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로운 아들로 박군(박준우)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군은 친한 형 집에서 1년 넘게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독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세도 없이 살고 있다. 제가 전역한 시기가 코로나랑 겹쳐서 지금까지 제가 버는 돈이 없으니까 친한 형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있다. 작년 11월에 서울에 올라와서 1년 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 40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군 생활하면서 번 돈들을 어머니가 오랫동안 암 투병하시다 보니까 처음엔 병원비가 없어서 빌린 돈들도 많고 대출 받은 돈들도 있어서 다 갚아야 한다. 15년 군 생활하면서 번 돈은 초기에는 다 어머니 병원비로 내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빚이 남아서 다 갚고 있다”고 어려운 상황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중2때 암 말기 선고를 받으셨다.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중국집에서 6년 일했다. 배달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제가 일을 안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라며 “마음 같아선 학교 그만두고 하루 종일 일해서 돈을 벌고 싶었다. 학교 마치면 바로 일하고 주말에도 빨리 일어나서 일하고 하면 한 달에 60만원 정도 받았다. 그걸로 집세 내고 학용품 살 것도 샀다. 나머지는 집에 드렸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박군은 “군대를 가야 하는데 일반 병사로 가면 엄마 지원을 못 해드렸다. 그래서 아예 돈을 벌려서 군대를 들어갔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가수 박군은 본명 박준우로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했습니다. 최근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박군이 이상민 그리고 오민석과 함께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9%까지 올랐습니다. 박군은 특전사에서 전역한 8개월 동안 아는 형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었다. 친형도 아니고 그 집에는 형수님과 아이까지도 있는 집이었다. 박군은 형수님의 배려로 나름대로 편하게 지냈다. 하지만 박군과 함께 산 형수는 "건실하게 지내던 사람이 백수처럼 지내서 그게 걱정이었다"라고 걱정했습니다.
박군은 36세의 나이에 모아놓은 돈이 없는 것은 어머니의 말기 암 투병 때문이었습니다. 박군은 "군 생활하면서 번 돈은 초기에는 다 어머니 지원해드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빚이 남아있어서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박군은 중학교 2학년부터 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박군은 "어머니가 중2에 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그때부터 제가 일을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동안 중국집에서 일했다. 배달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일을 안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박군의 안타까운 사연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박군은 "마음 같아선 학교 그만두고 하루 종일 일해서 돈 벌고 싶었다.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학교는 어머니가 다니라고 했습니다. 학교 마치고 일하고 주말에 일하면 한달에 55만원에서 60만원은 받았다. 그걸로 집세 내고 학용품도 샀다"고 전했습니다. 박군이 특전사를 선택한 것 역시 입대한 이후에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박군은 "군대에 일반 병사로 들어가면 2년동안 지원을 못하니까 돈을 벌려고 (직업 군인)에 들어갔다"고 고백했습니다.
서울에서 박군이 찾은 반지하 월세방은 단점이 분명했습니다. 첫 번째 집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고, 두 번째 집은 창문을 열면 벽 밖에 보이지 않았고, 화장실이 계단 밑에 있어 샤워하기가 불편했습니다. 박군의 독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가 성실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청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뒷바라지를 하고도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이상민과 오민석이 박군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상민은 "박군아 그냥 형이랑 같이 살지 왜 독립하려고 해?"라고 물었다. 이에 박군은 "방세가 없다"며 "제가 전역한 시기가 코로나랑 겹쳐서 지금까지 제가 버는 돈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박군은 "형님이랑 둘이 사는 게 아니라 형수님도 계신다"며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되는 조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은 "민석이랑 나만 있으면 집 구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라며 "나는 이사를 많이 다녀본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오민석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군은 "보증금 500에 월세 30~40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군생활 하면서 번 돈으로 어머니 암투병에 썼던 대출금 갚았다"라며 "돈을 벌기 위해 직업 군인을 선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박군은 '트로트가 떴다'에서 특전사로 15년간 지내다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30억 연금을 포기한 사연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장윤정은 "박군이 어머니하고만 지냈는데 어머님이 박군 열다섯 살에 말기 암에 걸리셨다. 부양을 해야 돼서 직업군인이 됐던 거다. 군에 있을 때 어머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는 바람에 전역하고 가수가 됐다. 집이 없다고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군에 따르면 홀어머니와 생활하다 15살 때 어머니가 말기암 판정을 받았고 어머니 부양을 위해 대학진학을 포기, 직업 군인의 길을 선택해 특전사 부사관으로 임관했습니다. 그러나 박군은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며 삶의 목표를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래로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은 박군은 15년을 복무, 4년만 더 군 생활을 하면 전역 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뿌리치고 꿈을 찾아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박군은 연금, 연봉 등을 대략 계산해도 30억 정도의 엄청난 금액을 포기하고 가수로 도전한 이유에 대해 "힘들고 외로울 때 노래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던 것처럼 자신의 노래가 다른 이에게 위안과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