가 먼저 데뷔하자 외로워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애프터스쿨의 문명특급 출연을 위해 가희가 직접 국내에 귀국하자 많은 앺빠들이 역주행을 기대했지만,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사고를 치면서 팬들의 실망감과 분노는 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지만, 오렌지캬라멜 재결합도 이번 음주운전으로 아예 물 건너간 것으로, 암튼 이번 음주 사고로 인해 출연금지 연예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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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로 이름을 알린 일본 유명 만화가 미우라 켄타로가 향년 54세로 사망했습니다. 20일 소속사 하쿠센샤 영애니멀 편집부는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 선생이 5월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별세했다"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미우라 켄타로는 니혼대학을 졸업해 1985년 만화 '다시'로 데뷔했습니다. 다크 판타지 만화인 '베르세르크'가 대표작으로, 1989년부터 최근까지 연재해왔습니다. 단행본이 40권까지 나오는 등 30년 간 연재를 이어갔으나 결국 완결짓지 못한 유작으로 남게 됐습니다. 그는 2010년대 들어 건강상을 이유로 수차례 휴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급성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고혈압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70∼90%는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개 50∼60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도 인기였던 '베르세르크' 작가의 사망 소식에 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베르세르크' '고인의 명복' 등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1985년 작가로 데뷔했고 1989년부터 만화 잡지 '영애니멀'의 전신인 '애니멀하우스'에 만화 베르세르크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중세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세밀한 묘사를 앞세운 베르세르크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았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습니다.

베르세르크의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는 5천만 부를 넘었으며 연재 진행 중에 작가가 생을 마감함에 따라 미완결로 남게 됐습니다. 복싱을 소재로 한 만화 '더 파이팅'의 작가인 모리카와 조지(森川ジョ-ジ)는 갑작스러운 부고가 "충격"이라며 "언젠가 최종회를 읽으러 갈게"라고 고인을 향한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만화 '베르세르크' 영 애니멀 1989년 10월호부터 부정기 연재됐으며, 일본 기준 2018년 9월, 한국 기준 11월 단행본 40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30년 동안 40권이 나온 셈이며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단행본은 약 400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한국어판은 1990년대 중순에 해적판인 '불멸의 용병'이란 제목으로 나왔는데 상당부분이 삭제, 수정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90년대 후반까지 자막을 들고 비디오 시디로 나와 팔던 해적판 시디에선 제목을 이 불멸의 용병이란 제목을 쓰기도 했습니다. 정식판은 90년대 후반에 대원씨아이에서 원제목 그대로 내서 40권까지 냈습니다. 다만 정식판도 잔인한 씬을 희미하게 칠하든지, 글자를 의도적으로 크게 써서 가린 흠이 있습니다.

한국 발매 초반에는 1999년 후반부터 발매를 시작, 일본판 최신 발매판(19권)까지 따라 잡고 이 후 일본판 발매후 2~3개월 텀을 두고 국내정식판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작가가 2021년 5월 6일 사망함에 따라 연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성인용 작품답게 수위가 매우 높아서 내장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고, 사람의 나체 등이 거침없이 나옵니다. 단순한 판타지물인 줄 알고 준비 없이 봤다간 1권부터 경악하는 수가 있습니다.

작가의 작화력이 작품의 진행과 함께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격렬한 액션과 치밀한 디테일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종합적인 완성도는 이미 '매의 단'편을 비롯한 작품의 전반부에서 절정의 완성도를 선보였고 많은 팬들 역시 이 시기를 가장 고평가합니다. 이후 각 장마다 분위기가 다소 바뀌는데 중세 전쟁물, 다크 판타지, 하이 판타지, 정통 판타지로 확연하게 바뀌는, 전개방식에 있어 작가의 유연함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만화 전체가 아닌 장마다의 취향을 타게 되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다 가츠가 나이도 먹고 혼자서 처절하게 싸우는 것에 작가도 독자들도 지쳤는지 '천년제국의 매' 편 이후에는 베르세르크 특유의 처절한 분위기가 많이 옅어져 이제는 파티까지 구성해 다니는 걸 보면 일면 평범한 판타지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 작가가 자기 인생을 바치다시피 한 만화이며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중세 유럽이 모티브인 작품 중에서 베르세르크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 없다 할 정도입니다. 한편, 이렇게 작품 한화한화의 퀄리티가 매우 높다보니 작업량이 많아져서 자주 연재를 중단하는 편이며 연중을 안 하더라도 이야기 진행이 엄청 느린 걸로도 유명하다. 안 그리고 쉬느라 연중하는 게 아니라 다 못 그려서 연재를 못하는 것 입니다. 휴재 중에도 계속 그리다가 분량이 찼을 때 연재하는 것 입니다. 작가의 말을 봐도 그야말로 만화만 그리고 사는 인생입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휴재가 잦아지고, 연재 주기 또한 갈수록 길어졌습니다. 몇 달씩 휴재하는 것도 예사가 되어 한 달에 한 번만 나와도 감지덕지할 수준이 되어버렸는데, 결국 2013년 연재된 337화 기점으로 건강상 문제로 인해 잠정 연중되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휴재를 했지만 정작 이 시기에 기간토마키아를 연재한 것이 장기휴재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한때는 베르세르크를 두고서 "작가가 자기 작품을 감당 못하고 압사당했다"라는 표현과 함께 작품이 엎어졌다는 이야기도 적잖게 나왔습니다. 물론 이는 단순 루머에 불과했지만 갈수록 늘어지는 연재 주기와 잦은 휴재를 일삼는 작가의 행적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베르세르크 연중돼서 더 이상 연재 안 한다"라는 말을 진짜로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015년 다시 복귀하여 재연재를 시작했지만 미디어 매체화로 여전히 휴재가 잦은 상황이었습니다.

베르세르크는 일본 만화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비주얼적 디테일과 스케일이 극한에 다다른 작품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예시로 들 수 있는 세 장면은 특히 많이 힘이 들어간 걸로 유명한데, 저 장면이 포함된 각 화를 완성시키기까지 수개월을 휴재한 끝에 완성시켰습니다. 특히 브리타니스를 침공하는 쿠샨 제국의 10만 대군 돌격 장면은 한 화 그리는 데만 자그만치 1년이 걸렸습니다. 2021년 5월 20일, 영 애니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가가 5월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사망했다는 부고가 전해졌습니다. 

안 그래도 초장기 연재가 이어지며 작가의 건강이 걱정된단 말들이 나왔었습니다. 완성도를 낮춰도 좋으니 빠른 연재를 보고 싶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작가가 직접 인터뷰에서 후반부에 진입했다고 언급했으니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며 이로서 베르세르크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베르세르크의 마지막 연재분은 2021년 1월 22일 발간된 영 애니멀 No. 3에 수록된 363화이고, 363화의 마지막 페이지는 보름달이 뜬 밤 가츠 앞에 다시 나타난 월하의 소년이며 한 페이지 전체를 채운, 나신인 채로 등장한 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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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에 내린 비는 21일까지 이어진 뒤 그칩니다. 주말은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는 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제주도는 오후에, 전남권은 밤에 비가 그치고 그밖의 지역은 21일 낮까지 비가 이어집니다. 경상권 일부 지역은 21일 밤까지 비가 계속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21일까지 제주도에는 20~60㎜, 강원영동지역과 경북, 제주도 북부‧서부에는 10~40㎜, 중부지방과 전라, 경남,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20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됩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름에 햇빛이 가리면서 아침기온은 며칠간 계속 내려갑니다. 21일 아침최저기온은 13~16도, 22일은 11~16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지나간 뒤 주말인 토요일은 반짝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엔 다시 전국이 구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이 22일부터 걷히고 맑아지면서 낮 기온은 다시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17~26도, 21일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다소 내려가지만 22일은 낮 최고 22~29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23일은 대구가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됩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영서 남부지역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 6시 이후부터 도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21일 낮 12시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부지역에서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수량은 영동 10~40㎜, 영서 5~30㎜로 예상됩니다.

박세택 예보관은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20일 밤부터 22일 오후까지 바람이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는 21일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에 유의해야 합니다.

세탁 전문점 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20~22도에는 얇은 가디건, 긴팔 면바지, 청바지를 주로 입고, 23~27도 사이에는 반팔, 얇은 셔츠, 반바지, 면바지를 많이 입습니다.

 

12~16도 사이에는 재킷, 가디건, 야상,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를 많이 입고, 7도~19도 사이에는 얇은 니트, 맨투맨, 가디건, 청바지를 주로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온이 9~11도로 떨어지면 자켓,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을 많이 입고, 5~8도에는 코트, 가죽자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를, 4도부터는 패딩, 두꺼운코트, 목도리, 기모제품을 주로 착용합니다.

28도 이상 : 민소매, 크롭티, 반팔, 반바지, 치마/맨다리
24도~27도 : 반팔, 반바지, 얇은셔츠, 면바지, 치마/맨다리
20도~23도 : 긴팔티, 면바지, 청바지, 얇은 가디건, 얇은 니트, 맨투맨, 후드티, 치마/맨다리
17도~19도 : 니트, 가디건, 맨투맨, 후드티, 면바지, 청바지, 자켓, 치마/스타킹, 스카프
11도~16도 : 자켓, 가디건, 야상, 트렌치코트, 니트, 청바지, 면바지, 치마/스타킹, 스카프
6도~ 10도 : 야상, 트렌치코트, 가죽자켓, 청바지, 면바지, 두꺼운스타킹, 레깅스, 스카프, 가디건 레이어드
0도~5도 : 모직 코트, 가죽자켓, 패딩, 히트텍, 면바지, 두꺼운스타킹, 레깅스, 목도리, 여러옷 레이어드
0도 이하 : 패딩, 두꺼운 코트, 퍼, 기모제품, 히트텍, 두꺼운스타킹, 레깅스,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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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톱 배우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호시노 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세상이 어려운 시기에 사사로운 일로 인사드려 죄송하지만, 이번에 저는 아라가키 유이씨와 결혼을 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호시노 겐은 "이제는 둘이서 힘을 합쳐 평화롭게 생활을 꾸려가려 한다"면서 "항상 따뜻한 응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헀습니다.

아라가키 유이 역시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호시노 겐씨와 결혼하게 된 것을 알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이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편 아라가키 유이는 2005년 TV 아사히 드라마 '시부야 15'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 '리갈 하이' '딸바보 청춘 백서'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호시노 겐은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입니다. 연기활동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별명인 각키(ガッキ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키나와현 나하시 출신입니다. 아라가키는 오키나와현에서 흔한 성씨들 중에 하나입니다.

초기 많은 작품에서 교복을 입거나, 귀여움을 어필하는 배역이 많았기 때문에 결혼을 목전에 둔 나이로 진입한 현재까지 교복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교복을 입고 등장한 '연공',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 '아빠와 딸의 7일간'에 나온 각키의 모습이 워낙 예뻐 보이는 데다 흥행 성적이 좋거나 시청률이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이후 어머니, 교사 역할을 맡았으나 흥행이 신통치 않아서 아직까지 인터넷에서는 귀엽다는 코멘트가 많은 편 입니다. 배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어서 애엄마로 나온 영화 발표회에서 "자신이 대중들에게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어서 관객들이 잘 받아들일까"하는 걱정을 한 바 있습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에서는 9년 전 '아빠와 딸의 7일간' 에서 입었던 교복과 똑같은 것을 입고 나왔음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여, '언제까지 교복이 어울릴 것인가'라는 절찬을 듣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치고는 장신인 편으로 프로필상 키는 168cm 입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훤칠해 보이기 때문에 키 논란이 있습니다. 

아라가키 유이가 초등학생일 무렵 같은 오키나와 출신인 SPEED가 데뷔하였고 당시 많은 소녀가 스피드를 동경해 가수 오디션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라가키 유이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SPEED를 포함한 오키나와 출신 연예인의 대부분은 '오키나와 액터스 스쿨'이라는 연예인 양성 학교에서 배우고 데뷔하게 됩니다. 이 학교에 들어가려면 오디션을 봐야 했는데, 세 번이나 오디션을 보았으나 다 떨어졌습니다. 

호시노 겐과는 2016년 방영된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에 함께 출연하였으며, 이후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SP의 촬영때 재회하여 촬영을 모두 마친 후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결혼 발표 회견은 별도로 하지 않고, 결혼식이나 피로연의 예정도 현재는 미정입니다. 아직 입적은 하지 않았으며, 향후 시기를 보고 입적할 예정입니다. 또한, 결혼 발표와 동시에 데뷔때부터 소속되어있던 레프로엔터테인먼트에서도 퇴사합니다. 다만 레프로에서 당분간의 매니지먼트는 지원 할 예정입니다.

여담으로 워낙에 인기많은 호감 여배우다 보니 예능프로그램에서 농담삼아 오키나와 출신 요리사 소꿉친구[랑 결혼하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발표 이후 호시노 겐이 4년동안 오키나와 음식점에서 일했었다는게 밝혀지며 장대한 복선이었냐는 농담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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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70~74살 고령층의 접종 예약이 시작된 첫날, 접종 대상자의 11.5%인 24만6000명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0시 기준으로 70~74살의 예약이 시작된 전날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 약 213만7000명 가운데 24만6000명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예약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12만8000건, 콜센터 9만5000건이 접수됐으며, 보건소 등 기타 방식을 통해서도 2만3000건이 접수됐습니다.

 

현재 예약은 70~74살(1947~1951년생)과 만성중증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전예약 기간은 지난 6일부터 6월3일까지 입니다. 이들은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4000명이 넘는 상담 직원이 예약 문의에 응대하고 있으나, 통화량 증가로 연결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며 자녀 등 보호자가 가급적 누리집 등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에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자녀분들께서는 안부전화와 함께 접종예약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누리집 예약의 경우 자녀분들의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살펴나가고, 제도적인 개선들을 앞으로 계속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65∼69살(1952~1956년생)은 오는 10일부터, 60∼64살(1957~1961년생)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1, 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은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60~74살 고령자와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등의 예방접종 예약과 접종 기간이 확정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4일 발표한 ‘5~6월 접종계획’에서 예방접종 대상자군별 사전 예약기간과 접종기간을 밝혔다. 계획을 보면, 70~74살(1947~1951년생·대상자 210만5천명)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천명)는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접종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입니다.

 

65~69살(1952~1956년생·283만8천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입니다.
60~64살(1957~1961년생·400만3천명)과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36만4천명), 사회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28만6천명)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접종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입니다.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별 사전예약과 접종기간. 대상군별로 순차적으로 예약이 시작되므로 실제 접종일은 예약 현황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이들은 전국 1만2751개소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가까운 의료기관을 정해 사전예약을 하면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으로 1차 접종 이후 11~12주 뒤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등록한 뒤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해서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전화번호 1339)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대구, 대전, 울산, 충북, 경남은 (지역번호)+120번, 그 밖의 지역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지자체 운영 콜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읍면동 주민센터는 혼자 예약이 어려운 고령자들이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할 경우, 고령자 본인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내로 예약 일시, 접종 기관, 접종 백신 종류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받게 됩니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안내했습니다.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예약일시, 접종기관, 접종 백신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접종 2일 전까지는 온라인, 콜센터, 지자체 상담센터를 통해 취소가 가능합니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예약된 접종기관에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는 것이 바랍직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65∼69세(52~56년생)는 5월 10일부터, 60∼64세는(57~61년생) 5월 13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도 5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하며, 실제 접종은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nip.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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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오며 내륙에는 13년 만에 5월 중 황사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충남 서부(서산, 태안, 예산, 홍성, 보령, 서천)과 서해5도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후 오후 8시30분 기점으로 전라 김제·군산·부안·고창에 추가로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내륙에 황사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 2008년 5월30일 이후 13년만에 처음입니다. 도서지역의 경우 지난 2011년 5월2일 발효된 적 있습니다.

이어 오후 10시30분 기준 서해 5도의 황사경보는 해제됐으며,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수원·화성·오산·과천·군포·안양·의왕·안산·광명·시흥·부천 등에 추가로 황사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경보'보다 더 심할 경우 발효됩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PM 10, 단위 ㎍/㎥)가 300㎍/㎥ 이상 2시간 이상 계속되면 '미세먼지 경보'를 발효하는데, 이 농도가 800㎍/㎥이상이면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기상청이 '황사경보'를 발효합니다.

앞서 환경부는 이날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발령된 10개 시도는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세종, 충북, 광주, 전남입니다. 또 대전,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추가 발령했습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PM 10, 150㎍/㎥ 초과) 예보시 발령됩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초미세먼지도 기승입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경남, 경북, 강원, 전남, 대구 등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각각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150㎍/㎥,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됩니다.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와 경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됩니다.
오후 11시 기준 경남 거제·김해·양산과 경북 을릉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경남 합천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구, 전남 동부, 강원 영동, 경남 의령에는 오후 8시 기점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강원 영동 북부, 충북 남부 권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10시에는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 조치됐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오후 11시 기준 전남 동부 권역과 경남 남해 권역에, 오후 10시 기준 경북 서부 권역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인천 영종·영흥 권역과 전북 중부 권역에는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집니다. 영종·영흥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의 주원인은 중국 동부에 밀집되어 있는 수많은 공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들이 지구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급격하게 산업화 되어감에 따라 대도시 중소도시 할 것 없이 공장과 소각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염 물질 배출 규제가 매우 허술한 중국에서는 유독한 미세먼지들이 여과 등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의 그대로 배출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공업국이며, 그 수많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 입니다.

현재 KF 규격을 맞춘 황사용 수준의 저렴한 제품이 약국이나 일부 소매점에 구비되어 있고, 종종 KF94를 맞춘 제품도 보입니다. 심지어는 본격적인 방진 2급 이상의 산업규격 제품도 종종 구비되어 있습니다. 3M 등의 업체에서 생산하는 방진 마스크 및 필터들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본격적인 방진 마스크들은 일상 미세먼지를 막으려고 쓰기에는 과한 수준이지만, 초미세먼지들은 KF80 수준으로는 깔끔하게 걸러지지 않아서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라면 방진 마스크는 아니더라도 KF94 마스크 정도는 쓰는 게 좋습니다. 

KF80, KF94, KF99 는 국내 기준으로 유럽의 규격(FPP)과 단계별로 거의 동일합니다. FPP1은 KF80, FPP2는 KF94, FPP3은 KF99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N 규격과는 좀 다릅니다. 3M 같은 전문업체의 마스크들은 당연히 한 마스크 모델에 여러 규격 인증을 같이 가지고 있고, 인증된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필터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일반적으로 호흡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만큼, 호흡기계, 심뇌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천식환자,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호흡효율 저하등으로 인해 호흡곤란, 두통, 스트레스, 혈압상승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들이나 전문가들과 미리 상담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나 천식등의 질환으로 호흡기가 너무 민감하거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호흡 방해요소가 있으면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은, 애초에 미세먼지 있는 날에 밖에 아예 안 나갈 생각을 안 하는게 좋습니다. 날숨용 배기구가 달린 마스크들은, 배기구가 없는 마스크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배기구가 달린 마스크는 숨을 뱉을때 날숨의 압력으로 배기덮개가 아주 잠깐 열리면서 마스크 안에 고인 공기를 직접 분출하는 매커니즘을 갖고있습니다. 덕분에 마스크 내에 습기와 열이 차는 것을 방지하면서, 호흡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마스크 구매를 고려할 때 호흡의 용이함을 고려하면 배기구가 달린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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